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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침을 여는 노래 1 [omnibus] (1991)
가보고 싶어 꿈이라도 좋아
금강산 너머 압록강까지 만나고 싶어 이름모를 친구 어떤 선물을 참 좋아할까 왜 우리들은 갈 수 없을까 왜 우리들은 만날 순 없을까 고구려 할머니의 옛날얘기 듣고 신나는 새친구들 기차놀이 할텐데 독립군 아저씨들 말달리는 소리 백두산 꼭대기에 힘찬노래 울릴텐데 가보고 싶어 어깨동무하고 백두산 너머 만주벌판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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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침을 여는 노래 1 [omnibus] (1991)
너희의 꿈은 한겨울 땅속 꿈틀대는 애벌레처럼
더디게 오는 따사한 봄볕 그리다 사라져간다 입시와 경쟁의 무거운 그늘 열여섯 붉은 넋 덮쳐버려도 끝내 가릴 수 없는 진리의 빛발 바늘침되어 빈교단에 무수히 꽃히니 흩어짐없이 우리 가리라 너희 주인되는 참교육세상을 향해 너희의 꿈이 환한 햇살로 활짝 피는 그 날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