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파리넬리 세계를 사로잡은 마술 같은 목소리의 주인공 카운터테너 이동규(David DQ Lee)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세계 오페라 무대에 새로운 지평을 연 성악가로 손꼽히며 카운터테너의 활동영역을 뛰어넘어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면서 참신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이동규. 어린 시절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과 교회 합창단이 음악활동의 전부였던 이동규는 영화 “파리넬리”보고 바리톤에서 메조소프라노의 높은 음역대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신의 선천적인 재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뒤 18세의 나이에 독학으로 카운터테너에 입문, 로자 폰셀(Rosa Ponselle) 국제콩쿠르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ropolitan Opera) 콩쿠르 에서 최연소 입상,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Young Concert Artist) 국제 콩쿠르2위, 동양인 최초로 무지카 사크라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1위를 포함 6개 부문 수상, 영국 BBC카디프 세계 성악가 대회에서 콘서트 II우승, 뉴욕 조지 런던 콩쿠르에서 로이드 리글러상 수상 등 카운터테너로서는 유래 없는 기록들을 세우면서 클래식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다. 여성스러운 유연함과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이동규는 세계 유수 오페라단과의 공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아 왔다. 특히 독일의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헨델의 오페라 “라다미스토”의 주인공역과 베를린 코미셰 극장에서 공연된 헨델의 오페라 “테세우스”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가장 까다롭다는 유럽 클래식 팬들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