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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후만 있던 일요일 - 어디로 가려 했을까 [digital single] (2012)
어느 날 밤
짙은 로즈마리 향에 취해 잠이 들었네 꿈 속에서 짙은 로즈마리 향에 취해 춤을 추었네 꽃무늬 원피스 입고 빙글뱅글 돌다보니 여기가 어딘지 알 수가 없네 내 곁엔 당신이 있고 꼭 잡은 두 손 (달리기 시작해) 해맑은 당신은 분명 내 곁에 있어 어디로 가려 했을까 (달리기 시작해) 어디로 가려 했을까 (달리기 시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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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후만 있던 일요일 - 울고 싶던 날 [ep]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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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후만 있던 일요일 - 울고 싶던 날 [ep] (2012)
따뜻한 메밀차 그리고 마른 바람
새벽녘까지 계속된 꿈과 환상의 시간 편안한 붉은 등 그리고 창 틈의 꽃 새벽녘까지 계속된 꿈과 환상의 시간 무심코 내다본 창 밖에서 나는 이름 모를 감정에 울렁 울렁거렸지 내 몸은 음악과 하나가 되고 이 멜로디 속에 진실함을 담아 무심코 내다본 창 밖에서 나는 이름 모를 감정에 울렁 울렁거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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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후만 있던 일요일 - 울고 싶던 날 [ep] (2012)
비가 내려 조용하던
온 사물의 소리가 조금씩 커져 내 마음 속 작은 무엇이 아파 아파 지하철 안 사람들의 그 수많은 말소리 조금씩 커져 내 귓가에 맴돌아 듣고 싶지 않아 않아 아 아무런 이유도 없었고 아 아무도 내 곁에 없었네 아 아무런 이유도 없었고 아 아무도 내 곁에 없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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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후만 있던 일요일 - 울고 싶던 날 [ep] (2012)
찬 바람이 불던 11월의 밤
모두들 어디론가 바쁘게 달려 가고 가고 짙은 커피향 나는 작은 카페 안 오늘도 나는 이리 당신을 노래해 노래해 아무도 모르는 우리 둘의 이야기 이제는 끝내야 할 우리 둘의 이야기 아무도 모르는 당신과 나의 이야기 이것이 마지막이 될 당신과 나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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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후만 있던 일요일 - 울고 싶던 날 [ep] (2012)
어느 날 밤
짙은 로즈마리 향에 취해 잠이 들었네 꿈 속에서 짙은 로즈마리 향에 취해 춤을 추었네 꽃무늬 원피스 입고 빙글뱅글 돌다보니 여기가 어딘지 알 수가 없네 내 곁엔 당신이 있고 꼭 잡은 두 손 (달리기 시작해) 해맑은 당신은 분명 내 곁에 있어 어디로 가려 했을까 (달리기 시작해) 어디로 가려 했을까 (달리기 시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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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후만 있던 일요일 - 울고 싶던 날 [ep] (2012)
한 낮 무더운 더위는
온데간데 없고 없고 이 밤 쌉쌀한 바람은 내 맘을 울렁이게 해 코 끝 아래 스치는 여름 냄새 이건 이건 작은 내 맘을 내 맘을 울렁이게 해 이럴 때 떠오르는 건 음악이 있는 우리의 아지트 작은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하고 노래할 수 있는 이럴 때 떠오르는 건 함께 하고픈 그리운 얼굴들 내게 손을 슬쩍 내밀며 따뜻한 위로를 해주는 이 밤 쌉쌀한 바람은 작은 내 맘을 내 맘을 이 밤 쌉쌀한 바람은 작은 내 맘을 내 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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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고효경 - 사월의 눈물 [digital single]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