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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지영 - 집시의 눈물 [single] (2008)
저 달이 뜨고 꽃잎이 지고 다시 필 때면
그땐 돌아온다고 기다리라고 했던 그 말도 모두 거짓인걸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아직 널 잊지 못해 울기만 해 눈물이 하나 둘 떨어질 때 가슴이 아파 움켜쥘 때 칼날이 돼버린 너와의 추억이 나를 할퀴는데 그래도 이렇게 널 사랑해 그래도 애타게 그리워해 밤새도록 네 이름 부르며 슬픈 노래를 해 먼 길을 걸어 발이 닳도록 가시밭 길도 매일 고운 모랫길 걸어가듯이 너를 찾아가 부는 바람 따라 하늘 수 놓은 별 따라 갈 곳 없이 떠도는 내 맘을 알까 눈물이 하나 둘 떨어질 때 가슴이 아파 움켜쥘 때 칼날이 돼버린 너와의 추억이 나를 할퀴는데 그래도 이렇게 널 사랑해 그래도 애타게 그리워해 밤새도록 네 이름 부르며 슬픈 노래를 해 너의 얼굴도 너의 향기도 안 지워 우연히 날 스쳐가는 널 알아볼 수 없을까봐 두려워 눈물이 하나 둘 떨어질 때 가슴이 아파 움켜쥘 때 칼날이 돼버린 너와의 추억이 나를 할퀴는데 그래도 이렇게 널 사랑해 그래도 애타게 그리워해 밤새도록 네 이름 부르며 슬픈 노래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