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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보경 - 봄처럼 [single] (2011)
낡고 헤진 추억들 험히 닳은 내 맘들 그만할래 여기서 멈출래 행복해질래 그만할래 왜 사랑은 널 내게서 아픔인 건지 힘이든 건지 다시 머리 아닌 가슴에 누굴 담는 일 없을 거라 그렇게 난 믿었었는데 말 보다 난 미소가 번져 너만 생각하면 행복해져 얼어붙은 내 맘 녹여주는 햇살 한줄기 손 끝에 닿은 따스한 온기 봄처럼 내 사랑이 왔어 일분 일초마저 아쉬울 만큼 너로 싹튼 설렘은 내 맘을 춤추게 해 사랑인가 봐 널 사랑하나 봐 또 썼다 지운 문자들 전해지지 못한 말 여전히 난 겁이나 자꾸만 널 잃게 될까 두려운 걸 몇 번을 생각해봐도 네가 없이 난 안될 것 같아 벌써 눈물이 차 올라와 숨이 막혀와 차라리 네 곁에서 나 아파진대도 너는 나를 웃게 한 사람 너만 생각하면 행복해져 얼어붙은 내 맘 녹여주는 햇살 한줄기 손 끝에 닿은 따스한 온기 봄처럼 내 사랑이 왔어 일분 일초 마저 아쉬울 만큼 너로 싹튼 설렘은 내 맘을 춤추게 해 사랑인가 봐 널 사랑하나 봐 음 언젠가에 내게로 와서 나를 꽃피우는 봄이 된 사람 사랑해 널 사랑해 감사해 또 감사해 내게 와줘서 내 사람 돼 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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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보경 - 봄처럼 [single]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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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버블 시스터즈 - Reminiscence [ep] (2011)
야윈 어깨위로 흩어진 바람 결에 날린 긴 머리
벌써 이렇게도 자란걸 모른채 지내왔죠 내 머릴 만지던 아련한 손길이 멀어져가던 그날을 그만 잊고 싶어서 긴 머리를 잘라요 그대가 닿은 자리에 시린 두 가위날 서럽게 스쳐 가네요 손 끝에 대일듯 눈부신 추억이 다 태운 재처럼 눈물이 되어서 떨어져요 문득 거울속에 비치는 짧은 머리 낯선 내 모습 훤히 드러낸 목덜미가 너무 허전해보여 두손을 포개어 아무리 가려도 그대 떠난 자리를 메울 수가 없지만 긴머리를 잘라요 그대가 닿은 자리에 시린 닿은 자리에 시린 두 가위날 서럽게 스쳐가네요 손 끝에 대일듯 눈부신 추억이 다 태운 재처럼 눈물이 되어 떨어져요 이젠 다 지우고 싶은데 왜 그대 없인 하루도 난 숨쉴 자신 없는지 꼭 길을 잃은 아이처럼 추억속에서 아직도 헤매는 난 다시 길테죠 살아갈 긴긴날들에 그댄 또 그렇게 내게서 자라 나겠죠 어쩔수 없겠죠 영원히 그대를 내안의 숨처럼 가슴에 묻고 살아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