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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케이윌 - 가슴이 뛴다 [ep] (2011)
이제 그만 좀 해 더는 못 참겠으니까 나 숨 좀 쉬게 해줘 나의 피를 말리는 니 집착 기가차 사나운 도시 위를 달리는 것처럼 헐떡대기만 바빠 너에 대한 나의 믿음 아직은 벼랑 끝에서 힘겹게 잡고 버티고 있지 이제는 밥 먹었냐는 물음에도 당연한 듯이 난 널 속이지 질기고 질긴 인연의 줄기 싹 다 잘라내고 싶어 뾰족한 가시가 돼버려 따끔거리는 너와의 기억 우리가 빛이 났던 날들은 이미 꺼진 지 오래야 내 손은 잡아도 되 이건 뭐 그냥 정이니까 오해마 Please 사랑했잖아 죽도록 사랑했잖아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된 거야 마음이 아파 아파서 미칠 것 같아 다시 처음 그때로 돌리고 싶어 사랑해 그런걸 넌 왜 모르니 니 맘이 변한 것 같아 애증일까 혹시나 해서 여러 번 의문을 던져봤지만 니가 만들었던 구속이란 방은 너무 추웠어 그래서 미워하는 감정이 더 자라난건 사실이야 난 너에게서 보기 싫은 점만 보려고 해왔으니까 사랑했잖아 죽도록 사랑했잖아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된 거야 마음이 아파 아파서 미칠 것 같아 다시 처음 그때로 돌리고 싶어 왜 그러는데 나를 놓아줘 이젠 날 떠나지마 언제부터 모든 게 다 모든 게 변해버렸어 눈물이 나와 정말 미칠 것 같아 우린 죽을 만큼 사랑했잖아 언제부턴지 어디서 잘못된 건지 모든걸 다 돌리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