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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유 - 19980211 [digital single]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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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유 - 19980211 [digital single]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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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유 - 19980211 [digital single]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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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atent - Cassandra [digital single] (2011)
Verse1
이 시대의 우리들은 그레고리 잠자 아무리 벗어나려 발버둥쳐 봤자 각자의 방에서 허물을 벗고 껍질을 긁으며 소외를 참아야 한다. 난 오늘도 시를 읊어 방구석에 처박혀 작시를 강요당해 밥은 굶어 오~ 찬양하라 내 이름 이태백 허나 이미 죽어버린 시의 끝은 패배 학생은 이제 교사를 때리고 교사는 학생을 데리고 모텔로 시도 소설도 희곡도 모두 죽었어. 이제 남은 건 그 놈의 알량한 베스트셀러 내가 잘못된 거야? 누가 내게 말해줘 내가 틀린 거야? 누가 날 가르쳐줘 난 아직 젊어 젊다고 끝나긴 싫어 싫다고 Hook 아스피린과 아달린 금고형 벙어리 가려운 겨드랑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 머리엔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 나는 오늘도 외친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x2 날개야 다시 돋아라. 한번만 더 날아보자 Verse2 오늘의 이십대는 죄인 한심하게 바라보는 군중의 발에 채이면 채이는대로 굴러가며 왜 틀에 박혔단 충고만 들어? 누구나 할 수 있는 속 빈 말들 어디서나 듣게 되는 개성의 부재 알맹이 빠진 충고가 젊은이를 틀에 들어가게 만들어 한숨만 늘어가며 끄적이는 진심은 허세라 말해 누군가의 심각한 사색에 가래침을 뱉어 너무 아프게 피하기만 해도 너무 아프네 제발 대답을 해줘 끝없이 돌아가는 나침반 정말로 여기에서 멈춰서야 합니까 난 아직 젊어 젊다고 끝나긴 싫어 싫다고 Verse3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이런 말로 현혹하지 마 역겨운 가식 같잖아 음악하지 마 아냐 너라도 있어야겠어. 아님 정말 미쳐버리겠어. 있잖아 나 정말 미쳐버리겠어. 미쳐버리겠어 이렇게 나 휘청거리면서 휘적휘적 걷다 보면 어디 닿을까 계속 이렇게 비틀거리면 난 살기위해 랩을 한다. 죽고 싶지 않아 매일 같이 애를 쓴다. 곧 부서질 것 같은 영혼을 팔더라도 나는 아직까지 꿈을 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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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I.P - 청춘 [single] (2011)
hook>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다 쑤셔 쑤셔 머리어깨부터발무릎다 (x2) verse 1>DJkp 달콤한 척 남들이 볼까 두려워 애써 매일같이 웃어 우산없이 걸어 온몸이 젖은 질퍽한 현실에서 거꾸로 돌아갈수없는 시계바늘만 만져 계속해서 늘어만가는 한숨소리에 맞춰 나 이렇게 괜한 걱정탓에 머리가 아파 찾는건 두통약 소리치는 심장박동소리에 물로 고통을 삼켜 인생의 뻔한 지름길 알고도 모른척 외로이 홀로 싸우는 껍데기 겉은 매우 강한척 쌓여만가는 고통의 무게로 축쳐진 어깨 한번 해보겠다고 죽어라 힘내 난 달려볼께 언제부턴가 다른길을 가고있는 다리와 어깨 결국 이기지 못하고 굴복하는 중력의 한계 태어날땐 순백의 도화지 걸작을 꿈꾸지 허나 벗어난 울타리 그곳은 꿈을버린 빌리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현실의 독이 뼈속까지 검게 물들어 버려 결국 색을 잃어 버리고말지 hook>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다 쑤셔 쑤셔 머리어깨부터발무릎다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다 쑤셔 쑤셔 머리어깨부터발무릎다 bridge> GI.P 머리속에 가득찬 외로움 무릎속에 가득찬 어려움 어깨위로 짊어진 무게 나홀로 씹어보는 고독 머리위로 날으는 저 새들 목적이 있을까 이유는 있을까 힘찬 날개짓으로 하늘을 나네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 곳을 보네 verse 2>이유 사랑, 잘못된 인연, 약속의 지연 혹은 어김의 통보, 겨울의 찬바람 배신의 핑계를 감안, 괜히 신경쓰이는 그들의 뒷담화 어설픈 자만, 말은 내뱉곤 못 담아 생각보다는 단아해진 옛사랑의 모습 사고픈 옷 리스트에 담아만 두기 기분만 내게 말야 지갑이 사실 두껍진 않아 믿었던 친구의 거짓말, 실은 믿지도 않았던 거지만 한여름 낮 두 시의 일광 더워서 베어 문 아이스크림 한 큰술 내 오만 관절이 문드러지것수 팔리지 않는 음악 이번달 전화요금 액수 독촉 이제 그만 보기 거북할 정도의 거만도 이제 그만 난 나이도 덜 먹었구만 뭐이리 쑤신 구석이 많아 두통 치통 허- hook>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다 쑤셔 쑤셔 머리어깨부터발무릎다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머리어깨부터발무릎발 다 쑤셔 쑤셔 머리어깨부터발무릎다 verse 3>GI.P 머리 오늘도 지끈지끈해 사는게 뭐 그리 쉬운것만은 아니라는걸 너도 알듯이 나도 역시 (숨크게 쉬고) 어깨 (위로) 짊어진 삶의 무게 아쉬워도 쉬어갈 길이 없어도 나를 바라보는 이들이여 그들의 등대가 되게 해주오 (밝은 빛을 밝혀주오) 내 무릎 땅에 맞대어 바라고 바라니 순간의 불행이 행복의 시작이니 내 발이 닳도록 (내 발이 닳도록) 내 발이 닳도록 (내 발이 닳도록) 내 무릎 땅에 맞대어 바라고 바라니 오늘의 슬픔이 내일의 기쁨되리 내 발이 닳도록 내 발이 닳도록 내 발이 닳도록 (널 향한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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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유 - 리모콘 [digital single] (2012)
verse1)
퇴근시간 동짓날 가까워져 해가 짧아진 이 기간 부쩍 짧아진 머리땜에 추워 움츠러드는 이 밤 어두운 내 방문을 열고 들어서니 한기가 신발 벗으니 발이 시려 보일러 온도계는 11도 내 손바닥 비비고 가방 외투 벗으니 진짜 추워 미칠 것 같아 담요 밑으로 내 발가락을 녹이고 컴퓨터 키고 침묵하는 TV 너 생명을 불어넣어주지 두리번 두리번 리모콘이 어디로 갔드라 베개 옆에 뒀을텐데 어디로 갔는지 없구나 아무렇게나 헝클어진 이불 그 속에 있겠지 활짝 펴 (아 먼지) 털면 툭 떨어질 줄 알았던 리모콘은 보이지 않고 형광등 아래 먼지만 허공을 난다 내 코를 막는다 창문을 싹 다 연다 (오와) 바람이 분다 고질병 비염이 다시 도질 것 같구나 언제쯤 고칠 것인가 기약이 없구나 아 아프다 그나저나 이 리모콘은 어디로 간게야 참 구슬픈 밤이야 책상 위도 아니야 대체 어디로 간게야 말 없는 TV만 까맣게 울고 있는 밤이야 hook) 리모콘(x4) 어디에 있니 리모콘(x4) 어디로 갔니 리모콘(x4) 어디에 있니 리모콘(x3) 대체 어딨니 verse2) 바지 주머니에 넣고 세탁기에 돌렸을까 싶어 세탁길 뒤져봐도 수건 팬티 수건 팬티 수건 팬티 수건 팬티 어디 개미새끼쯤 찾고 있었으면 어디가서 죽었겠지 싶었겠지 틀어놓은 컴퓨터에선 노래가 흘러 널 너무 사랑해서 TV를 껐어 새빨간 파워버튼 아 누르고 싶다 허무한 마음에 혀를 굴려 점심때 먹은 닭뼈가 어금니 사이에 콱 끼어가지고 빠질 생각을 안해 그냥 확 사랑니도 빼야되는데 돈은 없어 미치겠고 TV 켜고 싶은데 리모콘은 보이질 않고 스피커 뒷쪽 모니터 뒷쪽 전선 헝클어진 사이를 뒤져봐도 밧데리도 안보이고 눈물이 살짝 고이고 사실 그까진 오바고 냉동실 안쪽 고기랑 같이 얼렸나 봤죠 역시나 거기에도 있을리 없죠 이상한 악다구니만 늘어가지고 TV에 버튼 누르려니까 자존심이 허락칠 않죠 이러다 네이버에 이유 검색하면 대표곡 리모콘이 떡하니 뜨면 대통곡 그러지 않으려면 그냥 이 노래 대충 뭐 만들고 띄워야겠다 근데 진짜 리모콘 어딨냐 hook) 리모콘(x4) 어디에 있니 리모콘(x4) 어디로 갔니 리모콘(x4) 어디에 있니 리모콘(x3) 대체 어딨니 outro) 찾았다 어딨었냐 깔고 앉았네 어쩐지 엉덩이 배기드라 생각해보면 정권이 형님도 한때는 라이타 찾는다고 온 방구석 다 뒤짔을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