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차갑지만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 한켠의 빈공간을 시리게 스쳐 지나간다… 새로운 감성의 언어로 찾아온 '서리' 그의 첫번째 싱글 [영원한 사랑은 없다] 시간 앞에서, 다른 사랑 앞에서 식어갈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마음의 조각을 유려한 선율로 짚어내듯 슬프고도 감미롭게 흐르며 커플링 곡 “silver bridge” 에서는 지나간 사랑의 메마른 감정을 감각적인 터치와 건조하면서도 답답한 느낌의 조화로 풀어 놓았다. Good luck for your life!
이별이 남긴 혹독한 사랑의 후유증 서리의 신작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사랑의 해체 이후 찾아드는 허무한 감정과 회의에 대한 자조섞인 질문이 담긴 이번 곡은 헤어짐의 혼란과 외로움, 사랑과 추억, 익숙해짐의 금단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감정을 표현했으며 서브곡 'Instant love'에서는 쉽게 만나고 쉽게 사라지는 진정성이 상실된 만남에 쿨함을 바탕으로 무감각해져 버리는 자유로우면서도 삭막한 인간애의 이면을 안타까운 마음의 멜로디로 완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