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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곳에 나의 봄 풀어 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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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곳에 나의 봄 풀어 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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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1. 동해로뜨는 아침해는 남북을 갈라서 비추지 않고
서산에 지는 저녁해는 따로 어둠만 들지않네 우리들 마음이 열리고 온누리에 사랑 열리니 두둥실 춤을 추어라 가슴 열어 하나되라 그날을 소리높여 외치자 터지도록 노래부르자 서로의 꿈 이이루어지는날 그날을 위해 노래하자 그날을 위해 노래하자 2. 태양아래 하나의 땅 어이해 남북이 있을까 합쳐서 만난 바닷물에 높낮이가 어이있을까 새파란 하늘이 열리고 온누리에 사랑 열리니 두둥실 춤을 추어라 가슴 열어 하나되라 그날을 소리높여 외치자 터지도록 노래부르자 서로의 꿈 이이루어지는날 그날을 우해 노래하자 그날을 위해 노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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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1. 동해로뜨는 아침해는 남북을 갈라서 비추지 않고
서산에 지는 저녁해는 따로 어둠만 들지않네 우리들 마음이 열리고 온누리에 사랑 열리니 두둥실 춤을 추어라 가슴 열어 하나되라 그날을 소리높여 외치자 터지도록 노래부르자 서로의 꿈 이이루어지는날 그날을 위해 노래하자 그날을 위해 노래하자 2. 태양아래 하나의 땅 어이해 남북이 있을까 합쳐서 만난 바닷물에 높낮이가 어이있을까 새파란 하늘이 열리고 온누리에 사랑 열리니 두둥실 춤을 추어라 가슴 열어 하나되라 그날을 소리높여 외치자 터지도록 노래부르자 서로의 꿈 이이루어지는날 그날을 우해 노래하자 그날을 위해 노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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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그대 그리워 노래하네
휘영청 밝은 달빛아래 애절한 나의 노래 듣는가 두견새 혼자 울어예는 밤이 마음 저 밤새와 같이 이 밤 허비며 사랑노래 부르네 괴로운 내 가슴속엔 한떨기 장미 오 내사랑 말해다오 애타는 이 마음 어이해 들어주오 저 달이 지도록 나 그대 창가밑에 서성이면서 기다리네 오 내사랑아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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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그대 그리워 노래하네
휘영청 밝은 달빛아래 애절한 나의 노래 듣는가 두견새 혼자 울어예는 밤이 마음 저 밤새와 같이 이 밤 허비며 사랑노래 부르네 괴로운 내 가슴속엔 한떨기 장미 오 내사랑 말해다오 애타는 이 마음 어이해 들어주오 저 달이 지도록 나 그대 창가밑에 서성이면서 기다리네 오 내사랑아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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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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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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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1. 우러러 바라보라 저 타오르는 빛의 봉우리
해와 달 더부러 하늘을 열고 한겨례 보금자리다 깔아주었네 아 아 백두산 겨레의 어머니 그 품안에 영원토록 살아가리라 아 백두산 겨레의 어머니 그 품안에 영원토록 살아가리라 2. 가슴에 담아보라 저 넘치는 천지의 불빛을 찬란한 아침을 이 땅에 주고 비바람 거센파도를 모두 씻어서 거룩한 반만년 역사다 이뤄주었네 아 아 백두산 민족의 얼이 스며 한핏줄이 하나되어 영원하리라 아 아 백두산 겨레의 어머니 그 품안에 영원토록 살아가리라 아 백두산 겨레의 어머니 그 품안에 영원토록 살아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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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1. 우러러 바라보라 저 타오르는 빛의 봉우리
해와 달 더부러 하늘을 열고 한겨례 보금자리다 깔아주었네 아 아 백두산 겨레의 어머니 그 품안에 영원토록 살아가리라 아 백두산 겨레의 어머니 그 품안에 영원토록 살아가리라 2. 가슴에 담아보라 저 넘치는 천지의 불빛을 찬란한 아침을 이 땅에 주고 비바람 거센파도를 모두 씻어서 거룩한 반만년 역사다 이뤄주었네 아 아 백두산 민족의 얼이 스며 한핏줄이 하나되어 영원하리라 아 아 백두산 겨레의 어머니 그 품안에 영원토록 살아가리라 아 백두산 겨레의 어머니 그 품안에 영원토록 살아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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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1. 나 가진것을 모두 다 드리고
그대앞에 그냥 홀로서시라 비어있는 이 마음 그냥 그대로 오직 그대만을 바라보리라 낙엽은 지고 비바람불어와도 기다리는 봄날이 꿈에 있듯이 한송이 꽃보다 고운 이야기 그대품속에 안겨주시리라 2. 나 있는것을 모두다 비우고 그대앞에 그냥 홀로서리라 열려있는 이마음 그냥 그대로 오직 그대만을 바라보리라 햇살은 그토록 눈부시게 오고 또 와도 꽃이슬여전히 맺혀있듯이 아름답고 눈부신 사랑이야기 나를 위해 남겨두리라 나를 위해 남겨두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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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1. 나 가진것을 모두 다 드리고
그대앞에 그냥 홀로서시라 비어있는 이 마음 그냥 그대로 오직 그대만을 바라보리라 낙엽은 지고 비바람불어와도 기다리는 봄날이 꿈에 있듯이 한송이 꽃보다 고운 이야기 그대품속에 안겨주시리라 2. 나 있는것을 모두다 비우고 그대앞에 그냥 홀로서리라 열려있는 이마음 그냥 그대로 오직 그대만을 바라보리라 햇살은 그토록 눈부시게 오고 또 와도 꽃이슬여전히 맺혀있듯이 아름답고 눈부신 사랑이야기 나를 위해 남겨두리라 나를 위해 남겨두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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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1. 주 여호와여 들어주소서 내 간절한 기도들어주솟
주여호와여 사랑하소서 주여 나를 사랑하소서 내곁을 떠나지마시고 보호해주소서 나의 허물과 괴로운 인생을 어루만지시고 보호해 주소서 아름답고 기뻐하며 찬양하리라 거룩하신 주의 음성들려오누나 사랑스런 주의 음성 평온에 찼네 주의 이름 영화롭고 찬양하리 2. 사랑의 주여 용서하소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소서 자비의 주여 은혜주소서 내마음에 평화주소서 나비록 너무나 약하나 주를 사랑하오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바쳐 주님께 비오니 구원해주소서 영광중에 진리되신 주님이시여 내 영혼에 빛 주시고 희망되시네 사랑스런 주의 음성 평온에 찼네. 내 한평생을 사랑하리라.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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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1. 주 여호와여 들어주소서 내 간절한 기도들어주솟
주여호와여 사랑하소서 주여 나를 사랑하소서 내곁을 떠나지마시고 보호해주소서 나의 허물과 괴로운 인생을 어루만지시고 보호해 주소서 아름답고 기뻐하며 찬양하리라 거룩하신 주의 음성들려오누나 사랑스런 주의 음성 평온에 찼네 주의 이름 영화롭고 찬양하리 2. 사랑의 주여 용서하소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소서 자비의 주여 은혜주소서 내마음에 평화주소서 나비록 너무나 약하나 주를 사랑하오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바쳐 주님께 비오니 구원해주소서 영광중에 진리되신 주님이시여 내 영혼에 빛 주시고 희망되시네 사랑스런 주의 음성 평온에 찼네. 내 한평생을 사랑하리라.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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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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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사랑의 주여 한없는 사랑 깊으신 은혜 알게하소서
부족한 나를 죄많은 나를 주님의 품에 안위하소서 내평생 모든 영광과 존귀 더욱더 알게 하소서 나의 부족함을 나의 약한것을 허물치말고 언제나 주안에 있게 하소서 큰은혜안에서 살게하옵소서 주님의 크신영광 알게하여 주소서 사랑의 주여 한없는 사랑 깊으신 은혜 알게하소서 주님의 사랑 주님의 영광 저 높은곳에 하나님께 다하리라 나의 주여 아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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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가을바람 불어 흰 구름 날아가고 나뭇잎은 흩어져 떨어지는데
들국화꽃은 빗속으로 시들어가고 가을바람 불어 오동잎지고 머리숙여 그대를 기다리노라 나뭇잎을 울리는 바람소리는 외로운 나그네 먼저 듣노라 내가 가슴에 새겨진 아름다운 장미 아련히 그대모습만 남았네 꿈속에 노닐던 곳 마냥 그리워 내가슴만 타누나 내 가슴에 새겨진 아름다운 장미 아련히 그대모습만 남았네 꿈속에서 노닐던 곳 마냥 그리워 내가슴만 타누나 아름다운 그대모습 언제나 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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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가을바람 불어 흰 구름 날아가고 나뭇잎은 흩어져 떨어지는데
들국화꽃은 빗속으로 시들어가고 가을바람 불어 오동잎지고 머리숙여 그대를 기다리노라 나뭇잎을 울리는 바람소리는 외로운 나그네 먼저 듣노라 내가 가슴에 새겨진 아름다운 장미 아련히 그대모습만 남았네 꿈속에 노닐던 곳 마냥 그리워 내가슴만 타누나 내 가슴에 새겨진 아름다운 장미 아련히 그대모습만 남았네 꿈속에서 노닐던 곳 마냥 그리워 내가슴만 타누나 아름다운 그대모습 언제나 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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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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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주님의 손길이
간절한 여인처럼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이 비천한 몸 아무것도 아닌 나를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옷자락으로 피 흘리신 옷자락으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용서로 덥으시네 주님의 사랑은 영원하시도다 주님의 은혜가 간절한 모든 인생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이 불쌍한 몸 의지할 곳 없는 나를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옷자락으로 피흘리신 옷자락으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용서로 덥으시네 주님의 사랑은 영원하시도다 주님의 사랑이 간절한 나의 가슴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이 죄많은 몸 용서 받지 못할 나를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옷자락으로 피흘리신 옷자락으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용서로 덥으시네 주님의 사랑은 영원하시도다 주님의 사랑은 영원하시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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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1. 주님의 손길이 간절한 여인처럼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이 비천한봄 아무것도 아닌나를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옷락으로 피흘리신 옷자락으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용서로 덮으시는 주님의 사랑은 영원하시도다 2. 주님의 은혜가 간절한 모든 인생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이 불쌍한봄 의질할곳 없는 나를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옷락으로 피흘리신 옷자락으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용서로 덮으시는 주님의 사랑은 영원하시도다 3. 주님의 사랑이 간절한 나의 가슴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이 죄많은 몸 용서받지 못할 나를 주의 옷자락 잡고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옷락으로 피흘리신 옷자락으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용서로 덮으시는 주님의 사랑은 영원하시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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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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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혜, 김덕기 - 강(江) 건너 봄이 오듯/주의 옷자락 (김인혜가 부르는 임긍수 가곡집) (2002)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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