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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술배 - RAPISODE (2008)
술배) 그날처럼 바람은 그대론데 사람은 다 변해 사랑은 그대론데 안타깝게 마음이 다 변해 영원할 듯 했던 행복이 흐려지듯 미련들이 슬퍼했었던 날들이 무뎌져 가는 게 어쩌면 이기적일지도 잊어 가는 건 기적일지도 숨죽인 밤에 미치도록 소리치고 외쳐 봐도 그림자 같던 흔적들이 점점 사라져 맺지 못할 것 같던 이야기도 연하게 번져 열병처럼 앓던 날들이 추억으로 변하고 두꺼운 외투의 주머니 속에 모습을 감추고 그렇게 서롤 잊어 가고 향기를 지워 가고 다시 또 누군가를 찾고 살겠지 다른 이들처럼 낯익은 바람이 불땐 가끔 기억해 줄래 보석 같던 햇빛을 머금었던 계절을 위해 모두 변해 가기 전에 난 노랠 부르고 또 부르네 너와 변해 가는 것을 위해 스쳐 가는 인연처럼 흘려 버렸던 떨어지는 낙엽에도 눈물 지었던 기억의 조각들 다들 지워 가듯 변해 가도 함께 걷던 거리 밝게 비추던 별이 아직도 노래를 부르네 너와 나 변해 가는 것을 위해 소년 박준석) 왜 옛날로 자꾸 데려가 심술쟁이 나쁜 새벽 안개 속을 헤메다 그리움에 결국 울어 왜 맨날 모든 건 변해가 내 맘은 아직도 어린데 그 때 내 곁에 함께 했던 건 어디에 두근 두근 좋아했던 소녀 붉은 놀이 예뻤던 저녁 하루종일 오색종이로 접었던 꽃과 추억 가만히 놔도 바래만 가는 걸 볼 수 밖에 없었어 미안해 추억아 난 아무런 힘이 없어 우리 키도 많이 컸고 이젠 수염도 자라죠 어른이 되고 싶다 했던 거 바보 같았죠 취소 가끔씩 슬픈맘에 술도 한 잔 해 봐도 별 수 있나요 가슴에 남은 꿈이 올라와 더 취할 뿐이죠 그래 따듯한 바람이 불면 너를 기억해 줄께 서러웠던 꿈들이 반짝이던 별들을 위해 모두 변해 가기 전에 난 노랠 부르고 또 부르네 너와 변해 가는 나를 위해 문득 빗 속에 감춰진 내 모습 초라하게 느껴질 때 구름 뒤편에 감춰 놓은 첫사랑 조금씩 멀어질 때 손을 잡고 함께 걸었던 거리가 없어진대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변해 가는 것 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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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년박준석 - 오늘 [single] (2009)
verse 1) 구름 빈 틈 사이로 얼굴을 내밀때 조금 수줍은 모습으로 빛나는 아침 햇살 난 소심했지만 가슴은 뜨거웠어 대체 그랬던 난 어디로 가 꿈을 지웠어? 난 멋대로 막 굴고 모든것이 서툴고 지웠다가 또 썼다 웃었다가 또 울고 난 솔직했을 뿐인데 모두 고개 돌렸지 차가운 시선들이 싫어 이런 나를 숨겼어 키가 자라는 만큼 커버린 내 욕심과 결과는 항상 반비례 돌아온 건 상실감 믿지못할 현실에 지쳐 무릎 꿇었지만 늘 억지를 부렸던 건 약해보일까봐 밟고 일어서야만 잘 살 수 있다고 난 안 믿어 내가 믿었던 몇 가지 자신과의 다짐, 또 뭔가 이뤄질 거란 기대감, 심한 고집, 너와 날 아끼는 마음가짐 hook) 미노 가볍게 미소지었던 너 말없이 두 손 쥐었던 너 보고싶어 보고싶어 꿈꾸고 싶어 다가와서 나를 안아줘 괜찮다며 내게 말해줘 시간이 흐른뒤에도 기억해 verse 2) 꽤 긴 밤을 울었지 대체 뭐 땜에 울었니?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뭐를 망설이지? 강해진다는 허울로 어른인 척 홀로 하려고만 해 나는 왜 솔직해지지 못해? 하고 싶은 것, 또 할 수 있는 것 수많은 걱정들은 나를 스스로 잡아두는 꼴 풀리지 않는 숙제를 잡고 밤을 새 늘 심각하게만 여기는 건 내 나쁜 버릇 질투가 심해서 늘 말투는 삐딱선 입밖에 내진 않았지만 가슴 속 못된 감정 괜한 신세를 탓하며 시샘을 가려 보지만 날 더 아프게하는 이내 밀려온 자괴감 자신을 믿어야만 넌 날 수 있다고 너를 믿어 너무 길었던 몇 가지 해답없는 고민들은 다 지워질거야 이젠 다 네 꿈에 자신이 있다면 결국 기횐 와 verse 3) 아무것도 알 수없었던 20년 하고 좀 더 난 계속 뭔가를 했는데 남은 건 별로 없어 생각보다 더 얻기를 원하는 건 오만일까 뭐 사실 원한 것도 그다지 없으니까 친구들과 사랑 아주 조그만 꿈 하나 내가 지키려했던건 몇 가지 많질 않아 하지만 그 무엇 하나 절대로 쉽진 않아 난 알아 그래서 나는 또 오늘을 살아 꿈과 사랑 대부분 잊고 살아 넘치는듯 모자란 건 다름 아닌 사람 변하는 것들만 가득한 이 가혹한 세상 그래도 우리는 버티면서 오늘을 verse 2) 꽤 긴 밤을 울었지 대체 뭐 땜에 울었니?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뭐를 망설이지? 강해진다는 허울로 어른인 척 홀로 하려고만 해 나는 왜 솔직해지지 못해? 하고 싶은 것, 또 할 수 있는 것 수많은 걱정들은 나를 스스로 잡아두는 꼴 풀리지 않는 숙제를 잡고 밤을 새 늘 심각하게만 여기는 건 내 나쁜 버릇 질투가 심해서 늘 말투는 삐딱선 입밖에 내진 않았지만 가슴 속 못된 감정 괜한 신세를 탓하며 시샘을 가려 보지만 날 더 아프게하는 이내 밀려온 자괴감 자신을 믿어야만 넌 날 수 있다고 너를 믿어 너무 길었던 몇 가지 해답없는 고민들은 다 지워질거야 이젠 다 네 꿈에 자신이 있다면 결국 기횐 와 verse 3) 아무것도 알 수없었던 20년 하고 좀 더 난 계속 뭔가를 했는데 남은 건 별로 없어 생각보다 더 얻기를 원하는 건 오만일까 뭐 사실 원한 것도 그다지 없으니까 친구들과 사랑 아주 조그만 꿈 하나 내가 지키려했던건 몇 가지 많질 않아 하지만 그 무엇 하나 절대로 쉽진 않아 난 알아 그래서 나는 또 오늘을 살아 꿈과 사랑 대부분 잊고 살아 넘치는듯 모자란 건 다름 아닌 사람 변하는 것들만 가득한 이 가혹한 세상 그래도 우리는 버티면서 오늘을 살아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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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년박준석 - 오늘 [single]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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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술배 & 블래스팅(SB & Blasting) - One Way Ticket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