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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고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제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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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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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물안개 사이로 뿌옇게 내리는 이슬
그 사이로 그대 걸어 오십니다.. 영롱한 빛깔.. 선명히 다가오는 그대.. 내게 걸어오십니다.. 무엇이라 말 해야 되나요.... 서글픔에 가슴이 미여오는 그걸 무엇이라 말해야 되나요.. 아니라 부인하면서도.. 더욱 더 선명히 다가오는 그대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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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이 길로 곧장 가면 더 큰 세상이 나오겠지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것 얻어 기뻐하는 나를 볼 수 있겠지 이 길로 곧장 가면 꿈에 본 것들 있겠지 뭔가 찾아나서는 사람들 열심히 따라가다 힘에 겨워 지쳐있는 나를 보기도 하겠지 이 길로 곧장 가다보면 나이들어 알게 되겠지 찾던 것이 두고온 것임을 가던 길 뒤돌아서 그림자 앞세우고 오는 나를 볼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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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미운 이름도 고운 이름도 잊어버리는 날
여름산 넉넉히 풀어지는 낮은 목소리의 비가 내리면 나도 비처럼 조용히 가라앉고 싶다 흩어지고 넘어져 어느 한 줌 강어귀 적시는 무심함이고 싶다 울먹임 치렁한 모래톱 뻘내음 흥건히 젖으라, 적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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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그대, 차 한 잔 하실래요?
더러 쓸쓸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이렇게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무작정 나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명분 없는 만남이라도 좋고 근사한 카페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수수한 차림으로 허드레 이야기나 나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홀가분해지면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어떨까요? 걸음걸이 비틀거릴지라도 시간은 똑바로 흘러갑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표정을 보세요. 일에 취해서 피로에 취해서 고독에 취해서 다들 힘겹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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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땅 속 깊이 뿌리 내린 나무는 나비가 찾아든 그날 이후
기다리고 서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오르내리는 눈물로 기다림의 열매를 익힌다 긴긴 시간 기다림은 날마다 움을 틔우며 뼈 속 깊이 자라고 있다 달이 차고 기울기를 반복하듯 영영 지우지 못할 그리움으로 거듭 자라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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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그대 강물처럼 조용히 떠나주세요
바다처럼 소리내어 울지 않아도 잊어야만 하는 슬픔에 하루에도 몇 번씩 쓸쓸하겠지만 내겐 이별의 연습이 필요하지 않아요 혼자라는 것을 알고 이슬방울 마르면 그리움도 함께 따라 가겠지요. 그대 바람처럼 돌아보지 말아요. 빗물처럼 소리내어 울지 않아도 잊어야만 하는 상처로 하루에도 수없이 아파지겠지만 내겐 지나간 추억이 필요하지 않아요. 스치는 바람결에 그대이름 지워질 때 그대사랑 함께 떠나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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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 피워 낼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워 워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너의 하늘을 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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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2005)
손을 내밀어봐요 마음을 열어요
어깨를 활짝 펴봐요 힘차게 팔짱을 껴봐요 손 내밀어봐요 손 잡고 손 잡고 가요 험한 길 지친 길 손 잡고 손 잡고 가요 힘들고 험한 길 그렇게 그렇게 가요 우리는 희망을 그렇게 노래해요 함께 가는 길 웃으며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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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스쳐 지나는 세월의 잔영만큼 나의 삶 나의 노래는 긴 그림자 드리우네
아직도 얼만큼 시간의 잔을 비워야 할지 영겁에도 변하지 않을 내 터전의 숨결을 여린 가슴으로 다독이는 오늘은 제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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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새벽은 장미빛 손가락으로 여릿여릿 하늘을 열고
구룡소 돌아 세렴폭 가는 길 따라 포행 나서면 물소리로 잠을 씻는 물빛 청순한 얼굴들과 마주친다 산안개 묻은 맹감넝쿨 같은 머리카락 햇살로 빗질하고 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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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길 위에 구르는 낙옆을 보며 우린,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수치를 읽는다
날마다 바람으로 계시되는 생명을 보면 송두리째 기대어 보고 들은 이야기를 느껴 아는 이야기를 푸념으로도 좋고 자랑으로도 좋은 이야기를 마냥 하고 싶어진다 누가 바람을 찾았소 누가 바람을 만났소 죽어가는 고뇌의 현실을 잉태되는 생명의 숨결을 길 위에 굴러가는 낙옆을 보며 우린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깊이를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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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10월, 어느 아침 밤새 한잠도 못잔 귀뚜라미의 졸리운 소리로는
싱그러운 하늘빛을 탐하기에는 너무 맥없는 그 소리를 애써 귓가에서 털어내고 하늘가에 선다 가을 하늘은 툭 트인 미로다 막힌 벽보다도 더 두터운 벽이다 끝도 없는 미궁의 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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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은쟁반 위 곱게 타오르는 촛불을 세워뒀오
창 밖 은사시 이파리 별떨기와 함께 떨어지고 수풀 속 외귀뚜리 소리 가슴을 저미는 밤 우러르는 마음으로 가만히 창을 열면 어디선가 낙옆 밟는 소리 행여 님 오실까 은쟁반 위 홀로 타는 촛불을 세워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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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물이 흐르는 곳에 길이 있고 길이 있는 곳으로 시간이 흐른다.
시간을 먹고 사는 것들은 시간과 함께 소멸해가고 시간 속에서 길을 가는 이들은 자신의 안으로 흐르는 강물이 된다 내안에 길이 되어 흐르는 강물이 있다 그곳에는 산과 들과 바람과 구름이 떠가고 아이들 뛰노는 소리 물굽이 치며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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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내안에 네가 너무 크구나 상사로 깊은 밤이 너무 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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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나는 너의 초롱한 눈에 비친 별이 되리니 너는 내 눈속에 뜨거운 가슴이 되어다오
나는 네 안에서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리니 너는 내 안에 너를 듣는 귀가 되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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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골짜기가 수런스러워 달빛 내리는 소리인 줄 알았더니
발아래 산 안개 가득하다 연실 같은 그리움으로 밤새 님이 펼친 번뇌인가 신 새벽 빨간 꽃잎 되어 떠오르는 꽃대바람 속 쪽빛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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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오늘은 제비꽃) (2006)
무서리 내린 새벽 달빛마저 차겁더이다 귀먹은 허수아비
목발로 서성이는 들녘 황혼으로 내리는 님의 모습 외롭더이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 어디에도 님은 없고 생의 마디 마다에 각인되는 넋이 서운 눈물로 차옵니다 님 가신 길 어디이더이까 님 가신 곳 어디이더이까 한 점 구름 흩어짐이여 님의 그리메 향기로만 남아 향불 사뤄 님 그리오니 아뇩보리 이루어 가슴 가슴에 꽃 피소서 선정으로 오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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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오르기가 참으로 힘들고 가파르지만 정녕 마음준 사람들이 살아 아름다운 이 세상 거친 손 맞잡으면 넉넉한 웃음이 되어 쓸쓸한 길이라도 같이 거닐어 작은 인연 작은 사랑으로도 빛밝은 등불이 되어 저녁연기 잦아드는 강가에서 강심처럼 부풀은 그리움을 풀초롱 사연을 오래도록 오래도록 얘기하고 싶었네 노오란 가슴 가득 너를 듣는다 느낌표 같은 발자국만 남겨두고 노오란 가슴 가득 너를 듣는다 느낌표 같은 발자국만 남겨두고 거친 손 맞잡으면 넉넉한 웃음이 되어 쓸쓸한 길이라도 같이 거닐어 작은 인연 작은 사랑으로도 빛밝은 등불이 되어 저녁연기 잦아드는 강가에서 강심처럼 부풀은 그리움을 풀초롱 사연을 오래도록 오래도록 얘기하고 싶었네 노오란 가슴 가득 너를 듣는다 느낌표 같은 발자국만 남겨두고 노오란 가슴 가득 너를 듣는다 느낌표 같은 발자국만 남겨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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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바람은 물을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새는 벌레를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구름은 또 비를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어허이야 어허이야 어허이야 어이야 나는 삶을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있는가 나는 삶을 데리고 어디로 어디로 어허이야 어허이야 어허이야 어이야 달팽이는 저의 집을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백조는 언 호수를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어린 바닷게는 또 바다를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아 나는 나를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있느가 아 나는 나를 데리고 어디로 어디로 아 나는 삶을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아 나는 삶를 데리고 어디로 어디로 아 나는 나를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아 나는 나를 데리고 어디로 어디로 아 나는 삶을 데리고 자꾸만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아 나는 삶을 데리고 어디로 어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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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가까이 와요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와 그대의 거친 숨결 느끼고 싶어 밤이 깊어 가면 우리 사랑도 깊어져 마음속에 항상 그렸던 우리 둘 만의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가슴속 가득 아름다운 그대 가까이 다가와요 그대의 부드러운 손길로 이끌어 포근히 감싸안아 그 곳으로 함께 가요 한 걸음만 더 가까이 다가와요 다가와 그대의 거친 숨결 느낄 수 있게 밤이 깊어가면 우리 사랑도 깊어져 마음속에 항상 그렸던 우리 둘만의 천국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가까이와요 아름다운 그대 가까이 다가와요 그대의 부드러운 손길로 이끌어 그 곳으로 데려가 영원한 사랑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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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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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그대 외로움이 깊은 날은 밤도 깊어라
문 밖에 함박눈에 길이 막히고 한시절 안타까운 사랑도 재가 되었다 뉘라서 이런날 잠들 수가 있으랴 홀로 등불가에서 먹을 가노니 내 그리워 한 모든 이름들 진한 눈물 끝에 매화로 피어나라 뉘라서 이런날 잠들 수가 있으랴 홀로 등불가에서 먹을가노니 내 그리워 한 모든 이름들 진한 눈물 끝에 매화로 피어나라 내 그리워 한 모든 이름들 진한 눈물 끝에 매화로 피어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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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사랑이 녹고 슬픔이 녹고 마음이 녹고 온 세상이 녹아내리면
한 잔의 커피가 된다 모든 삶의 이야기들을 마시고 나면 언제나 빈잔이 된다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따라라~ 따라라라따라 사랑이 녹고 슬픔이 녹고 마음이 녹고 온 세상이 녹아내리면 한잔의 커피가 된다 모든 삶의 이야기들을 마시고 나면 언제나 빈잔이 된다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따라라~ 따라라라따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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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누이야 저생길 떠날때 뻐꾹이 피울음은 이승길 돌아와도
뻐꾹이 피울음이 진 개망초 무성한 수풀뒤로 햇살은 돌아눕고 한걸음만 돌아서도 지워지는 사랑으로 눈썹 언저리에 날개 접는 부잡나비 누이야 아무리 걸어도 길은 낯설어 물소리만 물소리만 저 홀로 깊어 가더라 개 망초 무성한 수풀 뒤로 햇살을 돌아눕고 한 걸음만 돌아서도 지워지는 사랑으로 눈썹언저리에 날개 접는 부잡나비 누이야 아무리 걸어도 길은 낯설어 물소리만 물소리만 저 홀로 깊어 가더라 물소리만 물소리만 저 홀로 깊어 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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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내 안에 갇힌 중심
중심이 나를 붙들고 흔들린다 거리에서 들판에서 중심을 따라 나도 흔들린다 흔들린다 중심안에 갇힌 사람 사람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중심이 흔들린다 길가에 나그네가 되어버린 나 나를 따라 중심이 흔들린다 길가의 나그네가 되어버린 나 나를 따라 중심이 흔들린다 내 안에 갇힌 중심 중심이 나를 붙들고 흔들린다 거리에서 들판에서 중심을 따라 나도 흔들린다 흔들린다 중심안에 갇힌 사람 사람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중심이 흔들린다 길가에 나그네가 되어버린 나 나를 따라 중심이 흔들린다 길가의 나그네가 되어버린 나 나를 따라 중심이 흔들린다 길가의 나그네가 되어버린 나 나를 따라 중심이 흔들린다 길가의 나그네가 되어버린 나 나를 따라 중심이 흔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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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퍼붓듯 내리는 여름날 장대비 꿀꿀한 오후 창밖을 내다보네
세월은 서른 이후로 빠르게 흘러가버려 뒤 돌아보면 하나 남은 것 없어 후회되는 내 이별 세월을 그렇게 흔드네 잠깐이라도 무지개 속에 머물러 있다하면 삶의 위로가 될까 삶의 위로가 될까 세월은 서른 이후로 빠르게 흘러가버려 뒤돌아보면 하나 남은 것 없어 후회되는 내 이별 세월을 그렇게 흔드네 잠깐이라도 무지개 속에 머물러 있다하면 삶의 위로가 될까 삶의 위로가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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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진우의 시노래 (2004)
아침 창가에 스며든 햇살처럼
말없이 반짝이는 그대 고운 손길이 아름다운 날 행복의 상자엔 보석이 쌓입니다 잔잔한 기쁨이 행복임을 매순간 기다림이 그리움임을 서투른 몸짓이 사랑인 것을 온통 느끼게 하는 사람 늘 푸른 소나무처럼 사계절 부는 바람 등에져도 언제나 미풍으로 가슴에 불어왔으면 알싸한 박하향기로 다가와 내 마음 사로잡는 그대 깊숙히 젖어드는 음악처럼 그대는 좋은사람 알싸한 박하향기로 다가와 내 마음 사로잡는 그대 깊숙히 젖어드는 음악처럼 그대는 좋은 사람 깊숙히 젖어드는 음악처럼 그대는 좋은 사람 늘 푸른 소나무처럼 사계절 부는 바람 등에져도 언제나 미풍으로 가슴에 불어왔으면 알싸한 박하향기로 다가와 내 마음 사로잡는 그대 깊숙히 젖어드는 음악처럼 그대는 좋은 사람 알싸한 박하향기로 다가와 내 마음 사로잡는 그대 깊숙히 젖어드는 음악처럼 그대는 좋은 사람 깊숙히 젖어드는 음악처럼 그대는 좋은 사람 그대는 좋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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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작시노래한마당 (하늘과 바다와 구름의 사랑이야기)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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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작시노래한마당 (하늘과 바다와 구름의 사랑이야기)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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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민족시인 이상화 시노래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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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민족시인 이상화 시노래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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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민족시인 이상화 시노래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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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민족시인 이상화 시노래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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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민족시인 이상화 시노래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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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진우 - 민족시인 이상화 시노래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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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작시노래한마당 (하늘과 바다와 구름의 사랑이야기) [omnibus]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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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작시노래한마당 (하늘과 바다와 구름의 사랑이야기) [omnibus]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