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도록 잔인하게 나를 짓이겨 버린 니가 했던 말 아름답던 말 오늘 밤 꿈속에 낯설은 미소로 날 놀라게 했던 니가 했던 말 아름다웠던 말 화려하게 달은 떴으나 밝지 않고 별은 많으나 덧없네 더 이상 오지 마오 나의 심장을 저울질 하려 하려는 나 목말라했오 그대를 나 행복했다오 그때는 나 어렸었다오 그때는
변치 않아 언제나 함께일 거라고 미치도록 속삭이며 가 버린 그대 쓸쓸한 기억들 화려하게 달은 떴으나 밝지 않고 별은 많으나 덧없네 더 이상 울지 마오 나의 분노를 분노를 시험하려는 널 모르겠어 어디에도 없어 익숙한 습관만이 추억을 기억하네
집 떠난 그녀에게 달아 이 노랠 전해주오 달아 그대가 어디 있든 달아 믿지 못하면 내 달님아 Oh babe my Zahir Oh babe my Zahir
날 떠나고 나서야 달아 그댄 행복한가요 달아 어디 있든 난 그대 사람 믿지 못하면 내 달님아 Oh babe my Zahir Oh babe my Zahir
Please don't go away
Always by your side 이렇게 거리의 유행가 사이에 스치는 저 바람에도 그대 가려운 귓바퀴에 풀려진 신발 끈에도 가슴 쓸어내리던 날에 두 손 잡고 걷던 날도 난 네 곁에 이 맘을 전해본다 잊지 마 언제나 난 네 곁에 이 노랠 불러본다 하지만 언제나 난 뜨겁게 노래해
햇살 포근하던 햇살 같은 너의 싱글벙글 그 미소만이 나의 태양 나 어떡하나요 oh baby 먼 길 걷다가 지친 어느 날 양떼구름이 흩어져 멈춘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맞으며 그대 나를 찾아왔네요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닷가에 가방 신발 벗어놓고 한걸음에 달려 가 봐요 그대 손을 꼭 잡을 거에요 해이 야 우리 함께 지나가는 길이 해이 야 사랑 길이 되고 해이 야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둘을 부러워 할 거에요
나의 태양되어 줄래요 oh baby 먼 길 돌아서 만난 우리죠 손바닥을 펴고 두눈을 감고 볼을 대고 자연스레 입술이 닿아질 때면 내 심장이 벌렁거려요 푸른 하늘에 붉은 태양이 될수 있다면 노란 햇살처럼 힘을 모아서 그대 손을 꼭 잡을 거에요 해이 야 우리 함께 지나가는 길이 해이 야 사랑 길이 되고 해이 야 우리 같이 길을 걸어갈때면 야 좋다 해이 야 사랑 길이 되고 해이 야 우릴 보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같이 춤을 출 거에요
뽀얀 피부의 어린 어미는 자신의 헐벗은 발끝을 보지 못해 정수리를 따라오는 달만치나 부어오른 배를 어루만지다가 문득 앉은 곳에서 노래처럼 새 아이를 낳네 아이들은 걸으며 노래하고 춤을 추며 이야기를 하네 덩실덩실 밤하늘에 손톱달 내려보고 있네 같게 생겼으나 다름을 어린 어미라도 알 수가 있었네 어린 어미의 양수는 강이 되었네 아이들은 소리 내어 웃으며 물장구치네 새하얀 달님이 방긋 웃는데 어미는 고개를 괴어 아이들 노니는 모습을 바라만 보다가 나지막이 소리를 내어 흥얼거리네 흥얼거리네 의미도 음정도 없는 노래에 솔깃해 아이들은 곧 잠이 들고 어린 어미의 양수는 강이 되었네 사람들은 훗날 어미의 어깻죽지를 오르며 그들이 말하네 산이라 부르네 달님은 여전히 빛나고 있었네 아이들은 노닐고 있었네 어미는 여전히 노래하고 있네 어미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네 여전히 어린 노래를 부르네 의미도 음정도 없는 어린 어미의 달빛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