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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누나 by 김수한 [ost] (2006)
한참 오랜 후에야
그저 잊혀진다며 누나 약속은 가요 남들 쉽게 말하네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도 가만히 바라보아야만하는 건가요 알고 있나요 단 한번이라도 나처럼 기억해줄 사람 있나요 사랑한단 말 너무 하고 싶은데 그대 내 곁에 없네요 잊고 또 잊으려해도 몰래 또 뜨고 지네요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그대를 바라보아야만하는 건가요 보고 싶진 않나요 단 한번이라도 나처럼 기억해줄 사람 있나요 사랑한단 말 너무 듣고 싶은데 그대 내 곁에 없네요 왜 시린 눈물로 힘들게 다짐 그대를 또 길게 서서 애타게 그리는지 바보처럼 그대 나를 잊지말아줘요 한 순간도 그댈 잊을 일은 없어요 때론 내가 지쳐보이겠지만 그대를 잊을리는 없어요 내맘에 그대 물망초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