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라디오헤드(Radiohead)와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의 만남이라는 홍보 문구 아래 소개되어진 식스 바이 세븐(Six. By Seven)은 오직 흥미로운 두 밴드의 이름만을 보고 앨범을 접하는 사람들까지도 자신들의 충실한 '일원'으로 만들어 버리는 흡입력을 가진 밴드였다. 2000년 발매된 두 번째 앨범 [The Closer You Get]은 영국 인디록씬의 쾌거였으며, 음악팬들의 그칠 줄 모르는 찬사에 외지의 호들갑스런 칭찬도 무색해져야만 했다. 하지만 이들의 성공적인 수확물들은 이미 데뷔작인 [The Thing We Make](1998)부터 예고되었던 것이었고 이미 절반 정도는 그 모습을 드러낸 이후였다. 데뷔 당시 식스 바이 세븐은 NME의 (현재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