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려진 조명 구겨진 넥타이 빛바래진 셔츠 불안한 내일뿐 오늘 마저 그런 날 화사한 가을 낮 가만히 눈 뜨고 내가 갈 곳을 찾아 봐도 스산한 초혼이 오도록 날 불러주는 곳 없어 하루를 걷고 또 하루가 지나가고 내 마음 가득 채워지는 한숨 소리 이 밤이 가고 다시 또 아침이면 오늘과 다르길 바래도 변명처럼 지나는 하루 손을 흔들고 입을 맞추고 사랑해요 라며 머릴 빗겨주고 오늘도 그런 날 나를 믿어주는 손길을 느끼고 내가 갈 곳을 찾아 봐도 스산한 초혼이 오도록 날 불러주는 곳 없어 하루를 걷고 또 하루가 지나가고 내 마음 가득 채워지는 한숨 소리 이 밤이 가고 다시 또 아침이면 오늘과 다르길 바래도 변명처럼 지나는 하루 날 그려 봤던 세상 내가 그렸던 내가 모두 다 사라져가 쓰러져 가는 나를 버리고 싶어 하루를 걷고 또 하루가 지나가고 내 마음 가득 채워지는 한숨 소리 이 밤이 가고 다시 또 아침이면 오늘과 다르길 바래도 변명처럼 지나는 하루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 사랑해요 라고 말한 입술 따뜻하게 안아주던 너 이젠 나를 외면하는 눈동자 그만 잊겠다던 파래진 혀 잔인하게 변해 버린 널 이젠 더욱 차갑게 너를 아무말 할 수 없게 내곁에서 널 영원히 난 너 너를 안았어 싸늘하게 식어버린 너 너 너를 가졌어 더 이상은 웃지 않을 너 이제 난
너의 초점없는 눈동자 아무말이 없는 파란 입술 인형처럼 굳어버린 널 이젠 더욱 차갑게 너를 아무말 할 수 없게 내 곁에 항상 영원히 난 너 너를 안았어 싸늘하게 식어버린 너 너 너를 가졌어 더 이상은 웃지않을 너 이제 난
너만을 사랑할게 이젠 내안에 난 너 너를 안았어 싸늘하게 식어버린 너 너 너를 가졌어 더 이상은 웃지않을 너 이제 난 이제 난 이제 난
깊어가는 밤에 어설프게 깨 거울앞에 서네 부어버린 얼굴 초라한 나를 좋아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답답한 맘에 내게 꼭 하고 그말을 내가 변해 가려고해 잠에서 깨면 니가 먼저 생각나 너를 내 맘속에 두려고해 그리고 하나 더 너를 사랑하려고해 길을 가다보니 생각난 거리 너와 함꼐 걷던 혼자 가는 길을 넌 혼자니 난 네게 전활 해볼까 이렇게 답답한 맘에 내게 꼭 하고 그말을 내가 변해 가려고해 잠에서 깨면 니가 먼저 생각나 너를 내 맘속에 두려고해 그리고 하나 더 너를 사랑하려고해
이제는 말할까 그저 조금 더 용기를 내 이렇게 말해볼까 너를 사랑하려고해 너의 웃음을 내가 만들려고해 너를 내 맘속에 두려고해 그리고 하나 더 너에게 입맞추려고해 날 안아줘 날 안아줘 날 안아줘 날 안아줘
희미한 푸른 달빛 속 멀어지는 그대를 바라보네 텅빈 방안 남겨진 너의 빈자리 밤이되면 더 커보여 헝클어진 내 머릴 보며 함께할수록 초라해지며 잠못드는 나 Don't go don't go baby love me tonight 떠나기 전에 날 한번쯤 깨워줘 조그만 창가에 앉아 멀어지는 그대를 바라보네 어지럽게 널부러진 나의 방보다 더 복잡한 널 보내네 헝클어진 내 머릴 보며 함께할수록 초라해지며 잠못드는 나 Don't go don't go baby love me tonight 떠나기 전에 날 한번쯤 깨워줘 Don't go don't go baby love me tonight 떠나기 전에 날 한번더 안아줘
오늘밤만은 가지 말아줘 나를 꼭 안고 있어줘 이렇게 보내도 날 이해해 너의 향기만 안고 밤을 세워야하네 Don't go don't go baby love me tonight 떠나기전에 날 한번쯤 깨워줘 Don't go don't go baby love me tonight 떠나기전에 날 한번더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