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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벌거숭이 1집 - 벌거숭이 (1985)
1. 가려진 모든 것을 저멀리 걷어버려요
허위와 기만의 장막은 필요치 않아 자욱한 연기는 날려버리고 그대의 진실만을, 바로 지금을 보여줘요 2. 흘러가버린 시간들은 아무 의미도 없어요 거짓과 헛웃음의 어제는 필요치 않아 몽롱한 기억은 지워버리고 그대의 현재만을 바로 오늘을 말해줘요 * 아무런 일도 거리낄 게 없어 꾸미지 않은 참된 그대모습 벌거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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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벌거숭이 1집 - 벌거숭이 (1985)
1. 그때 어둠 속에서
길잃고 방황하던 나는 당신을 알수 없었읍니다 2. 지금 밝음의 빛이 죄많은 나를 비출 때 나는 당신을 알았읍니다 * 어둠의 그림자가 유혹할 때 나는 당신을 외면했읍니다 천국의 빛으로 눈부실 때 나는 당신을 사랑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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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벌거숭이 1집 - 벌거숭이 (1985)
오-오늘이야
너무나 가슴 설레는 그토록 기다리던 그날 음-오늘이야 하루하루 지나 기다리던 바로 오늘이야 * 가쁜 숨소리에 묻혀간 시간들 속에 지쳐버린 영혼 깊숙히 감춰진 또 다른 하나의 나를 바라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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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벌거숭이 1집 - 벌거숭이 (1985)
1. 하늘을 날아 본 사람이면 알지
누구나 왜 고독한 지를 누구나 왜 고독해야 하는 지를 2. 높이 날아 본 사람이면 알지 그곳은 왜 항상 추운지 그곳은 왜 추워야만 하는 지를 * 저멀리 땅을 내려다보면 점점이 작은 인간들의 움직임 검은 구름이 눈앞을 가리우면 모든 건 뽀얗게 흐려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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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벌거숭이 1집 - 벌거숭이 (1985)
1. 따가운 햇살 가로수 그늘아래
불어오는 시월의 바람처럼 2. 드높은 하늘 푸르른 냇물 위에 흘러가는 시월의 구름처럼 * 불어오는 바람 내마음 깊이 흐르는 구름 마음 가득 달리는 발길 저 바람 부는 곳까지 보내는 눈길 흐르는 구름따라 하늘과 맞닿은 그곳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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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벌거숭이 1집 - 벌거숭이 (1985)
삶에 관하여
거리엘 나서봐도 혼자서 생각해봐도 이렇게 알 수 없는 건 내가 아직 어린 탓이겠지 시끄러운 세상일들 이젠 듣기도 싫어 이렇게 후회하는 건 내게 남은 미련 때문이겠지 오월의 눈부신 태양 아래 반짝이는 맑은 샘물처럼 그렇게 그렇게 아름답던 그 모습 이제는 사라져갔나 지금은 내게 아픔만 남아 난 아무 말도 해줄 수가 없는데 그냥 그렇게 그냥 이렇게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가 어지러운 세상일들 이젠 보기도 싫어 이런 마음은 그대 떠나간 때문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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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벌거숭이 1집 - 벌거숭이 (1985)
1. 거리엘 나서 봐도
혼자서 생각해 봐도 이렇게 알 수 없는 건 내가 아직 어린 탓이겠지 2. 시끄러운 세상 일들 이젠 듣기도 싫어 이렇게 후회하는 건 내게 남은 미련 때문이겠지 3. 어지러운 세상 일들 이젠 보기도 싫어 이런 마음은 그대 떠나간 때문이겠지 * 오월의 눈부신 태양 아래 반짝이는 맑은 샘물처럼 그렇게 그렇게 아름답던 그모습 이제는 사라져갔나 지금은 내게 아픔만 남아 난 아무말도 해줄 수가 없는데 그냥 그렇게 그냥 이렇게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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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벌거숭이 1집 - 벌거숭이 (1985)
1. 이제는 말해줘요 사랑한다고
말대신 눈빛으로 얘기했지만 그렇지만 이제는 눈빛만으로 충분치 않아 나에게 말해줘요 2. 날 사랑 하는줄은 벌써 알았지만 수줍은 그 얼굴이 보고싶어 사랑한다고 편지나 전화로는 들어봤지만 이제는 내 앞에서 * 언젠가 우리가 키스했을 때 그때 그 수줍던 얼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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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벌거숭이 1집 - 벌거숭이 (1985)
1. 회색의 빌딩 숲 사이로
어둠이 찾아오면 푸른 가로등 우리의 도시는 달리는 차창으로 바라보면 현란한 네온사인 2. 차가운 어둠의 손바닥으로 우리를 감싸오면 맑은 웃음소리 짙은 입술처럼 소리를 지르며 달리는 자동차 꼬리를 물어오면 * 불꽃처럼 타오르는 우리의 순간처럼 영원한 도시는 밤이 화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