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내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어제는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올 그대 위해 내 모든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1. 처음 만난 그가 내게 사랑을 고백할 때 그게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애 취향이 일일히 나를 바꾸려 해도 싫지 않은 그 애를 난 받아주었어 옛날 남자친구 얘기에 허탈한 미소로 묻곤 했어 혹시 내가 그 남자가 되어주길 바라는지 그건 대리만족이야
* 그 앨 만난 뒤 천일이 지나도 그 애 눈은 언제나 먼 곳에 있었어 날 사랑할수록 괴로워진다는 그 말을 어떻게 이해해 난 널 사랑해
나 하나만으로 너는 왜 행복해질 수 없는거야 나를 봐 니가 원한 모습이잖아 널 위해 날 포기했어 널 만나왔던 천일동안 난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버렸어 좋아하는 색깔부터 옷차림 하나하나
난 온통 너의 전유물 습관이 되어버린 너의 스타일이 이제 내게 어울린다 생각도 했어 이런 내게 갑자기 니가 없어진다면 어떤 모습으로 난 살아가야 하는지
2. 그가 사준 향수가 싫증나 딴 걸 뿌리면 그와 그날로 다투곤 했어 그가 내게 헤어지자 말을 하던 그 날 나는 처음 사진 속의 여자를 봤어 나와 너무 닮은 그녀에게 이별 당해 나를 만났는지 그녀의 향기까지 내게 느끼려 했었다는 기막힌 얘기를 들었어 널 차지한 건 내가 아냐 난 단지 그녈 위한 환영일 뿐 내 기억속에 너란 남자는 없어 난 널 용서하지 못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