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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니 가슴속에 남아있는 건 아마 지우긴 힘들거야
가끔은 미치도록 아프겠지 멍하니 초점없는 눈동자 아픈지도 모르겠어 이런 게 이별인지 얼마 전 니 마음이 이런거니 내게 이런 일 생기면 터놓을 사람 술잔 기울이며 감싸줄 나의 누구처럼 날 실망주지 않았던 기댈 수 있는 항상 곁에 있는 너 서로를 잘 아는 사람 모든 걸 이해해 줄 수 있는 나의 오랫동안 없는 듯 날 지켜주던 한번도 날 모른척 하지 않았던 처음으로 흘린 내눈물 보았던 세월이 흘러도 남아있을 my fri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