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스웨디쉬 밴드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스웨디쉬 팝의 대부'라고 불리우는 Eggstone의 베스트 앨범이 드디어 국내에 소개되었다. 하지만 앨범 한 장으로 설명되어지기에 못 다한 말들이 너무나 많은 이들의 긴 이야기를 어김없이 찾아들 지루한 멀미도 무릅쓰고서 시작하려 한다.1986년, 스웨덴 남부의 작은 해안 마을에서 the Jam과 the Smiths와 the Clash를 좋아하던 세명의 소년들은 덴마크의 로스킬드 페스티벌을 계기로 자신들의 생애에서 대단히 중요한 사건-"가장 멋진 팝음악"을 만드는 일-을 벌이기로 한다.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오직 주체 할 수 없는 열정과 본능뿐이었고, 곧바로 데모 테잎을 제작해 스웨덴은 물론 독일을 넘어 동유럽의 나라들로 공연을 떠난다. 87년, 89년에 내놓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