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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1집 - 평온을 기대하며 (1991)
흘러가는 저 구름은 한가로이 떠도는데
나도 넋이 없어지면 그럴테지 헝클어진 내마음 추수리고 싶어서 나 혼자서 생각할 여유 가지려 떠난 여행길 조용한 바람에도 몸을 꺾인 갈대는 바로 내 모습 그 누군가 떠나간 자리에는 그리움 그것쯤은 사는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그렇게 내 생각을 고쳐봐야 하겠어 평온을 기대하며 난 너의 미소를 닮아야 할까봐 이별도 인사하듯 돌아서던 너처럼 널 다시는 못봐도 난 살 수있지 만나고 가는 길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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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1집 - 평온을 기대하며 (1991)
나즈막한 빗소리에
어느새 난 잠이 들었나 봐 습기 찬 내 방 창가엔 나의 마음처럼 땅거미 지고 창문 사이 숨은 불빛 어렴풋 너의 사진 비출 때 손가락 하나도 나는 움직일 수 없는 무기력만이 후회 없이 사랑했기에 네가 준 아픔 달게 받지만 묻고 싶은 말이 있지 언제쯤에 그대는 내 기억을 떠나갈 거냐고 창문 사이 숨은 불빛 어렴풋 너의 사진 비출 때 손가락 하나도 나는 움직일 수 없는 무기력만이 후회 없이 사랑했기에 네가 준 아픔 달게 받지만 묻고 싶은 말이 있지 언제쯤에 그대는 내 기억을 떠나갈 거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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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1집 - 평온을 기대하며 (1991)
눈감은 너의 이마 위에 부드런 입맞춤하면
잠 깨는 그대의 몸짓 닫힌 커튼을 젖히고 바라본 새벽 하늘엔 햇살이 내려앉았네 어느새 끓여다 놓은 따뜻한 차 한 잔 날 안은 너의 여린 손 창가에 함께 서서 아침을 보는 우리 내게는 영원할 작은 평화야 넌 내 무릎 위에 앉아 손가락 장난을 하며 가끔씩 웃어댔지 나는 너에게 주려고 좋아하는 것 모아서 저녁을 준비해 놨어 어떤 노래가 좋다며 나에게 해 달라 온종일 졸라대던 너 별을 얘기하다가 안긴 채 잠들었네 내게는 영원할 작은 평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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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1집 - 평온을 기대하며 (1991)
못 본 척 해야 좋을까
그립던 얼굴 눈인사라도 건네 봤으면 나를 휘젓고 간 그대가 내 앞의 지금 그댈까 잊고 지낸 꿈들은 어찌해 또 다시 밀려드나 나의 손을 잡던 너에겐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데 모른 척 해야지 다시는 만날 순 없겠지만 떠나버린 옛 사랑은 이렇게 지나쳐야 해 나를 휘젓고 간 그대가 내 앞의 지금 그댈까 잊고 지낸 꿈들은 어찌해 또 다시 밀려드나 나의 손을 잡던 너에겐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데 모른 척 해야지 다시는 만날 순 없겠지만 떠나버린 옛 사랑은 이렇게 지나쳐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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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1집 - 평온을 기대하며 (1991)
숨차게 오르던 등교 길
먼지 속을 달리던 일 우린 그 날이 그리워질 거야 너에게 편지를 쓰던 일 아침이면 만났지만 우린 서로의 꿈들을 나누곤 했지 수업 중의 단잠은 왜 그리 달았는지 추억은 낙엽처럼 쌓여 이만큼 우린 컸잖아 친구를 사귀었고 약속을 배웠었던 우리들만의 작은 사회이었지 어떠한 길로 가던지 오늘을 기억해 줘 니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다시 만날 때까지 너에게 편지를 쓰던 일 아침이면 만났지만 우린 서로의 꿈들을 나누곤 했지 수업 중의 단잠은 왜 그리 달았는지 추억은 낙엽처럼 쌓여 이만큼 우린 컸잖아 친구를 사귀었고 약속을 배웠었던 우리들만의 작은 사회이었지 어떠한 길로 가던지 오늘을 기억해 줘 니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다시 만날 때까지 친구를 사귀었고 약속을 배웠었던 우리들만의 작은 사회이었지 어떠한 길로 가던지 오늘을 기억해 줘 니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다시 만날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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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1집 - 평온을 기대하며 (1991)
옛 얘기하듯 말할까 바람이나 들으렴
거품같은 사연들 서럽던 인연 눈물에 너는 쌓인채 가시밭 내 맘 밟아 내 너를 만난 그곳엔 선홍빛 기억뿐 널 마중나가있는 내 삶은 고달퍼 진무러진 서러움 내 어깨에 춤추며 갈테야 그 하늘가 나를 추억하는 그대 손수건만큼만 울고 반갑게 날 맞아줘 왜이리 늦었냐고 그대 내게 물어오면 세월의 장난으로 이제서야 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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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1집 - 평온을 기대하며 (1991)
그때도 지금과 똑같은 새벽이었어
어스름 달빛이 앉던 계곡 나의 기억은 거슬러가 그 시간에 가있지 너와 함께 있던 시간으로 안개속에 쌓인채로 서로 느꼈던 손길의 체온 그때 나눴던 약속은 안개 걷히듯 사라져 버린 지금 그때 그날 생각나면 여기에 오지 추억속에 서성이면 어느틈에 너는 내곁에 헤어짐의 괴로움은 이미 없단다 혼자가는 인생길에 이런 추억마저 없으면 우리들은 얼마나 쓸쓸할까 안개속에 쌓인채로 서로 느꼈던 손길의 체온 그때 나눴던 약속은 안개 걷히듯 사라져 버린 지금 그때 그날 생각나면 여기에 오지 추억속에 서성이면 어느틈에 너는 내곁에 헤어짐의 괴로움은 이미 없단다 혼자가는 인생길에 이런 추억마저 없으면 우리들은 얼마나 쓸쓸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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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1집 - 평온을 기대하며 (1991)
깊어진 너의 한숨에 가끔씩은
슬퍼질걸 처음부터 알았지만 그것조차도 나는 좋았어 말이 없는 너를 보면은 나는 항상 궁금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화가 난걸까 알고 싶어서 한때는 두려워도 했었지 사랑이 큰것만큼 다가올 아픔때문에 하지만 멈출순 없어 언젠가 넌 말했지 강하게만 보이는 넌 나약함 감추려는 몸짓이라고 하지만 넌모르고 있지 널 위한 내 사랑을 그건 널 위한 내 사랑임을 바로 그것은 약한 널위한 나의 가장 큰 사랑임을 한때는 두려워도 했었지 사랑이 큰것만큼 다가올 아픔때문에 하지만 멈출순 없어 언젠가 넌 말했지 강하게만 보이는 넌 나약함 감추려는 몸짓이라고 하지만 넌모르고 있지 널 위한 내 사랑을 그건 널 위한 내 사랑임을 바로 그것은 약한 널위한 나의 가장 큰 사랑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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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1집 - 평온을 기대하며 (1991)
노인은 저 강물에
회상의 물감을 타고 거친 손 그 마디엔 서글픈 추억만이 이제 다시 만나도 낯설은 아내의 모습 눈을 감아야 갈 수 있나 내 집 앞 그 외길로 내 나라 헤어져 살고 있지만 저 태양을 나눌 순 없잖아 내 형제 헛된 꿈 깨어날 때면 이 땅 위엔 푸른 평화가 떨리는 그 손으로 그림 앞에 향을 피워 큰 절 올리며 노인은 목이 메인다 내 나라 헤어져 살고 있지만 저 태양을 나눌 순 없잖아 내 형제 헛된 꿈 깨어날 때면 이 땅 위엔 푸른 평화가 제발 멈춰 줘 뜻없는 싸움은 견딜 수 없어 제발 그만 둬 끝없는 미움들 하늘도 울잖아 내 나라 헤어져 살고 있지만 저 태양을 나눌 순 없잖아 내 형제 헛된 꿈 깨어날 때면 이 땅 위엔 푸른 평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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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2집 - 김규민 Vol.2 (1992)
무슨 말이라도
해야 했었기에 안하던 얘기를 꺼내야만 했지 듣고 있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침~묵이 흐르는게 싫었던거야 슬픈 순간이 곧 올 것만 같아서 오늘은 그만~ 헤어지자고 했지 내게로 들려오는 너의 대답은 내일은 만날 수 없단 말이었지 네가 나에게 말하는 내일은 단지 하루를 뜻함은 아닐테지~~ 너는 그래서 오늘을~ 택한걸거야 설명없이 이별을 이해시키려고 네가 나에게 말하는 내일은 단지 하루를 뜻함은 아닐테지~~ 너는 그래서 오늘을~ 택한걸거야 설명없이 이별을 이해시키려고 설명없이 이별을 이해시키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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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2집 - 김규민 Vol.2 (1992)
그대를 처음으로 만났던 그 순간부터
나 혼자 지내는 시간들이 늘어만 갔지 아무 말 못하고 스친 순간마다 그대가 내 맘을 알게 될까 봐 감춰 두었던 외로운 눈빛 이대로 비밀이 될 사랑을 위해 그저 웃음을 보내는 건 아무런 후회도 없다는 뜻이지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그대를 처음으로 만났던 그 순간부터 나 혼자 지내는 시간들이 늘어만 갔지 아무 말 못하고 스친 순간마다 그대가 내 맘을 알게 될까 봐 감춰 두었던 외로운 눈빛 이대로 비밀이 될 사랑을 위해 그저 웃음을 보내는 건 아무런 후회도 없다는 뜻이지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아무 말 못하고 스친 순간마다 그대가 내 맘을 알게 될까 봐 감춰 두었던 외로운 눈빛 이대로 비밀이 될 사랑을 위해 그저 웃음을 보내는 건 아무런 후회도 없다는 뜻이지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그대가 알았다 해도 소용없을 거야 그걸 알기 때문에 바라볼 뿐이었어 이대로 비밀이 될 사랑을 위해 그저 웃음을 보내는 건 아무런 후회도 없다는 뜻이지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이대로 비밀이 될 사랑을 위해 그저 웃음을 보내는 건 아무런 후회도 없다는 뜻이지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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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2집 - 김규민 Vol.2 (1992)
쓸쓸한 느낌은 언제부터인지
내 주위를 서성거리곤 했었지 어린 시절부터 나와 함께 자라왔던 상처 많은 기억들도 나 이젠 더 이상 지난 시절들을 미워하고 싫어할 필요 있을까 마치 호흡처럼 당연한 나의 쓸쓸함 이제는 사랑해야지 멀고 먼 세상에 끝이 어디가 되든 그 곳까지 나는 혼자 걸어갈 테지 하지만 언제나 혼자였기 때문에 더 이상 나에겐 더 큰 아픔은 없겠지 쓸쓸한 느낌은 언제부터인지 내 주위를 서성거리곤 했었지 어린 시절부터 나와 함께 자라왔던 상처 많은 기억들도 멀고 먼 세상에 끝이 어디가 되든 그 곳까지 나는 혼자 걸어갈 테지 하지만 언제나 혼자였기 때문에 더 이상 나에겐 더 큰 아픔은 없겠지 멀고 먼 세상에 끝이 어디가 되든 그 곳까지 나는 혼자 걸어갈 테지 하지만 언제나 혼자였기 때문에 더 이상 나에겐 더 큰 아픔은 없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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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2집 - 김규민 Vol.2 (1992)
부끄러운 빨간 미소를
너에게 보냈지만 돌아서서 가는 너의 뒷모습만 바라보네 예쁜 얼굴에 작은 입술이 미소지을 때면 가슴이 뛰었지 하지만 언젠가는 내 마음 알면은 만나 주겠지 설레는 맘 부끄러움에 아무 말 못하고서 유리알 같이 맑은 당신의 두 눈만 바라보네 예쁜 얼굴에 작은 입술이 미소지을 때면 가슴이 뛰었지 하지만 언젠가는 내 마음 알면은 만나 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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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김규민 2집 - 김규민 Vol.2 (1992)
이제 와서 또 흔들리는 너의 모습 바라보다
이별이란 그 초라함에 바보처럼 헤매이지 가르쳐 줘 더 가질 것이 없으면 이렇게 버리는지 잊는 건지 한 장 남은 내 일기장에 유서처럼 사랑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알고 있니 아무 것도 나 원치 않아 해 준 것도 없으니까 가슴속에 널 묻어두고 가끔씩만 꺼내 볼께 가르쳐 줘 더 가질 것이 없으면 이렇게 버리는지 잊는 건지 한 장 남은 내 일기장에 유서처럼 사랑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알고 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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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
from 김규민 2집 - 김규민 Vol.2 (1992)
비는 변함 없이 내리는데
그대는 자꾸만 변해만 가네 나를 바라보지 않는 그대의 눈빛에 이별이 느껴지고 말 없이 창 밖만 바라보는 그대의 마음을 나도 아는데 그런 시간조차 멀어지는 것이 슬퍼 그대를 보내지 못하지만 그대의 시선이 멈춘 창가엔 차가움만이 가득해 이미 그대의 마음은 창 밖을 거닐고 이별은 비와 함께 내리네 말 없이 창 밖만 바라보는 그대의 마음을 나도 아는데 그런 시간조차 멀어지는 것이 슬퍼 그대를 보내지 못하지만 그대의 시선이 멈춘 창가엔 차가움만이 가득해 이미 그대의 마음은 창 밖을 거닐고 이별은 비와 함께 내리네 비는 변함 없이 내리는데 그대는 자꾸만 변해만 가네 나를 바라보지 않는 그대의 눈빛에 이별이 느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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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2집 - 김규민 Vol.2 (1992)
기다리다 지쳐버린
오늘밤에도 넌 여전히 나의 발길을 앞서 가더니 바람처럼 멀어져 가네 긴 그림자만 내 곁에서 위로하지 먼 가로수에 걸려있는 내 맘 같은 저 달빛 속에 그 모습은 언제까지 날 이 거리에 종일토록 기다리게 만들었다네 언제까지나 기다릴 거야 나의 손이 너의 마음에 닿을 때까지 긴 그림자만 내 곁에서 위로하지 먼 가로수에 걸려있는 내 맘 같은 저 달빛 속에 그 모습은 언제까지 날 이 거리에 종일토록 기다리게 만들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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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2집 - 김규민 Vol.2 (1992)
내가 하는 말 그대로 믿어 버린다면
잠시 동안 너는 놀란 듯이 날 보겠지 하지만 나는 오해를 만들어서 라도 너를 떠나 보내야 될 것 같아 나로 인해 이렇게 무너져 가는 너를 사랑한단 이유만으로 곁에 둘 순 없어 뒤로 물러선 너의 수많은 꿈들이 다시 앞장 설 기회를 나는 주고 싶은 거야 내가 지금 해야 하는 말이 너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 될 진 모르지만 세월이 지나가면 너도 알게 될 거야 너를 위한 거짓말의 진실을 나로 인해 이렇게 무너져 가는 너를 사랑한단 이유만으로 곁에 둘 순 없어 뒤로 물러선 너의 수많은 꿈들이 다시 앞장 설 기회를 나는 주고 싶은 거야 내가 지금 해야 하는 말이 너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 될 진 모르지만 세월이 지나가면 너도 알게 될 거야 너를 위한 거짓말의 진실을 내가 지금 해야 하는 말이 너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 될 진 모르지만 세월이 지나가면 너도 알게 될 거야 너를 위한 거짓말의 진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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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규민 2집 - 김규민 Vol.2 (1992)
서로 다른 사랑을 찾아가면서
왜 자꾸 뒤돌아보게 될까 우정을 앞세웠던 우리의 만남 그렇게 지낸 것이 세월의 전부지 사랑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 자연스럽게 지내 왔지 슬프다는 말도 어울리지 않아 모든 걸 알고 있었지 이제는 서로의 다른 사랑을 위해 술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하지만 왜 이리 가슴이 허전해 올까 이건 결코 영원한 이별이 아닌데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 우린 언제나 서로의 행복을 위해 웃을 수 있는 친구잖아 사랑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 자연스럽게 지내 왔지 슬프다는 말도 어울리지 않아 모든 걸 알고 있었지 이제는 서로의 다른 사랑을 위해 술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하지만 왜 이리 가슴이 허전해 올까 이건 결코 영원한 이별이 아닌데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 우린 언제나 서로의 행복을 위해 웃을 수 있는 친구잖아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 우린 언제나 서로의 행복을 위해 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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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Zigeti - Candlelight [digital single]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