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없는 가수?? 이건 의외의 말일 것. 하지만 올리버는 CD를 내놓지 않았다. 지금까지 당연한 듯이 보였던 CD형 앨범을 올리버는 MP3 앨범으로 선보였다. 신곡 10곡과 1집 싱글 앨범의 5곡을 수록한 파격적인 방법에 대해 주위의 반응은 우려가 가득이었지만 올리버는 당당히 대박을 터뜨렸다.
한 달 전 2집 앨범을 발매하지 않고 타이틀곡 으 로 활동하던 올리버는 이미 6월 한 달 동안 2천 800개를 판매했고, 7월분을 합하면 국내 판매량 8천개도 넘는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아 벌써 홍콩에 1만 5천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17~18만원대의 MP3 플레이어의 가격을 감안해 계산해 보면 총 40억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 이는 ‘올리버’라는 이름으로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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