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 있을 때였는데 지인에게서 문자가 왔다. 딱 한 번이었다. - 귀국하면 꼭 드라마 혼 찾아 봐. 정말 빠져들어. 이게 다였다. 내 참. 얼마나 재미있길래 여행 가 있는 사람에게 드라마 챙겨 보라는 문자를 보냈을까, 싶어서 찾아봤지. 망할 호기심ㅋ 정말 그 사람 말 그대로 빠져, 빠져, 빠져 버렸..다. 일이 워낙에 밀린 터라 찔끔찔끔 볼 수밖에 없었지만 한 회 한 회 볼 때마다 이 작품이 고작 10부작이라는 게 아쉬울 정도로 웰메이드 드라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