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약하던 『검은 장갑』의 가수 손시향씨(32)가 지난 달 한국을 떠난 지 꼭 10년만에 일시 귀국했다.
18세 때 「브레이브·맨」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우리 귀에 익은 손석우씨 곡의 『검은 장갑』 『비오는 날의 오후 3시』 『사랑이여 안녕』 『이별의 종착역』 등으로 젊은 층 특히 여대생들 사이에 많은 「팬」을 가졌었다.
「팝·송」의 본고장서 수업|「클래식」기법으로 노래
10년 동안「팝·송」의 본고장에서 공부하고 또 노래하다 온 그는 노래하는 태도부터 1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즉 한국에 있을 때는 목소리 특히 고운 목소리에 중점을 두었었는데 이제는 자연히 목소리보다 가사에 중점을 두고 노래하게 됐다고-.
「팻·분」 「페리·코모」 「스타일」의 부드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