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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지웅 - 김지웅 (1991)
내 정성 다 바쳐서 사랑을 했었는데
눈물을 삼키면서 돌아서네 이것이 운명인가 잊어야지 잊어야지 가슴 아파도 가야만 한다기에 보내고 눈물짓네 울면서 떠나가네 오로지 한 사람을 그렇게 믿었는데 돌아서 가야하니 눈물이 나네 이것이 운명인가 잊어야지 잊어야지 가슴 아파도 헤어질 사람이면 정은 왜 주었던가 울면서 떠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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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
from 박진도 - 사십대 부르스 (1998)
그리워도 가고파도 길을막은 휴전선아
피눈물로 타향에서 오십년이 흘렀구나 밤이면 별들에게 보모소식 물어보고 낮이면 뜬구름에 고향소식 물어보마 유람선 굽이굽이 금강선을 가보면 지쳐많이 기다리는 휴전선에 꽃피겠네 그리워도 보고파도 길을막은 휴전선아 피눈물로 타향에서 내청춘이 늙었구나 오늘도 철새들은 마음대로 오가는데 나는왜 지척에다 고향두고 못가는가 유람선 굽이굽이 금강선을 가보면 자나깨나 그리웠던 부모형제 만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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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도 - 사십대 부르스 (1998)
괴로워하지 말아요
미워하지도 말아요 이젠 모두 지나버린 과거인데 후회도 하지 말아요 내 잘못 내 탓이야 사랑했던 내가 잘못이야 당신의 잘못이 아니야 예전에 그랬듯이 잊어버려요 이젠 나를 잊어 버려요 괴로워하지 않아요 미워하지도 않아요 이젠 모두 지나버린 과거인데 후회도 하지 않아요 내 잘못 내 탓이야 사랑했던 내가 잘못이야 당신의 잘못이 아니야 예전에 그랬듯이 잊어버려요 이젠 나를 잊어 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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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도 - 사십대 부르스 (1998)
못 잊어서 찾아왔네 그 해변 그 자리를
묻어둔 꿈 조각이 하나 하나 파도에 밀려오네 물새 울고 구름 가고 모두가 그대론데 그리운 옛사랑이 이제는 가고 없네 불러도 대답 없네 나 혼자서 걸어보네 그 해변 그 자리를 잊혀진 추억들이 하나 하나 파도에 밀려오네 하얀 모래 조개 껍질 모두가 그대론데 가버린 옛사랑을 이렇게 못 잊어서 이름만 불러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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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도 - 사십대 부르스 (1998)
그 얼마나 찾았던가 그리운 부모 형제를
한이 맺힌 서러움에 목을 놓아 울었다 이 세상 하늘 아래 그 어디에 살고 있나 이제는 만나야지 살아 생전 만나 보자 하늘이시여 내 핏줄은 내 자식은 어디 있나요 눈물 속에 떠오르는 우리 부모 내 형제여 이 세상 하늘 아래 그 어디에 살고 있나 이제는 만나야지 살아 생전 만나 보자 하늘이시여 내 핏줄은 내 자식은 어디 있나요 눈물 속에 떠오르는 우리 부모 내 형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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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
from 박진도 - 사십대 부르스 (1998)
나 살던 고향으로 돌아가 살고 싶네
지금쯤 고향에 꽃이 피고 있겠지 흙 내음 꽃 내음 황소 몰고 논밭 갈아 씨 뿌리며 노래하며 부모님 계신 곳 고향에 가고 싶네 그리운 내 고향에 개구쟁이 친구들아 풀벌레 우는 소리 나 어릴 때 뛰어 놀던 그리운 내 고향에 흙 내음 꽃 내음 황소 몰고 논밭 갈아 씨 뿌리며 노래하며 부모님 계신 곳 고향에 가고 싶네 그리운 내 고향에 개구쟁이 친구들아 풀벌레 우는 소리 나 어릴 때 뛰어 놀던 그리운 내 고향에 나 어릴 때 뛰어 놀던 그리운 내 고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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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도 - 사십대 부르스 (1998)
마음을 달래려고 길을 나섰다 외로움이 찬란한 밤
불빛 사이로 다정한 연인 옛날엔 나도 그랬지 가고 없는 내 사랑이 너무 그리워 이제는 남인데 멀어진 사람아 내가 왜 못잊어 우나 ~ 간 주 중 ~ 외로움 달래볼까 길을 나섰다 고독이 밀리는 밤 불타는 사랑 맹세한 약속 그대는 배신자였네 그리움의 굴레에서 너를 못잊어 이제는 남인데 가버린 사람아 내가 왜 못잊어 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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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도 - 사십대 부르스 (1998)
펜대 들고 밥 먹기나 괭이 들고 밥 먹기나
한솥에 밥 먹기는 마찬가지야 일하고 밥 먹으면 온 식구가 배부르고 일 안 하면 내 식구가 배고프다네 내 밥그릇 내가 찾지 누가 내 밥 챙겨주나 세상을 원망치 마라 부지런히 일을 하세 힘을 내서 일을 하세 이 세상 이래 저래 닐리리 세상 닐리리 세상 일하고 밥 먹기나 일 안 하고 밥 먹기나 한솥에 밥 먹기는 마찬가지야 부지런히 노력하면 죽 먹을 때 밥을 먹고 일 안 하면 내 식구가 배고프다네 게을러서 낮잠 자면 누가 내 일 해주는가 내가 할 일 내가 해야지 남에게 원망 말고 땅을 파도 내가 파지 이세상 이래 저래 닐리리 세상 닐리리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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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도 - 사십대 부르스 (1998)
옷고름 치마자락에 눈물짖던 내어머니
한 많은 이세상에 누굴찾아 오셨나요 자식거정 한평생에 흰머리만 휘날리고 돌아본 뒤안길에 눈물짓던 큰순이 어머님 어머님 사랑하는 내어머님 이마에 주름살이 파도처럼 출렁이네 자식걱정 한평생에 흰머리만 휘날리고 돌아본 뒤안길에 눈물짓던 큰순이 어머님 어머님 사랑하는 내어머님 이마에 주름살이 파도처럼 출렁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