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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93 우리들의 노래모음 [omnibus] (1993)
쓸쓸히 뒤돌아서 흘러내린 눈물을
작은 손으로 닦으며 고개를 들었어 바람이 불어와 눈물이 떨어졌어 힘없이 거니는 내 어깨위에 너의 손이 너의 떨림이 닿았으면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를 읽는 너의 모습에 자꾸 눈시울이 뜨거워져 어쩔수없이 가슴을 조이며 너는 이별을 말하지만 아직도 너를 사랑해 이제 잊어달래 해봐도 어쩔수 없는걸 잘알잖아 아직도 너를 사랑해 사랑해 나의 마음 가득히 진실로 아직도 너를 사랑해 사랑해 나의 마음 가득히 진실로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