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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1.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먼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2. 이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테요 먼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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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떠난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며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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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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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궂은비 하염없이
쏟아지는 영등포의 밤 내가슴에 안겨오는 사랑의 불길 고요한 적막속에 빛나는 그대 눈동자 아 아~~ 영원히 잊지 못 할 영등포의 밤이여 가슴을 파고드는 추억어린 영등포의 밤 영원속에 스쳐오는 사랑의 불길 흐르는 불빛속에 아련한 그대의 모습 아아아~아~ 영원히 잊지 못 할 영등포의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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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삼일로 고갯길을 같이 가던 그날 밤
영원토록 이 거리를 잊지 말자고 거니는 발자욱에 새긴 그 사람 날이 새면 지워질까 삼일로 고갯길 삼일로 가로등을 새겨 가던 그날 밤 영원토록 그 등불을 잊지 말자고 거니는 순간에는 즐거웠지만 내일이면 추억 남길 삼일로 고갯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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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 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어둠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러 이 한 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약조차 없네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감은 눈을 적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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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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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못잊어서 또 왔네 미련때문에
못잊어서 또 왔네 그대 보고파 차가운 추억이나 달래보려고 울며가던 내가왔네 못잊어 왔네 그리운 임 찾아서 내가 또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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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머나먼 남쪽 하늘아래 그리운 고향
사랑하는 부모형제 이몸을 기다려 천리타향 낯선 거리 헤매는 발길 한 잔 술에 설움을 타서 마셔도 마음은 고향 하늘을 달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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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물어물어 찾아왔오 그님이 계시든곳
차거운 밤바람만 몰아치는데 그님은 보이지 않네 저달보고 물어본다 님계신 곳을 울며불며 찾아봐도 그님은 간곳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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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미워도 한 세상 좋아도 한 세상
마음을 달래며 웃으며 살리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온 사나이는 구름 머무는 고향 땅에서 너와 함께 살리라 미움이 변하여 사랑도 되겠지 마음을 달래며 알뜰히 살리라 정처없이 흘러온 길 상처만 쓰라린데 구름 머무는 정든 땅에서 오손도손 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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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앗다면
이렇게 흐느끼며 울고있지 않을걸 이제는 두번다시 사랑할수 없는 그사람 조용히 눈을 감고 행복을 빌자 미련에 가슴아파도 사나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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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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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안개내린 김포공항 가로등도 내마음같이
떠나가는 그 사랑을 아쉬워 하네 수많은 사연들은 안개속에 묻어버리고 웃으면서 보내리라 잘있거라 공항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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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1.님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고 부르리까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참고사는 마음으로만 그리워 마음으로만 사모쳐 애타는 가슴 그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울어야만 됩니까 2.님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고 부르리까 밤이면 꿈에서도 다정히 만나보고 잊지못하고 언제나 가슴속만 간직한 못난 이마음 그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울어야만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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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이리가면 고향이요 저리가면 타향인데
이정표없는 거리 헤매도는 삼거리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갈래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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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버린
당신이지만 당신이지만 잊을수 없네 사랑한다 할땐 언제고 싫다는 말은 무슨말이요 아~ 떠난 사람아 사랑은 장닌이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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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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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잊지는 말아야지
만날 수 없어도 잊지는 말아야지 헤어져 있어도 헤어질 땐 서러워도 만날 땐 반가운 것 나는 한 마리 사랑의 새가 되어 꿈속에 젖어 젖어 님 찾아 가면 내 님은 나를 반겨 주시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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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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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1. 후회하지 않아요 울지도 않아요 당신이 먼져 가버린 뒤
나혼자 외로워지면 그때 비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밑을 돌아서서 남몰래 흐느껴 울 안녕 2. 후회하지 않아요 울지도 않아요 세월이 흘러가버린 뒤 못잊어 생각이나면 그때 비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밑을 찾아가서 또 다시 흐느껴 울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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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그 다방에 들어설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기다리는 그순간만은 꿈결처럼 감미로웠다 약속시간 흘러갔어도 그사람은 보이지 않고 싸늘하게 식은 찻잔에 슬픔처럼 어리는 고독 아 사랑이란 이렇게도 애가타도록 괴로운것이라서 잊으려 해도 잊을수 없어 가슴조이며 기다려요 루~ 루~ 루~ 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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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떠나갈 사람앞에 헤어질 사람앞에 정든님이 울고있
운다고 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가야할 길이라면 말없이 보내리라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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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사랑한다 말할까 좋아한다 말할까
아니야 아니야 난 싫어 나는 여자이니까 만나자고 말할까 조용한 찻집에서 아니야 아니야 말못해 나는 여자이니까 사랑한다 말 대신에 웃음을 보였는데 모르는체 하는 당신 미워 정말 미워 미워한다 말할까 싫어한다 말할까 아니야 아니야 말못해 당신 사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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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도는 이발길 떠나버린 그사랑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보니 외로운 사나이가 남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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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비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 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님이여 이제가면 오실날자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내고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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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마음약해서 잡지못했네 돌아서던 그사람
혼자남으니 쓸쓸하네요 내마음 허전하네요 생각하면 그 얼마나 정다웠던가 나혼자서 길을가면 눈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네 마음약해서 마음약해서 나는 너를 잡지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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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밤이 피는 김포공항 비가 내리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떠나갈 그사람 너무나 아쉬워 한마디 말도 못하네 빗물에 어리는 그옛날 추억에 보내기 싫지만은 떠나갈 그사람 공항은 슬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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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나 어디에 가느냐고 물으신다면 나 어떻게 말씀
드릴까요 내 맘에 사슬을 묶어놓고 나 어떻게 말씀 드릴까요 오로지 오로지 당신이니까 오로지 오로지 당신이니까 나 어디에 가느냐고 물으신다면 나 어떻게 말씀 드릴까요 내 맘에 사슬을 묶어놓고 나 어떻게 말씀 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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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무지개 타고가는 눈부신 황금마차
은하수를 건너서 훨훨 날아간다 방울소리 울리며 짤랑짤랑 짤랑짤랑 날아서 가자 황홀한 꿈나라로 님찾아 가자 가자 황홀한 꿈나라로 하늘의 황금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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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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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남쪽 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 동산에 동백 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랑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 위에 나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찬데 이 바닥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갔나 전해오든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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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바람이 불면 산 위에 올라 노래를
부르리라 그대 창까지 달 밝은 밤에 호수에 나가 가만히 말하리라 못 잊는다고 못 잊는다고 아~ 진정 이토록 못 잊을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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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놓고 마주 않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내 설움 네 설움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많지마는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 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 놓고 털어 놓고 새로운 아침 길을 걸어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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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혀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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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
이 생명 다 바쳐서 이 한목숨 다 바쳐 내 진정 당신만을 사랑해 가지마오 가지마오 나를두고 가지를 마오 이대로 영원토록 한백년 살고파요 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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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사랑이 빗물되어
말없이 흘러내릴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빗물도 울었다네 세월가면 잊어질까 세월아 말을 해다오 못잊어 못잊어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 사나이 사랑이 빗물되어 서럽게 흘러내릴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빗물도 울었다네 세월가면 잊어질까 세월아 말을 해다오 그리워 그리워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 사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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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 아래로
어여쁜 아가씨여 손잡고 가잔다 그윽히 풍겨주는 포도향기 달콤한 첫사랑의 향기 그대와 단둘이서 속삭이면 바람은 산들바람 불어준다네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 아래로 그대와 단둘이서 오늘도 맺어보는 청포도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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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서울의 거리는 태양의 거리
태양의 거리에는 희망이 솟네 타이프 소리로 해가 저무는 빌딩가에서는 웃음이 솟네 너도 나도 부르자 희망의 노래 다같이 부르자 서울에 노래 S.E.O.U.L S.E.O.U.L 럭키 서울 ~간 주 중~ 서울의 거리는 청춘의 거리 청춘의 거리에는 건설이 있네 역마차 소리도 흥겨워라 시민의 함성이 우렁차구나 너도 나도 부르자 건설의 노래 다 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S.E.O.U.L S.E.O.U.L 럭키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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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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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달 실은 마차다 해 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 위에 휘파람을 불며 불며 저 언덕을 넘어 서면 새 세상의 문이 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 터다 파묻힌 성터 위에 청노새는 간다 간다 저 고개를 넘어 서면 새 천지의 종이 운다 다 함 없는 대륙길에 빨리 가자 방울 소리 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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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믿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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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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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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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 밤도 애절구나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2. 아주가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밤지도 애절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서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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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거리는 부른다 환희에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람아 휘 파람 불며가자 내일의 청춘아 2. 바다는 부른다 정열이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바람이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봄 희망 멀지 않다 행운의 깃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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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몸 꿈에 본 내고향이 마냥 그리워 2. 고향을 떠나온지 몇몇 해던가 타관땅 돌고 돌아 헤메는 이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고향을 차마 못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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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출렁출렁 물결 치는 푸른 바다 품 속에 상록수풀 우겨진 곳 로맨스를 찾아서 어서어서 어서 가자 어서가 젊은 피가 출렁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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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흔한데
발 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더라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앗간 밤새 워 들려오는 콧 노래가 서럽구나 응--- 서럽구나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 속에 꺼져간다 응--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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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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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고향길은 부모님길 머루 다래길
흙냄새 풀냄새 마냥 그리워 아 가고싶소 고향 산천이 보고 싶소 가고 싶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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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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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귀국선
작사/손 로원 작곡/이 재호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국산천 찾아서 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꽃을 얼마나 외쳤던가 태극깃발을 갈매기야 울어라 파도야 춤춰라 귀국선 뱃머리에 희망도 크다 2.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형제 찾아서 몇 번을 불렀던가 고향노래를 몇 번을 불렀던가 고향노래를 칠성별아 빛나라 달빛도 흘러라 귀국선 고동소리 건설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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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노래하자 꽃 서울 춤추는 꽃 서울
아카시아 숲 속으로 꽃마차는 달려간다 하늘은 오렌지색 꾸냥의 귀걸이는 한들한들 손풍금 소리 들려온다 방울소리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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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새벽달 바라보며 백마야 가자
청대콩 무르익은 고향 찾아서 불빛이 반짝이는 저 언덕 넘어 해장술 건들 취해 백마야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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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 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이 꽃만 사가시면 그리운 영란의 꽃 아~ 꽃잎같이 사랑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 간 주 중 ~ 이 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 거리 그 사람 기다리며 꽃 파는 아가씨 오늘도 하나 남은 애달픈 영란의 꽃 아~ 당신께서 사가시는 첫사랑이면 이 밤도 꿈을 꾸는 홍콩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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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산호등이 졸고있는 사이공부두
갈매기 날개 속에 카누야 가자 물길에 헝커러진 열대의 건물 아득한 밀림 속에 모닥불 곱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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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하룻 밤 뱃길이면 가고 오건만
못 가는 이국땅에 서름이 많어 현해탄 파도 우에 비친 저 달아 찢어진 문틈으로 어머님 얼굴에도 아 비추어 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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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드냐 해 지는 역마루 홀로 섯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 해주네 2.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 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에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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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산을 넘고 물을건너
고향 찾아서 너보고 내가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피던 그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고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풀피리 불며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 재를넘어 혼을 넘어 옛집을 찾아 물방아 찾아왔네 달뜨는 고향 새소리 정다운 그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구름은 흘러흘러 떠나가고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 뿌리며 너와 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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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애기
다정하고 순진한 울산 큰애기 서울 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서울에는 어여쁜 아가씨도 많지만 울산이란 큰 애기 제일 좋데나 나도야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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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 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해가 지면 뻐꾹 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냄새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 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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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비가 오도다 비가 오도다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울음과 같이 슬픔에 잠겨있는 슬픔의 가슴 안고서 가만히 불러보는 사랑의 탱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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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
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가고파도 갈 수 없는 고향이기에
보고파도 볼 수 없는 어머니기에 하늘가의 흰 구름 바라보면서 향수에 젖어보는 사나이 마음 천리타향 먼곳에서 눈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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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발길을 돌리려고 바람 부는 대로 걸어도
돌아서질 않는 것은 미련인가 아쉬움인가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그 사랑이 이다지도 깊은 줄은 난 정말 몰랐었네 아 ~~~ 진정 난 몰랐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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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아씨 아롱 젖은 옷 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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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울려고 내가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나는 부둣가엔 이슬맞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2.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오랴 사나이의 첫사랑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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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 마루턱을 넘어오던 그 날 밤이 그리웁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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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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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간 주 중~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내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 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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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황성 옛 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 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고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 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 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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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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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물소리 구슬프다 안개 내린 남강에서 너를안고 아~ 울려주던 그 날밤은
너를 안고 울었오 음~다시 못 올 옛꿈이요 2. 촉석루 옛 성터에 가을달만 외로히 낙엽소리 아~ 처량쿠나 그 날밤은 너를 안고 울었오 음~ 불러라 망향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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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 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드니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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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울고왔다 울고가는 섫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라 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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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찾아갈 곳은 못되더라 내 고향 버리고 떠난 고향이길래
수박 등 흐려진 선창가 전봇대에 기대서서 울 적에 똑딱선 프로펠러 소리가 이 밤도 처량하게 들린다 물위에 복사꽃 그림자 같이 내 고향 꿈은 어린다 찾아갈 곳은 못되더라 내 고향 첫사랑 버린 고향이길래 초생달 외로이 떠있는 영도다리 난간잡고 울 적에 술 취한 마도로스 담뱃불 연기가 내 가슴에 날린다 연분홍 비단실 꽃구름같이 내 고향 꿈이 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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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갈매기 바다위에 날지말아요 물항나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멀리 수평선에 흰돛대하나 오늘도 아- 가신임은 아니 오시네 2. 쌍고동 목이메어 울지말아요 굽돌이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 저멀리 가물가물 흰돛대 하나 오늘도 아~ 동백꽃만 물에 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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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 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인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는 그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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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건 이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고 아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많은 내 청춘 좋다할 때 뿌리치고 싫다할 때 달려드는 모를 것 이 내 마음 봉오리 꺾어서 울려놓고 본체만체 왜 했던고 아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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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던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쉬니 떠나간 그 님이 보고 싶구나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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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밑에
말을메는 나그네야 해가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물어 꿈에어리는 꿈에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2.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 잡고 길을물어 물에빛이는 물에빛이는 항구찾아 가거라 3. 구름도 낯서른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반봇짐에(만)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 꽃피는 유자 꽃피는 항구 찾아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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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나가 길쌈을 메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련다. 2. 서울이 좋다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레방아 도는 내력 알아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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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 껏 웃고 미움이 서릴때 면 몸 부림을 치면서 말 없이 살아 온 그 오랜 세월을 아 아 아아 아아 아 아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래도 한은 없었다 눈물이 흐를때 는 조용히 울고 웃음이 피어나면 너털 웃음 속에서 말 없이 지내 온 기나 긴 세월을 아 아 아아 아아 아 아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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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공작새 날개를 휘감는 염불 소리
간디스 강 푸른 물에 찰랑거린다 무릎 꿇고 하늘에다 두 손 비는 인디아 처녀 파고다의 사랑이냐 향불의 노래냐 아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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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 익은 너의 모습 꿈속에 보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바닷가 저편에 고향산천 가는 길 고향산천 가는 길 절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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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1. 나는 몰랐네 저 달이 날 속일 줄은
나는 울었네 나루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든 그대는 소식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2.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 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든 그대는 어딜가고 나만 홀로 이 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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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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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낯설은 타향 땅에 그날 밤 그 처녀가
웬일인지 나를 나를 못 잊게 하네 기타 줄에 실은 사랑 뜨내기사랑 울어라 추억에 나에 기타여 ~ 간 주 중 ~ 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로이 떠오르네 아롱아롱 그 모습 그리워 기타 줄에 실은 신세 유랑 몇 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에 기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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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던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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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 산팔자 물팔자 -
(1절) 산 이라면 넘어주마 강 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글자 풀지 못할 내 운명 인심이나 쓰다 가자 사는데로 살아보자 (2절) 얼라면 얼어주마 녹으라면 녹아주마 인생의 가는길은 봄철이냐 겨울이냐 그 님도 참 사랑도 믿지못할 세상 속는데로 속아보자 이럭저럭 지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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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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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가-랑잎-이 떨어지는 쓸쓸한 정거장 정- 든 그사람은 멀리보내고
나-홀로섰네 사랑을 하면서도 보내야하는 사나이 이-가슴을 알겠야마는 기적소-리만 기적소-리만은 내-마음 알고갔겠지. 기-적도 잠이드는 정막한 정거장 비-에 젖고젖어 가로등 밑에 나-홀로 섰네 사나이 두주묵에 흘러내리는 뜨거운 이 눈물을 알겠야마는 기적 소-리만 기적 소-리만은 내-마음 알고갔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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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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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들리 제1집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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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1. 미련에 울지 말고 웃으면서 가거라
어차피 맺지 못할 너와 나의 사랑을 누구에게 원망하리 너무나 짧은 행복 끝나버린 이 순간 마음은 서러워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갈 길이 따로 있구나 2. 미련에 울지 말고 웃으면서 가다오 어차피 너와 나는 헤어져야 하니까 웃으면서 떠나 가다오 너무나 짧은 행복 끝나버린 이 순간 마음은 괴로워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갈 길이 따로 있구나 惠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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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1. 당신이 날 버리고 말없이 떠났을 때
이 몸은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렸다 어차피 가실 바엔 정마저 가져가야지 정만을 남겨두고 어이 홀로 떠나갔느냐 2. 당신이 날 버리고 말없이 돌아설 때 사나이 이 가슴엔 피눈물이 흘렸다 또 다시 못올 바엔 정마저 가져가야지 정만을 남겨두고 어이 홀로 떠나갔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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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솔솔솔 오솔길에 빨간ㄷ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소리 어딜가시나 한번쯤 뒤돌아 볼만도 한데 발걸음만 하나둘 세며 가는지 빨간구두 아가씨 혼자서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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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1.안개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 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날 이자리에 새긴 그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 한 번 어루만지며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2.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 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에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버린 그사람이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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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사나이가 사랑때문에 울기는 왜 울어
좋았다 싫어지면 좋았다 싫어지면 웃으며 헤어져야지 너무나 짧은행복 미련을 못잊어서 눈물은 홰 흘려 사나이 사나이라면 웃으며 헤어져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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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남 - 콤팩트 메드리 제2집 (1988)
오민우/사 박일남/곡.노래
1.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 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아라 아 아 아 아 아 아 갈대의 순정 2.말없이 보낸 여인이 눈물을 아랴 가슴을 파고드는 갈대의 순정 못잊어 우는것은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아라 아 아 아 아 아 아 갈대의 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