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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8집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워, 워......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음..... 비가 개이면 서쪽 하늘부터 구름이 벗어지고 파란 하늘이 열리면 저 남산 타워쯤에선 뭐든 다 보일게야 저 구로 공단과 봉천동 북편 산동네 길도 아니, 삼각산과 그 아래 또 세종로 길도 다시는, 다시는 시청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자 물 대포에 쓰러지지도 말자 절망으로 무너진 가슴들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구나 보라, 저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 오른다 하늘 높이 훠이, 훠이... 훠이, 훠이... 빨간 신호등에 멈춰 섰는 사람들 이마 위로 무심한 눈빛 활짝 열리는 여기 서울 하늘 위로 한무리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 오른다. 하늘 높이 훨, 훨, 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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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8집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해는 기울고, 한낮 더위도 식어 아드모어
공원 주차장 벤치에는 시카노들이 둘러앉아 카드를 돌리고 그 어느 건물보다도 높은 가로수 빗자루 나무 꼭대기 잎사귀에 석양이 걸릴 때 길 옆 담벼락 그늘에 기대어 졸던 노랑머리의 실업자들이 구부정하게 일어나 동냥 그릇을 흔들어댄다 커다란 콜라 종이컵 안엔 몇 개의 쿼터, 다임, 니켈 남쪽 빈민가 흑인촌 담벼락마다 온통 크고 작은 알파벳 낙서들 아직 따가운 저녁 햇살과 검은 노인들 고요한 침묵만이 음, 프리웨이 잡초 비탈에도 시원한 물줄기의 스프링쿨러 물 젖은 엉겅퀴 기다란 줄기 캠리 차창 밖으로 스쳐가고 은밀한 비벌리 힐스 오르는 길목 티끌, 먼지 하나 없는 로데오 거리 투명한 쇼윈도 안엔 자본보다도 권위적인 아, 첨단의 패션 엘 에이 인터내셔널 에어포트 나오다 원유 퍼 올리는 두레박들을 봤지 붉은 산등성이 여기 저기, 이리 끄덕 저리 끄덕 노을빛 함께 퍼올리는 철골들 어둠 깃들어 텅 빈 다운타운 커다란 박스들과 후진 텐트와 노숙자들 길 가 건물 아래 줄줄이 자리 펴고 누워 빌딩 사이 초저녁 별을 기다리고 그림 같은 교외 주택가 언덕 길 가 창문마다 아늑한 불빛 인적없는 초저녁 뽀얀 가로등 그 너머로 초승달이 먼저 뜬다 마켓 앞에서 식수를 받는 사람들 리쿼에서 개피 담배를 사는 사람들 버거킹에서 늦은 저녁을 먹는 사람들 아, 아메리카 사람들 캘리포니아의 밤은 깊어가고 불 밝은 이층 한국 기원 코리아 타운 웨스트 에잇스 스트리트 코메리칸 오피스 주차장 긴 철문이 잠길 때 길 건너 초라한 아파트 어느 골목에서 엘 에이 한 밤의 정적을 깬다 "백인들은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미국에 와서 백인들을 잘 못 보겠어" (따당, 따당땅, 따당 땅 땅) 한국 관광객 질겁에 간 떨어지는 총소리 따당, 따당땅, 따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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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8집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육만 엥이란다 후꾸오까에서 비행기
타고 전세 버스 부산 거쳐, 순천 거쳐 섬진강 물 맑은 유곡 나루 아이스 박스 들고, 허리 차는 고무장화 신고 은어잡이 나온 일본 관광객들 삼박 사일 풀코스에 육만 엥이란다 아... 초가 지붕 위로 피어오르는 아침 햇살 신선하게 터지는 박꽃 넝쿨 바라보며 리빠나 모노 데스네, 리빠나 모노 데스네 까스 불에 은어 소금구이 혓바닥 사리살살 굴리면서 신간선 왕복 기차값이면 조선 관광 다 끝난단다 음, 음 육만 엥이란다 아... 초가 지붕 위로 피어오르는 아침 햇살 신선하게 터지는 박꽃 넝쿨 바라보며 리빠나 모노 데스네, 리빠나 모노 데스네 낚싯대 접고, 고무 장화 벗고 순천의 특급 호텔 싸우나에 몸 풀면 긴 밤 내내 미끈한 풋가시내들 써비스 한 번 볼만한데 음, 음 환갑내기 일본 관광객들 칙사 대접받고, 그저 아이스 박스 가득, 가득 등살 푸른 섬진강 그 맑은 몸값이 육만 엥이란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나니나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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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8집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올 봄 전주에서 우리에게로 소포 하나가
전해졌습니다. 그 속에는 사랑했던 아들을 잃은 비통한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편지와 열아홉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그의 아들 '장하다' 군의 유고 시집이 들어 있었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보람있는 삶을 원했던 아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유를 원했던 아이, 사랑과 우정... 그리고 꿈 꿀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원했던 아이... 너무나 맑고 고운 심성을 가진 우리의 아이들이 이 땅의 잘못된 현실, 잘못된 교육의 숨 막히는 강요 속에서 얼마나 절망하며 고통스러워 했는지... 그래서, 결국엔 스스로의 목숨을 던져 절규의 종을 울리는 한 마리의 새처럼 이 땅 모든 아이들의 고통을 알리고자 그는 그의 너무나 짧은 생을 마감하며 살아서 그가 참으로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전하는 그의 슬픈 시들을 남기고 여기 우리들로부터 떠나갔습니다. 해마다 이렇게 떠나가는 이백여 명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그의 노래가 여기 있습니다. 긴급 동의를 구하는 그들의 노래가 있습니다." 봄 햇살 드는 창밖으로 뛰어나갈 수 없네 모란이 피는 이 계절에도 우린 흐느껴 저 교회 지붕 위에 졸고 있는 비둘기 어서 날아가라, 계속 날아가라, 총질을 해대고 그 총에 맞아, 혹은 지쳐 떨어지는 비둘기들 음... 그래, 우린 지쳤어 좋은 밤에도 우린 무서운 고독과 싸워 기나긴 어둠 홀로 고통의 눈물만 삼켰네 아, 삶의 향기 가득한 우리의 꿈 있었지 노래도 듣고, 시도 읽고, 사랑도 하고 저 높은 산을 넘어 거친 들판 내닫는 꿈 오... 제발, 우릴 도와줘 내가 사랑한 것들 참 자유, 행복한 어린 시절들 알 수 없는 건 참 힘든 이 세상의 나날들 안녕, 이제 안녕, 여기 나의 노래들을 당신에게 전할 수 있다면 안녕, 모두 안녕, 열 아홉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안녕, 부디 나의 노래 잊지 말아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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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8집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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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8집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문승현이는 쏘련으로 가고 거리엔
황사만이 그가 떠난 서울 하늘 가득 뿌옇게, 뿌옇게 아, 흙바람... 내 책상머리 스피커 위엔 고아 하나가 울고 있고 그의 머리 위론 구름 조각만 파랗게, 파랗게 그 앞에 촛대 하나 김용태 씨는 처가엘 가고 백선생은 궁금해하시고 "개 한 마리 잡아 부른다더니 소식 없네. 허 참..." 사실은 제주도 강요배 전시회엘 갔다는데 인사동 찻집 귀천에는 주인 천상병 씨가 나와 있고 "나 먼저 왔다. 나 먼저 왔다. 나 먼저 커피 주라 나 먼저 커피 주라 저 손님보다 내가 먼저 왔다 나 먼저 줘라. 나 먼저 줘라." 민방위 훈련의 초빙 강사 아주 유익한 말씀도 해주시고 민방위 대원 아저씨들 낄낄대고 박수 치고 구청 직원 왈 "반응이 좋으시군요. 또 모셔야겠군요." 백태웅이도 잡혀가고 아, 박노해, 김진주 철창 속의 사람들 철창 밖의 사람들 아, 사람들... 작년에 만삼천여 명이 교통사고로 죽고 이천이삼백여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죽고 천이백여 명의 농민이 농약 뿌리다 죽고 또 몇 백 명의 당신네 아이들이 공부, 공부에 치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죽고, 죽고, 죽고... 지금도 계속 죽어가고... 압구정동에는 화사한 꽃이 피고 저 죽은 이들의 얼굴로 꽃이 피고 그 꽃을 따먹는 사람들, 입술 붉은 사람들 아, 사람들... 노찾사 노래 공연장엔 희망의 아침이 불려지고 비좁은 객석에 꽉찬 관객들 너무나도 심각하고 아무도, 아무 말도... 문승현이는 쏘련에 도착하고 문대현이는 퇴근하고 미국의 폭동도 잦아들고 잠실 야구장도 쾌청하고 프로 야구를 보는 사람들, 테레비를 보는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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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8집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시집 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 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쳐다 보고, 닦아만 보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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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8집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우리는 긴긴 철교 위를 달리는 쏜살같은
전철에 지친 몸을 싣고 우리는 그 강물에 빛나던 노을도 진 아, 어두운 한강을 건너 집으로, 집으로 졸며... 우리는 신성한 노동의 오늘 하루 우리들 인생의 소중한 또 하루를 이 강을 건너 다시 지하로 숨어드는 전철에 흔들리며 그저 내맡긴 몸뚱아리로 또 하루를 지우며 가는가 창백한 그 불빛 아래 겹겹이 서로 몸 부대끼며 사람의 슬픔이라는 것이 다른 그 무엇이 아니구나 우리가 이렇게 돌아가는 곳도 이 열차의 또 다른 칸은 아닌가 아, 그 눈빛들 어루만지는 그 손길들 우리는 이 긴긴 터널 길을 실려가는 희망없는 하나의 짐짝들이어서는 안 되지 우리는 이 평행선 궤도 위를 달려가는 끝끝내 지칠 줄 모르는 열차 그 자체는 결코 아니지. 아니지. 우리는 무거운 눈꺼풀이 잠시 감기고 깜빡 잠에 얼핏 꿈을 꾸지 열차가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찬란한 햇빛 세상으로 거기 사람들 얼굴마다 삶의 기쁨과 긍지가 충만한 살 만한 인생, 그 아름다운 사람들 매일처럼 이 열차를 기다리는 저 모든 사람들 그들 모두 아니, 우리들 모두를 태우고 아무도, 단 한 사람도 내려서는 안 되지 마지막 역과 차량 기지를 지나 열차와 함께 이 어둔 터널을 박차고 나아가야지, 거기까지. 우리는 꿈을 꿔야지. 함께 가야지.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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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8집 - 19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저 들에 불을 놓아 그 연기 들판 가득히 낮은
논둑길 따라 번져가누나 노을도 없이 해는 서편 먼산 너머로 기울고 흩어진 지푸라기 작은 불꽃들이 매운 연기 속에 가물가물 눈물 자꾸 흘러 내리는 저 늙은 농부의 얼굴에 떨며 흔들리는 불꽃들이 춤을 추누나 초겨울 가랑비에 젖은 볏짚 낫으로 그러모아 마른 짚단에 성냥 그어 여기 저기 불 붙인다 연기만큼이나 안개가 들판 가득히 피어오르고 그 중 낮은 논배미 불꽃 당긴 짚더미 낫으로 이리저리 헤집으며 뜨거운 짚단 불로 마지막 담배 붙여 물고 젖은 논바닥 깊이 그 뜨거운 낫을 꽂는다 어두워가는 안개 들판 너머, 자욱한 연기 깔리는 그 너머 열나흘 둥근 달이 불끈 떠오르고 그 달빛이 고향 마을 비출 때 집으로 돌아가는 늙은 농부의 소작 논배미엔 짚더미마다 훨 훨 불꽃 높이 솟아오른다 희뿌연 달빛 들판에 불기둥이 되어 춤을 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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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태호 2집 - 허무 그 진실한 시작, 그 자유로움 (1994)
여럿이 있어도 바쁜 일에 파묻혀봐도 마음속이 허한 건 너 떠난 후 그날부터
잊으려 애쓰는 나를 그렇게 깨달은 후에 쓸쓸할 땐 나혼자 노랠하지 뚜루뚜두 어느새 나도 모르게 추억속을 걷고 있지만 금새라도 발끝엔 눈물이 떨어질것 같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철없는 아이가 아니야 시린 가슴 누르며 잊어야 해 뚜루뚜두 사랑은 사치스러운 아픔 내게는 어울리지 않아 그게 뭐 그리 대단해 어차피 난 혼자였어 널 사랑안 그 순간에도 얻은 것은 없지만 잃은 것도 없어 사랑은 사 치스러운 아픔 내게는 어울리지 않아 그게 뭐 그리 대단해 어차피 난 혼자였어 널 사랑한 그 순간에도 얻은 것은 없지만 잃을 것도 없어 언제부터 친구가 된 나처럼 외로운 바람 너만은 나의 곁을 떠나지 않겠지 뚜루뚜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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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태호 2집 - 허무 그 진실한 시작, 그 자유로움 (1994)
TV의 멋진 주인공들도 날 스치는 거리의 사람들도 모두들 나이외에는 행복
해 보이던 쓸쓸한 사춘기를 지나 보내지도 못할 편지에 가득 내 눈물을 흘렸던 스무살 어느날 누구나 그렇게 지나온 길이지만 모든 건 지금부터… 어두운 그림자를 보며 원망했어도 이젠 등을 돌려 눈부신 태양을 봐 그댈 부르는 많은 유혹에 웃으며 그대의 길을 가 이젠 안녕 지나간 날들 떠나간 사랑에게도 마지막 인살 나누고 늦지않아 지켜볼께 푸르른 인생에 그릴 그대만의 전설 그대하고 싶은 일이 크진 않아도 화려하고 점점 어지러운 세상을 떠나 그 어디에서라도 조용히 빛을 발하는 그런 별이 되길 늦지않아 지켜볼께 푸르른 인생에 그릴 그대만의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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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태호 2집 - 허무 그 진실한 시작, 그 자유로움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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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태호 2집 - 허무 그 진실한 시작, 그 자유로움 (1994)
나 그대를 알고 사랑은 아님을 알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내 외로움은 미련을
만들지 그 누구도 서로 이별을 말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시작됐던 멀어짐을 나는 알고 있었지 사랑은 비단위로 깨어진 유리 조각 같아 그저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은걸 조그만 너의 표정 속에서 울고 웃던 그 때가 문득 기억이 나 스산한 바람 보는 가을 그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눈이 슬픈 그대를 처음 만난 날 젖은 눈을 감추고 가득 안기며 날 지켜달라고 하던 그때 그때 사랑은 장미꽃에 숨겨진 가시같은 것을 나를 사랑한다던 너의 그 말처럼 조그만 너의 표정속에서 울고 웃던 그때가 문득 기억이 나 스산한 바람 부는 가을 그 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눈이 슬픈 그대를 처음 마난 날 나만의 욕심으로 멀어진 그대 많은 걸 바랬던 그때 그때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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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태호 2집 - 허무 그 진실한 시작, 그 자유로움 (1994)
허무한 사랑에 슬픈 눈물 흘리고 있나요 지금 누군갈 사랑하고 있다면
어떤 기대도 하지 말아요 이 세상 그 무엇도 영원토록 가실 수없는 것 그모든 것 언제라고 당신을 떠날 준비를 해요 우리의 사랑은 잡으려 잡으려 다가설수록 멀어지는 오색 무지개 같은 것… 수많은 별이 사라지고 태양이 얼어 버려도 널 향한 마음은 우리의 사랑 만은 변하지 않는다 했겠지 사랑 그 부질없는 장난 그 아름다운 것짓말 가지려 가지려 미련이 커져가면 덧없이 멀어지는 것을 믿기는 싫겠지만 사랑의 약속은 정성을 들여 물위에 쓴 하얀 맹세 같은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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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태호 2집 - 허무 그 진실한 시작, 그 자유로움 (1994)
눈부신 7월의 햇살도
눈 덮힌 새하얀 겨울도 너로 인해 아름다웠던 것을 이젠 의미가 없는 것 *따뜻했던 너의 손도 사랑스런 너의 말투도 조금씩 세월에 쓸려 떠나가 버렸지만 늦은 밤 수화기를 들며 끊어버리는 전화 누군지 말 안해도 울먹이는 너의 그 마음을 알아 너와 이별한 그때는 또 다른 계절 꿈 같은 나의 사랑이 숨을 거둔 나만의 계절 *따뜻했던 너의 손도 사랑스런 너의 말투도 조금씩 세월에 쓸려 떠나가 버렸지만 상처난 계절을 안고 그렇게 잊으려 해도 가슴까지 파고든 너의 그리움은 날 떠날 줄 몰라 너와 이별한 그 때는 또 다른 계절 겨울을 지나 봄 사이에 묻어둔 나만의 계절 나나나나― 떠나가는 사랑에 울지 말아요 눈이 부신 어느 일요일 아침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테니 나나나나― 막연한 걱정도 다 털어버려요 이 아름다운 세상을 느끼며 만들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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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태호 2집 - 허무 그 진실한 시작, 그 자유로움 (1994)
Yoy, you never know how much
I missed since Imet you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날 결국 너를 소개 받았지 너의 미소 속에는 예전에 잃어 버렸던 설레임이 흐르고 왠지 상큼한 느낌들어 너의 얘기와 향수 향기에도 궂은 세월 지나 선택을 하는 다정한 노부부의 마음처럼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해 봐 네겐 누가 있는지 (힘들땐 언제나 니 곁에 내가 있음을 잊지 말길 바래) 모두 머리 속의 생각 뿐이야 널 향한 용기도 몸짓도 손을 내밀듯한 너의 표정을 봐도 다가서질 못하고…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어느날 꽃을 가득 안고 널 찾아 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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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태호 2집 - 허무 그 진실한 시작, 그 자유로움 (1994)
You,you never know how much I missed you since I met you
힘들 땐 언제나 니 곁에 내가 있음을 잊지 말길 바래 가장 아름다운 어느날 꽃을 가득 안고 널 찾아 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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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
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거리를 비추던 따가운 햇살 가슴속으로 사라져가고
사람들 조금식 몸을 움츠리면서 저마다 바삐 갈길을 가네 이젠 지나가 버린 일일까 아무 흔적도 없고 소리도 없이 떠나가 버린 지난날들 눈부시던 여름 그대의 미소는 지난 기억속에 머물고 차가운 바람이 나를 스쳐가네 뚜뚜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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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내마음 흔드는 이 그대는 누군가요 저만치 서있는 그대여 어쩐지 그댄
너무 멀게만 느껴져요 혼자서 바라보는 내마음 아나요 시간은 자꾸 흘 러가고 내마음만 홀로 외로워 그대 아는지 모르는지 이 노래를 듣는다면 내게로 와요 이렇게 내마음은 그댈 원하고 있어 * 내마음 흔드는 이 그대는 누군가요 저만치 서있는 그대여 어쩐지 그댄 너무 멀게만 느껴져요 혼자서 바라보는 내맘 아나요 어쩐지 그댄 너무 멀게만 느껴져요 오늘도 내맘은 그대생각뿐 내마음 흔드는 이 그대는 누 군가요 저만치 서있는 그대여 어쩐지 그댄 너무 멀게만 느껴져요 혼자서 바라보는 내맘 아나요 어쩐지 그댄 너무 멀게만 느껴져요 오늘도 내맘은 그대생각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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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작은 우울함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대 향한 내마음은
감출 수 없네요 처음부터 기대하진 않기로 얘기 했었고 스스로 다짐하며 눈물을 흘렸는데 그대는 내게 거짓말을 강요하지만 진심을 감추기는 정말 힘들어 그저 멀리서만 바라보면 안고 싶어도 그대는 아픔으로 나를 지우려해요 이세상에 그댈 사랑해줄 이 나밖에는 없는데 그대 품안에 있고 싶어요 잠든척 혼자말로도 나를 향하여 말해줄래요 그대만 사랑해요 처음부터 기대하진 않기로 얘길 했었고 스스로 다짐하며 눈물을 흘렸는데 그대는 내게 거짓말을 강요하지만 진심을 감추기는 정말 힘들어 그저 멀리서만 바라보면 안고 싶어도 그대는 아픔으로 나를 지우 려해요 이세상에 그댈 사랑해줄 이 나밖에는 없는데 그대 품안에 있고 싶어요 잠든척 혼자말로도 나를 향하여 말해줄래요 그대만 사랑해요 그대만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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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낯선거리에 내려 쓸쓸히 바라본 거리를 예전에 느꼈던 그모습인데
떠나버린 마음을 붙잡을 수는 없어 이젠 그댈 떠날수 밖에 없었네 언제나 따스한 그대 눈빛 사이로 잊혀져간 내모습만이 다시 볼순 없겠지 나의 지난 추억들 이제 난 누굴 찾아야 할까 사람들은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는데 갈곳을 잃었나 지친 내모습 쇼윈도에 비치는 초라한 나의 모습 허전함에 내모습 낯선 거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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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내게 말해줘 너의 생각을 난 두렵지 않아 이미 네겐 워 -
너의 눈빛이 달라진 뒤론 모든것이 변해버렸어 손을 건네보는 희망도 내겐 아픔인걸 이젠 알아 * 망설이지마 주저하지마 오히려 난 기다리고 있었어 견딜수가 없던거야 아쉬움들이 남아있겠지 하지만 돌이킬수 없는걸 너의 모습이 자주 생각이 나도 나는 괜찮아 잊을수 있어 나를 놓아줘 그것이 행복이라면 망설이지마 주저하지마 오히려 난 기다리고 있었어 견딜수가 없던거야 아쉬움들이 남아있겠지 하지만 돌이킬수 없는걸 너의 모습이 자주 생각이 나도 나는 괜찮아 잊을수 있어 나를 놓아줘 그것이 행복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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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
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눈감아 버렸던 순수했던 너의 기억에 다시 잠겨 버릴듯 너를 위한 마음만이
내안에 자꾸만 커다랗게 다가와 날 생각해주던 너의 마음과 변명할 수 없던 많은 일들도 이제야 난 이해할 것 같아 사랑해 잊지않고 있어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넌 듣고 있니 사랑해 잊지않고 있어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넌 듣고 있니 사랑해 잊지않고 있어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넌 듣고 있는지 잊지않고 있어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넌 듣고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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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나 그냥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것처럼 삐죽 웃음 감추고 혼자 연습했던 고백
너에게 말할거야 온종일 너를 기다려 설명이 되지 않아 이런 기분 널 만난 뒤부터 달라진 나 내가 정말 이상해 이건 아니였었는데 가슴 졸이면서 나에게 사랑한다 말 할 상상속의 사랑 원했었는데 (현실은 어땠어) 너를 기다리면서 떨리는 고백 다시 외우는 내 자존심은 모두 너에게 향한 (그리움이 됐나) 이젠 날 기억해줘 네가 있다고 기다리는 건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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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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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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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음악인이 모여 사는 조그만 마을 사람들간 사이는 좋지 못했네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만심 때문에 타인을 편견으로 비난했기에 * 어느날 그마을 모든 피아노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일이 생겼네 피아노를 연주할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은 너무 슬펐네 그 이유로 모두는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네 그들은 서로 서로 화해하며 위로하였고 함게 피아노 소리를 그리워 했지 어느날 그마을 모든 피아노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일이 생겼네 피아노를 연주할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은 너무 슬펐네 그 이유로 모두는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네 그들은 서로 서로 화해하며 위로하였고 함께 피아노 소리를 그리워했지 어느날 다시 모든 피아노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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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가로등 불빛이 슬퍼보여 눈물짓는 까만 하늘도 맥없이 피는
담배연기도 쓰게만 느껴지는건 내눈에 눈물 맺히게 한 네가 너무 미워서 정둘곳 없는 세상이 미워 내 노랜 슬퍼만 지지 * 지나간 추억 남겨진 사랑 이제는 슬픈 노래만 할래 널 위해 부를거야 어쩌면 네가 나에게 그런 슬픔을 줄수가 있니 나 이제 네가 올때까지 널 그리며 노래할거야 지나간 추억 남겨진 사랑 이제는 슬픈 노래만 할래 널 위해 부를거야 어쩌면 네가 나에게 그런 슬픔을 줄수가 있니 나 이제 네가 올때까지 널 그리며 노래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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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
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한손엔 우산을 들고 또
한손엔 어린누이 손을 잡고 저 쏟아지는 빗줄기를 헤쳐가면서 나는 지금 아버질 마중가지 춤추듯 버스가 서면 하나둘씩 사람들이 내려오고 거나하게 취한 눈빛 지친 어깨로 그렇게 아버진 돌아오지 예 이내 사람중에 묻혀있는 나를 보시고 환히 미소 지으며 다가오시네 큰손으로 머리를 쓸어주시고 따갑게 내볼을 부벼주셨네 집으로 돌아오다가 동네어귀 과일가게 집에 들러 시큼하던 포도 송일 쥐어주시면 내 어린누이 기뻐서 깡총깡총 예 저 비는 우둑두둑두둑두둑두 내 우산 위로 내리치고 허허허 허허허아버지 웃음소린 하늘 높이 날아가고 저 쏟아지는 빗물처럼 깊은 사랑이 나의 마음속을 적셔오네 이젠 모두 변해버린 얘기지 내 키가 아버지보다 더 훨씬 커버린 지금의 비 내리던날 아름다운 기억 다시 돌아가고 싶은 기억들 다시 돌아가고 싶은 기억들 다시 돌아가고 싶은 기억들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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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
from 공부 안하는 사람들 1 [omnibus] (1995)
이젠 그 무엇도 바랄순 없어 눈 감으면 잠시 떠올라 주기를
하지만 기억은 저멀리 사라져 그대모습 잊혀지네 * 왜 그때는 말하지 못했던 걸까 흔한 말보다 내마음의 진실을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많은 사연과 이야기 있겠지만 내게도 간직한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어 내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어 왜 그때는 말하지 못했던 걸까 흔한 말보다 내마음의 진실 을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많은 사연과 이야기 있겠지만 내게도 간직한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어 거리에 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발길 닿는대로 걸었지 이젠 너를 다시 볼 수 없다하여도 그대모습 내맘속에 남으리 내게도 간직한 아름다운 사람 있다고 말하고 싶어 내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 언제까지나 말하고 싶어 언제까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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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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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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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
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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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한날 우스울 뿐야 우리 어렸을 때
그땐 사랑했었지 그땐 사랑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남의 여자가 됐다는게 그랬다는게 믿어보려해도 인정하려해도 돌아서려해도 버거운거야 그래 이런거였어 그저 기운없는 것 이게 이별인거야 이게 이별인거야 별짖 다해봤어 너를 잊어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봐도 네가 없인 살아지질 않는데 않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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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사랑한다는 말은 생각하고 하는게 아니라지만
그렇게 갑자기 하게될줄은 몰랐어 내가 해놓고 말같지도 않았어 사랑한단말 우습지도 않았지 조금만 더 나중에 말할걸 성급한 내가 너무나 싫었어 남들하는 고백처럼 왜 못했을까 내가 들은 얘기처럼 왜 못했을까 어쨌든간에 그랬던 내가 미웠어 (미웠어) 미웠어 (미웠어) 미웠어 바보같다고 여겨지진 않을까 널 따라다닌다고 생각하면 어쩌나 그렇지만 그게 사실인걸 어떻게 내맘 숨길수 있겠니 내맘은 이미 내맘이 아닌 것같아 널 사랑한다는 걸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지 (그지) 조금만 더 나중에 말할걸 성급한 내가 너무나 싫었어 (싫었어) (싫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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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왜 그래 무슨일 있었어
너의 얼굴이 말이 아냐 말해봐~~ 왜 그래 나쁜일 있는거야 나만 맞추지 못해 지금 너 도대체 왜 아무런말도 없는거야 미안해서 못하는거야 하기싫어 안하는 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말도 없는거야 내가 알면 안돼는거야 이젠 할말도 없는거야 왜 그래 그렇게 어려워 뭐 좀 먹으러 갈까 아무말이나 해봐 왜 그래 뭐하자는거야 참는 데도 한계가 있어 알겠니 워~~~~ 반복: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거야 미안해서 못하는거야 하기싫어 안하는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말도 없는거야 내가 알면 안돼는거야 이젠 할말도 없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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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늘 그렇지 지나간 일들이란 것이
돌아보면 아무일도 아닌걸 늘 그렇지 다가올 일들이란 것이 닥쳐보면 아무일도 아닌걸 늘 그렇지 우리들 모습이란 것이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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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
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언젠가 넌 말했지...
슬플땐 하늘을 본다고... 흐르는 네 눈물이... 자그만 물망초 꽃처럼 그때는 정말 우리가 헤어질줄 꿈에서라도 생각을 못했어 파란 하늘빛닮은 네 눈물... 나의 가슴에 작은 물망초 꽃망울이 되었어 지금도 널 생각해... 파란 하늘을 볼때면... 날 잊지 말아줘요... 슬프게 말하는 것처럼... 그때는 정말 우리가 다시볼수 없다는 것이 믿기질 않았어.. 파란...하늘빛닮은 네 눈물 나의 가슴에 작은 물망초 꽃망울이 되었어 그때는 정말 우리가 헤어질줄 꿈에서라도 생각을 못했어 파란 하늘빛닮은 네 눈물... 나의 가슴에 작은 물망초 꽃망울이 되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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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오래 됐지 아주 오래전 일이지 내가 사랑한 사람
아직도 그대가 생각나네 그때는 귀한줄 모르고 그렇게 헤어졌었지 하지만 이제야 깨달았을 땐 그대는 없었네 오래됐지 아주 오래된 일이지 내가 사랑한 사람 아직도 생각나네 날 사랑해준 사람 아직도 그대 생각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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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철 4집 - Who Stepped On It (1995)
왜 그래 무슨일 있었어
너의 얼굴이 말이 아냐 말해봐~~ 왜 그래 나쁜일 있는거야 나만 맞추지 못해 지금 너 도대체 왜 아무런말도 없는거야 미안해서 못하는거야 하기싫어 안하는 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말도 없는거야 내가 알면 안돼는거야 이젠 할말도 없는거야 왜 그래 그렇게 어려워 뭐 좀 먹으러 갈까 아무말이나 해봐 왜 그래 뭐하자는거야 참는 데도 한계가 있어 알겠니 워~~~~ 반복: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거야 미안해서 못하는거야 하기싫어 안하는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말도 없는거야 내가 알면 안돼는거야 이젠 할말도 없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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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하루하루가 날 지치게 해
그러면 난 언제든 눈을 감고 너를 생각해 사랑스러운 너의 부드러운 입술과 언제까지도 잊을 수 없는 너의 여린 그 미소를 말야 모두가 나의 행복이고 천국이었어 너를 느끼며 아련스레 아파오던 입맞춤과 너와 함께 기댔던 포근한 둥근 의자와 함께 듣던 노래도 여전히 남겨져 있어 이런 시간이 마저 지나고 나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내 주위의 모든게 너를 생각나게 할 뿐이야 나는 이렇게 초라해진 모습으로 이런 그리움 아마 계속되겠지 너를 잊을 그때까지 바보같은 기대가 내겐 아픔만을 줄 뿐이야 나는 이렇게 초라해진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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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지금은 네 모습도 그리워지고
마냥 너의 전화도 그냥 기다려지고 이렇게 생각나는 지금이라도 너를 만난다면 어떻게 할까 너랑 나 함께 탔던 버스만 봐도 네가 생각이 나고 저절로 웃음이 나지 어쩌다 눈에 띄는 전화를 보면 나도 몰래 너의 전화번홀 외우고 있어 우울한 오늘따라 너를 생각해 오래전 바보같은 너의 모습을 아무리 생각해도 즐겁기만 해 저절로 나는 웃음 참을 수 없어 왜 그리 예전에는 안그랬을까 이유도 없이 싸움만 하고 왜 너를 보기조차 화가 났는지 이제는 내가 바보인가 널 다시 만난다면 잘해줄거야 너의 어설픈 걸음 너의 순진한 모습들 널 다시 보게 되면 말해줄거야 너의 모든것을 난 언제나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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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지나간 날들 이젠 어떤 의미도 될 순 없겠지
뒤돌아 보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종이 없이 그려지는 네 모습 그대로 지친 내게 달려오고 있을것만 같아 멈춰버린 시간 잊혀지지 않는 얼굴 나는 언제까지 너를 지켜봐야 하는지 너무 힘든 나날들이야 내겐 기댈 어깨가 필요한데 사랑한다 말해주겠어 습관이 되어버린 네곁에서 말 맞추려 어색해하던 어느 비오는 날의 입맞춤도 나를 보던 너의 그 눈빛 하나까지도 내겐 소중했어 사랑한다 말해줄거야 모두가 변해가도 널 그대로 다시는 널 떠나지 않아 습관이 되어버린 네 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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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너의 창백한 하얀 얼굴 위로 흐르는 네 눈물의 의미를 알기에
보내 줘야해 생각하면서 마지막 일 것 같은 널 붙잡고 있어 날 위해 울지 마 너는 내게 잘못하지는 않았어 너를 사랑했어 아무것도 지켜주지 못한 날 용서해 얘기해봐 왜 너의 곁을 떠나려는지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말은 하지 마 살아있는 동안에 너를 잊을 수는 없어 내 기억 속에서 넌 언제나 부디 행복해야해 날 위해 울지 마 너는 내게 잘못하지는 않았어 너를 사랑했어 아무것도 지켜주지 못한 날 용서해 얘기해봐 왜 너의 곁을 떠나려는지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말은 하지 마 살아있는 동안에 너를 잊을 수는 없어 내 기억 속에서 넌 언제나 부디 행복해야해 이젠 너의 하얀 웃음을 다신 볼 수 없겠지 행복했던 그 순간들을 쉽게 잊지는 마 너와 함께 할 수 없었던 우리의 슬픈 이별이 우리의 운명이라 해도 널 사랑할거야 아냐 네가 원한 그 자리에 내가 서있을게 아직 늦지 않았어 다시 내게 돌아와 줘 이젠 혼자 걸어가야 할 낯익은 거리도 내게 이겨내기 힘든 슬픔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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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너의 창백한 하얀 얼굴 위로
흐르는 네 눈물의 의미를 알기에 보내줘야 해 생각하면서 마지막일 것 같은 널 붙잡고 있어 날 위해 울지마 너는 내게 잘못하지는 않았어 너를 사랑했어 아무것도 지켜주지 못한 날 용서해 얘기해봐 왜 나의 곁을 떠나려는지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말은 하지마 살아있는 동안에 너를 잊을 수는 없어 내 기억 속에서 넌 언제나 부디 행복해야 해 이젠 너의 환한 웃음을 다신 볼 수 없겠지 행복했던 그 순간들을 쉽게 잊지는 마 너와 함께 할 수 없었던 우리의 슬픈 이별이 우리의 운명이라 해도 널 사랑할거야 아냐 네가 원한 그 자리에 내가 서 있을께 아직 늦지 않았어 다시 내게 돌아와 이젠 혼자 걸어가야 할 낯익은 거리도 내겐 이겨내기 힘든 슬픔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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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사람들이 붐비는 좁은 지하도에서
기억속의 널 우연히 만났어 못본채 돌아서며 고개숙이는 몹시 수척해진 너의 모습 아무것도 몰랐던 스무살의 설레임 잊을 수 없는 너의 모습인데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도 모르게 우린 서로를 잊어야했어 미안해하며 이해해달라는 네 작은 슬픈 변명조차도 이젠 의미없는 일이야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떠나줘 미안하단 말은 싫어 더이상 내모습을 초라해 보이고 싶지 않아 너에게 난 어떤 의미로 아름답게 기억되고 있을까 너와 난 내일을 약속없이 단지 기억하며 지낼 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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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너의 그 슬픈 눈빛 쉿 말을 하지 마
예정된 이별이라면 지금 내곁을 너는 떠나도 마지막 아닌걸 난 믿고 있어 우 너에게 묻고싶어 우 왜 날 느낄 수 없는거야 모든 것을 다 주고도 내 부족함을 느껴 너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웃으며 떠날래 이젠 너를 저 멀리에서 무의미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나를 이해해줘 웃고 있어도 너는 울고 있는거야 넌 지금 너무 초라해 우린 서로를 아직 모르고 있어 네 마음 내게 보내줘 우 이세상 그 누구도 우 널 소유할 수 없는거야 사랑을 한다는건 자신의 반을 버려야 해 하지만 난 니 그말을 책임질 순 없어 차갑게 내민 너의 손을 잡지 못한건 나의 떨림이 들킬 것 같은 슬픔 때문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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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오늘따라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예전엔 알 수 없었던 너만의 사랑까지도 느낄 것 같아 아무것도 몰랐어 날 사랑했던 네 마음도 쉽게 날 포기할지도 도대체 내가 뭘 원한건지도 이제와 생각해보면 남겨지는게 두려웠어 아름다운 이 세상이 너로 인해 아름답다고 언젠가 말해주고만 싶어 너도 날 기억하니 지금껏 너만을 생각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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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수줍움과 두려움에 어색한
표정을 짓던 시절에 내앞에 서있던 너를 맞이했지만 길을 걷다 버릇처럼 주위를 둘러보는 쓸쓸함이 지금의 나의 모습이야 착각일까 다시 밀려드는 그리움 널 사랑하기엔 부족한듯한 나이기에 내 인생의 모든 빛깔을 바꿔주던 너는 아직도 나를 기억하는지 너를 닮은 외로움의 추억으로 돌아가리 사랑으로 잃어버린 내가 아닌 나를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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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페이지 1집 - Page (1995)
지금 난 너를 사랑하지만
언젠가는 너의 곁을 떠나야 할지도 몰라 사랑하기에 너에게 이런 말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어 때론 후회할지도 모르지 너에 대한 그리움에 언제나 견딜 수 없는 슬픈 날들로 지낼지도 몰라 나에겐 또다른 삶이 있기에 떠나는 내 맘을 이해해 달란 말은 하진 않겠어 하지만 이순간까지도 너를 사랑하는 맘은 변함없어 다시는 못본다는 그러한 생각만은 우리 서로 갖지 말기로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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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
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마지막 순간이 오기 전에
어서 서둘러 모든걸 부숴야해 숨을 쉴 수 있게 스스로 쌓아논 성벽 속에 희미해지는 생명의 울음소리 사라지기 전에 쾌락의 시간이 멈춰지고 너무 크나큰 고통의 불길 속에 모든 존재의 기억까지도 한줌의 재로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가야해 불안한 문명의 믿음에게 위험의 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의 신호를 알지 못해 모두 닫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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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
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아주 어린 기억이었어
너무 화려한 꿈이였어 빛바랜 사진 같은 작은 교회 할머니 얼굴 나를 태워주던 자전거 Radio 켜진 책상 새벽까지 쓰던 편지 다 사라져간 하얀기억 그리워 하지만 이젠 변해버린 눈빛속에 가득해진 내온빛 Home sweet home 그리운... Home sweet home 그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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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1. 힘들고 지친 나의 눈에도
넌 너무 어려 보였어 불빛이 어지러운 밤거리 슬프게 웃는 널 만났어 * 간절히 나는 네게 말했어 너만은 돌아 가라고 예-- 뒤돌아 보지마 갈 수 있어 가난한 꿈으로 워-- 돌아가 2. 욕망이 뒤엉키는 밤거리 낙원은 결코 아니야 하지만 나는 너무 늦었어 병들어 있는 세상처럼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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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
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물좀 주소 물좀 주소
목마르오 물좀 주소 Coffee만 온다면 나는 No 아! 그러나 비는 안오나 에-- 에-- 에-- 에-- Coffee만 온다면 나는 No 아! 그러나 비는 안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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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비교 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가는거야
억눌렸던 마음이 날아가게 가는거야 어떤 보호조차도 그 어떤 혜택 조차도 날 위한 신호는 아니야 날 막지마 내버려둬 바람처럼 갈수있게 기죽을 순 없잖아 나도 같이 사는거야 내가 흘린 땀들이 값싼 것은 아닌거야 너의 자랑보다도 내 가진 가난보다도 날 무시하는 네게 화가 나 날 막지마 내버려둬 바람처럼 갈수있게 어두운 꿈이지만 남겨진 나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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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비교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가는거야
억눌렸던 마음이 날아가게 가는거야 어떤 보호 조차도 그 어떤 혜택 조차도 날 위한 신호는 아니야 날 막지마 내버려둬 바람처럼 갈 수 있게 기죽을 순 없잖아 나도 같이 사는거야 내가 흘린 땀들이 값싼 것은 아닌거야 너의 자랑보다도 내 가진 가난보다도 날 무시하는 네가 화가 나 날 막지마 내버려둬 바람처럼 갈 수 있게 어두운 꿈이지만 남겨진 나의 세계 Run aw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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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 ||||
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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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1. 깨어있는 나에게 들려오는 목소리
타락하는 전파로부터 날 지켜줘 모든 불빛 꺼져도 모두 잠이 들어도 갈등하며 힘겨운 내 곁에 있어줘 * 영원히 잠든 세상에서 날 일으켜줘 2. 듣고싶지 않아도 선택할 순" 없잖아 깨어있는 새벽이 다를 수 있도록 보고싶지 않아도 선택할 순 없잖아 타락하는 전파로부터 날 지켜줘 * repeat 어두움 속에서 외로움에 묻힐 때 나를 감싸 안았던 나의 DJ 어두움 속에서 주저앉고 싶을 때 손을 잡아주던 나의 DJ 날 지켜줘 날 지켜줘 깨워줘 날 잠이 들지 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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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 ||||
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1. 감사하게도 난 한가해
뜻대로 사는 난 행복해 누구도 날 묶을 순 없어 감사하게도 난 가난해 세금조차 날 외면해 그래도 난 탐내진 않아 내게 나눠줘야해 자비를 내게 받아가야해 사랑을 2. 딱하게도 넌 모르고 살아 쫏겨서 사는 이유 몰라 무엇도 넌 고맙지 않아 아주 조금 필요해 나에겐 끝도 없이 필요해 너에겐 짜브 짜브 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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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1. 짙게 드리운 어두움속 너의 숨결에 기대어
힘들어 지친 외로움 끝없는 너의 속삭임 느낄 수 있는 내 영혼 희미해지는 나의 기억 * 다 잃어버린 바램도 느낄 수 없는 허탈한 영원한 휴식 2. 커텐 사이로 보이는 이글거리는 거리에서 힘들어하던 내 모습 더럽혀졌던 내 영혼 이젠 돌아와 쉬려해 너의 숨결에 안기어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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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랙홀 5집 - City Life Story (1996)
용서될 수 있는게 아냐 너는 아직 웃고만 있어
양심따윈 접어 둔 채로 묻어둘 수 있는게 아냐 그 상처는 아물지 않아 천만년이 흐른다 해도 운명의 칼끝이 네게로 향하고 끝까지 떳떳한 넌 바보 헤이 헤이 하하 바보 헤이 헤이 하하 만일 네가 독같은 피해자가 된다면 용서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할 수가 있을지 포카페이스 포카페이스 분노의 소리 들어봐 원한의 눈을 쳐다봐 포카페이스 포카페이스 절대 변명은 하지마 차라리 웃고 있어줘 포카페이스 포카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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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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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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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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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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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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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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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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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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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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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요리보고 조리봐도 알수없는 둘리둘리
빙하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일억년전 옛날이 너무나 그리워 보고픈 엄마찾아 모두함께 나가자 하하 하하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친구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호이 둘리는 초능력 재주꾼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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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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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기 공룡 둘리 [ost]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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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 ||||
from 패닉 2집 - 밑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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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보면서부터 우리에 대한 그들의 욕심은 끝이 없지. 끔찍하지 이것저것 요것 죠것 무엇이든 시켜보지 가능하다 생각하고 있지 우습지고 않지 하기도 싫지 그들은 마치 뚱뚱한 돼지 같지 남의 것들과 비교해서 뒤지면 큰일 어서 빨리 나두 해야되지 소질따위 상관없고 하자면 해야지 또야 한두번이 아냐 내겐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제발 제제제 제발 날 좀 내버려둬 2 허영 너의 꿈 너의 욕심 모든걸 내가 만족시켜줘야만 하는거니 소망 나의 꿈 나의 생각 이런건 저멀리에 쳐박고 잊어야 하는 거지 나를 위해 모두에게 잘나지고 싶은 거지, 나를 갖고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은 거지. 이런 젠장 잘키웠단 소릴 듣기 위해 날 이렇게 키우는 거니 잘 키운 부모 잘자란 자식 도대체 무슨 기준에 의한 거니 지금도 너는 여전히 나는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지 chorus) mama oh mama 그렇게 보지마 mama oh mama 내가 당신의 길들 걸을 이윤 없잖아 oh mama 그렇잖아 mama oh mama 날좀 제발 가두지마 mama oh mama 이제 난 숨이 막혀 mama oh mama 받아 먹기만 하는 나는 개가 아니잖아 그게 맞잖아 mama oh mama 이제 정말 제발 3 맞는줄 알았어 그래서 따라왔어 하지만 당신의 손아귀 속에서 그 잘난 생각 속에서 놀아왔어 원하는 것만 해주면 무엇이든 다 해준 댔지만 막상 하고나니 남은 건 아무것도 없지. 허무하지. 도대체 뭐야 원하는 데로 시키는 데로 다해줬잖아 남은 건 부모님의 웃음뿐 그저 자랑거리가 되주기만 할뿐 이젠 지겨워 그들의 욕심이 이상은 싫어 그들의 말씀 4 덕분에 나는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는 아이가 되버렸지 생각해봐 한번도 내 얘기에 귀담아 봤니 그냥 무시해 버렸지 한마디 더하면 대든다 찍소리 못하게 만들어 버렸지 아니라고? 사랑하는 내 새끼 ** 저리가 이제 당신을 보지도 않을꺼야 너만 미치겠니 나도 미쳐 그대로 사랑하는 내 새끼? 닥쳐 내일 난 죽어버릴꺼야 bridge) 나에게 더 이상 남는게 뭐가 있지 왜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싸워야만 하지 왜 당신의 원하는 것을 내가 해야하지 왜 당신이 가자는대로 내가 가야하는 거지 왜 당신과 단지 얘기만 하는 것도 싫어지지 왜 당신과 마주서는게 이렇게 두려운 거지 왜 우린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지 당신의 뱃속에세 나온 이유로 난 닥쳐야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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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패닉 2집 - 밑 (1996)
... 어느날 밤 이상한 소리에 창을 열어 하늘을 보니
수많은 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어느새 곁에 다가온 할머니가 내 손을 잡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그들이 돌아왔다..."고... 왜 모두 죽고 나면 사라지는 걸까 난 그게 너무 화가 났었어 남몰래 그 누구를 몹시 미워했었어 왜 오직 힘들게만 살아온 사람들 아무것도 없는 끝에서 어딘가 끄려가듯 떠나는 걸까 살찐 돼지들과 거짓 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 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밟고 서 있던 그들 거꾸러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 눈으로 서로서로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자 일어나 마지막 달빛으로 뛰어가봐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 자신이 그 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 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저기 하늘 밖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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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패닉 2집 - 밑 (1996)
내 마음 속 강물이 흐르네
꼭 내 나이만큼 검은 물결 굽이쳐 흐르네 긴 세월에 힘들고 지칠때 그 강물 위로 나의 꿈들 하나둘 띄우네 설레이던 내 어린 나날도 이제는 무거운 내 길위에 더 무거운 짐들 조금씩 하나씩 나를 자꾸 잊으려 눈물을 떨구면 멀리 강물따라 어디쯤 고여 쌓여가겠지 텅빈 난 또 하루를 가고 내 모든 꿈은 강물에 남았네 작은 섬이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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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패닉 2집 - 밑 (1996)
... 이노랜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한 노래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 아들들은 광대가 죽던날 함께 모여 밤을 세워 웃어대었다 하죠. 웃으며 떠난 첫째 그 어느날 춤추며 마을로 돌아와 세상의 모든 병들 그 모든 것 한 손에 고칠수 있다고 수술을 할때마다 벌려진 가슴속에 아무도 알지못할 숨막한 웃음들을 하나둘씩 심어놓고 그 날이 올때마다 병이 나은 환자들은 커다란 고통속에 웃지 * 춤추는 광대는 서럽게 갔어도 마음은 여기 남아 해마다 그날이 되돌아 올때면 우리를 저주하네 ... 이 노랜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한 노래 그 두번째이죠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 아들들은 광대가 죽던 날 함께 모여 밤을 새워 춤을 추었다 하죠. 춤추며 떠난 둘째 그 어느날 춤추며 마을로 돌아와 세상의 모든 마을 그 모두를 한번에 가질 수 있다고 전쟁을 할때마다 이름모를 젊을들 아무도 알지못할 빛나는 총탄속에 하나 둘씩 쓰러지고 그날이 올 때마다 자식 잃은 부모들은 커다란 고통 속에 춤을 * 반복 ... 이 노랜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한 노래 그 마지막이죠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 아들들은 광대가 죽던날 함께 모여 밤을 새워 눈물을 흘렸다 하죠 울면서 떠난 셋째 그 어느날 울면서 마을로 돌아와 세상의 모든 노래 그 모두를 한 몸에 담수 수 있다고 노래를 높이 부르는 때마다 그에 취한 사람들 아무도 알지 못할 슬픔의 외침 귓속에 남아서 하나 둘씩 귀가 멀고 그 날이 다시 돌아올 때마다 노래 잃은 청중들은 커다란 고통속에 울지 * 반복 ** 기억해 모두다 오늘 하루만은 광대의 춤사위를 세상의 어떠한 서러운 죽음도 그냥 잊히진 않네... ...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을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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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패닉 2집 - 밑 (1996)
"이게 무슨 냄새야?"
뭔가 썩고 있는데 그게 뭔질 모르겠어 너인지 나의 폐인지 혹은 그들의 충혈된 심장인지 뭔가 썩고 있는데 부글대며 곪고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 각 삐져나온 아기의 꼬리 속부터 헐떡이는 노파의 부푼 배 안까지 배어들고 죄어드는 이 메슥거림 뭔가 썩고 있는데 그게 뭔질 모르겠어 세상 밑에 춤추는 이 냄새가 우릴 병들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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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패닉 2집 - 밑 (1996)
*
벌레 당신이 우릴 잘 다루는 솜씨가 마치 세게 때려놓고 살짝 쪼개는 당신은 미친 걸래 마치 지는 깨끗한산 척 거짓 투성이 눈빛 끝내 뭣같은 너의 생각 엿이나 처먹으라지 일단 때리기만 하는 또 잘못을 모르는 당신은 더럽고 둔한 짐승 더 때릴 이유도 없는데 지맘것 때리고선 슬픈 표정으론 "나도 마음이 아파" 이런 뻐뻔히 보이는 거짓말 한대 확 쳐버리고 싶지 저넌 냄새나는 것들은 우린 존경하는 '님'이라 부르고 무릎 꿇어야지 날 싫어해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눈에 가시 날 싫어해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눈에 가시 이유없이 다가와서 내 속을 뒤집어 놓고 사라지지 난 봤지 미친 눈빛 증오낀 미소 때리지는 않지 그냥 둑둑 건드리며 말 한마디로 내 모든것 밟아버리고선 그냥 슬쩍 가버리지 딱 한번 봐도 노려봐야 시원하지 나도 그런 네가 싫지 * 반복 온갖 욕설을 다 퍼붓고 남의 자존심 건드려 놓고 내 모든걸 박살내버리곤 한마디 하는 것이 "사랑해" 웃기지마 그런 거짓말 하지도 마 그 말 한마디면 하 속아줄 것 같니 싫다고 해 네 앞에서 노는 꼴이 역겨워서 날 밟았다고 말해 돈. 놈. 썩은 돈. 놈과 돈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이것 하나면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지 그들은 왜 받을 수 밖에 없는 거지 겉으론 아닌척 은근히 바라는 이런 내가 보기에도 님이 정말 불쌍한 것들 돈만 주면 이제 편안한 생활 모두 날 부러워하지 어휴 이런 * 반복 중학교 고등학교 6년 어디가나 나타나는 미친 것들 이젠 일어나야 해 무릎을 꿇고 맑은 눈을 곱게 뜨고 존경의 눈빛으로 끄덕끄덕 하지마 대들어야 해 맞아도 눈을 똑바로 들어 수없이 이유없이 당해왔어 우린 하지만 지금 바꿔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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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 | ||||
from 패닉 2집 - 밑 (1996)
*
날 놔줘 난 졸려 가만히 누워 천천히 두눈을 감으면 될꺼야 이젠 내겐 잠이 필요해 내 두눈은 붉게 떨리고 끝없는 하루 무거운 시간들 쏟아져 내려 나를 비틀고 있어 하지만 난 머무 두려워 죽음처럼 깊이 잠들면 까만 까마귀 높이서 맴돌다 내눈을 먹고 꺄악 웃는다 했어 반복되는 상강기에 머릴 기대고 시계처름 토해대는 너를 바라봐 너의 진한 핏속에 너말고 누가 있어 네가 찢어지는 비명에 끌려 하루 쉴새 없이 굳어져 버린 너의 몸을 떼어주는 동안 * 날 놔줘 난 졸려 무섭지 않아 천천히 두눈을 감으면 될꺼야 (머리위에 비틀거리지 다 눈을 뜨고 미쳐가겠지 흐려지는 머릿속 다 눈을 뜨고 미쳐가겠지 흐려지는 머릿속 깊이 짙은 안개가 피어나지 숨이 막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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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 ||||
from 패닉 2집 - 밑 (1996)
너는 아직도 내가 남아
노란 입김을 쌓아가고 네겐 아마도 내가 남아 마른 웃음을 흘리겠지 멀리 쓰러져 가는 기억 속에서 먼지낀 너를 보고파 먼지낀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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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 | ||||
from 패닉 2집 - 밑 (1996)
거꾸로 매달린 광대가 춤을 춘다
광대의 이마엔 표적이 그려 있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비둘기 한 마리가 뫼비우스의 곡선을 그의 머리위에 수놓고 반쯤 미친 그들이 돌을 들고 광대의 이마를 조준한다 거꾸로 매달린 광대는 더욱 급한 춤사위로 목숨을 구걸하고 격렬한 움직임에 그를 지탱하던 허약한 끈은 마침내 경쾌한 소리를 내며 끊어지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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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
from 패닉 2집 - 밑 (1996)
날 찾지마 (뭐?) 그 혀를 치워 (왜 이래)
너의 비린내 나는 상한 혀가 역겨워 넌 그렇게 (하하) 날 핥다가 (너 괜찮니?) 그 혓바닥 곧추세워 나를 찌르지 * 비끄럽게 내게 부끄럽게 내게 부드럽게 다가와 (속삭거리다) 내 깊은 곳 핥아주기라도 할 듯 내 몸을 휘갑다가 (퍼덕거리다) 소리없이 나를 때도 없이 나를 끝도 없이 쭉빨아 (너덜거리는) 껍질만 남을때 혀끝으로 굴려 변기통에 뱉겠지 널 믿었어 (지금은 달라?) 맨 처음엔 (흠...) 너의 혀 미칠듯한 느낌에 난 녹았어 이젠 알아 (도대체 뭘?) 난 깨났어 (너 미쳤구나?) 낼름대는 너의 혀의 독을 느꼈어 ** (날 이해해줘) (나도 원치 않아) 너으 꾸민 눈동자가 두려워 (그게 혀라는 거야) (나도 어쩔수 없어, 2nd time 결국 너를 위한 거야) 그렇다면 내가 먼저 단칼에 잘라버릴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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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서우영 2집 - 樂 큰' Roll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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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서우영 2집 - 樂 큰' Roll (1996)
누군가가 맞춰논 시간앞에 이끌려
세상흐름에 춤을 추며 위험한 파티에 우린 가면 가면을 써버리네 쉽게사는 방법을 찾으려는 사람들 눈빛에 너무 어지러워 유혹하는 세상에 음--- 나도 가면을 써버리네 때로는 힘들어서 좀은 마음을 열어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서로 위로를 하려 다가 가지만 다시 또 경께하듯 또다른 가면으로 솔직한 말도 찾을수없이 가려져 오--오--표정하나 없는 얼굴 오--오--이젠 그만해 둬 오--오--모두 똑같은 모습들 끝내 가면을 쓰고 있어 관둬! 관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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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
from 서우영 2집 - 樂 큰' Roll (1996)
요즘 사람들은 둘만 모이면
남 얘기 하길 너무나 좋아해 사실은 나도 그래 모두의 결론은 내가 조금 크다고 사랑얘기부터 정치얘기도 모르는게 없이 너무나 똑똑해 그것도 질 수 없지 모두의 결론은 내가 조금 크다고 길 모퉁이 삐쭉내민 별 산머리에 호박같은 달도 갈수록 맘에 안들어 밤새도록 온세상을 흔들며 남자건 여자건 남자건 여자건 모두들 내가 조금 크다고 요즘 사람들은 둘만 모이면 남 얘기 하길 너무나 좋아해 사실은 나도 그래 모두의 결론은 내가 조금 크다고 이런 얘기부터 저런 얘기 모르는게 없다고 척척 말하네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소리만을 높여 얘기하네 그렇게 생각한대로 변해가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은 쉽게 말을 하고 세상이 어려운건 난 몰라 남자건 여자건 남자건 여자건 모두들 내가 조금 크다고 남자건 여자건 남자건 여자건 모두들 내가 조금 크다고 모두들 내가 조금 크다고 모두들 내가 조금 크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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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서우영 2집 - 樂 큰' Roll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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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서우영 2집 - 樂 큰' Roll (1996)
헤이 헤이 들어봐 지금부터
내가하는 얘길 조금 들어봐 그렇고 그런 음악들 정신없이 끌려가고 있지만 뭔가 다른 노래를 지금부터 해줄께 헤이 헤이 쳐다봐 이제부터 힐끗힐끗 눈치보지 말고 너는 너야 누가 뭐래도 자신있게 모든 것을 바꿔봐 지금부터 나와 같이 크게 소리 질러봐 잠시만 멈춰서 우릴 서로 바라보면 똑같은 마음에 똑같은 기분들 여기 이대로 Rock and Roll 을 즐겨봐 헤이 헤이 들어봐 다시 한번 내가 하는 얘길 다시 들어봐 감상하는 어떤 음악들 Rock and Roll은 그런 것이 아니야 그냥 모두들 리듬 속에 취해봐 헤이 헤이 쳐다봐 이제부터 힐끗힐끗 눈치보지 말고 너는 너야 누가 뭐래도 자신있게 모든 것을 바꿔봐 지금부터 나와 같이 크게 소리 질러봐 잠시만 멈춰서 우릴 서로 바라보면 똑같은 마음에 똑같은 기분들 여기 이대로 Rock and Roll 을 즐겨봐 잠시만 멈춰서 우릴 서로 바라보면 똑같은 마음에 똑같은 기분들 여기 이대로 Rock and Roll 을 즐겨봐 헤이 헤이 들어봐 지금까지 내가 했던 얘기들을 기억해 감상하는 어떤 음악들 Rock and Roll은 그런 것이 아니야 그냥 모두들 리듬 속에 취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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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우영 2집 - 樂 큰' Roll (1996)
1절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아랫동네 제일착한 북이 사랑좋고 믿음직한 욱이 같이 생각하고 같이 고민하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친구 사람들 모두 북이욱이 부러워해 어느날 그 같은동네로 한 여자가 이사를 왔네 누가봐도 아름다운 그녀 따뜻한 미소와 달콤한 말투에 북이 마음 욱이 가슴 한번에 무너졌네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욱이릴라 북이 욱이 욱이릴라 간주중 2절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인 매일 꽃다발을 샀고 욱이는 매일 편지를썼네 그녀앞에 서면 서로 험담하며 북인 마냥 바보처럼 웃네 욱인 말마저 더더더 더듬곤해 그러나 다시 생각하네 중요한번 이런게 아냐 사랑보다 우정이라는걸 마침내 두친구 서로 양보하다 눈치빠른 어떤녀석 그녈 가로챘네 북이북이 북이릴라 북인 욱일 보며웃네 북이욱이 욱이릴라 욱인 북일 보며웃네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욱이 북이릴라 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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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
from 서우영 2집 - 樂 큰' Roll (1996)
높은 하늘과
햇살이 난 좋아 이리저리 숨쉬는 바람을 보는 것도 좋아 노래할래 때묻지 않은 아가처럼 살아가는 동안 세상 모든 것들 다 할 수만 있다면 모두 그려보고 싶어 나의 노래 내 노래 위에 지워지지 않게 언제나 노래 속에 간직했던 일과 너무 보고픈 사람도 있어 덧 없이 가고 싶은 지난 시절까지 나의 노랠 타고 모두 다 찾아가 사랑스런 것 아름다운 것들 나의 노래 위에 다 모두 남기고만 싶어 자유롭게 보이는 것들 그것마저도 언제나 노래 속에 간직했던 일과 너무 보고픈 사람도 있어 덧 없이 가고 싶은 지난 시절까지 나의 노랠 타고 모두 다 찾아가 사랑스런 것 아름다운 것들 나의 노래 위에 다 모두 남기고만 싶어 자유롭게 보이는 것들 그것마저도 그 어떤 것 그 어떤 것 더 놓칠 수는 없어 나의 노래 위에 다 나의 노래 위에 다 모두 남기고만 싶어 아름다운 사랑스러운 자유로운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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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서우영 2집 - 樂 큰' Roll (1996)
우연치 않게
이 거리에 왔네요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너무 많은게 바뀌어 버렸지만 그 자리로 이끌려 갔네요 그때 듣던 오래된 노래들 하나 둘씩 들려오네요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나만을 보던 그대 얼굴만 자꾸 내게 맴도네요 그때 듣던 오래된 노래들 하나 둘씩 들려오네요 노래 속에 그대의 숨소리 보고싶음에 미칠 것 같아 그 노래 그냥 불러봐요 나만을 보던 그대 얼굴만 자꾸 내게 맴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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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서우영 2집 - 樂 큰' Roll (1996)
제리제리제리제리
잽싼 발이 있어 여기저기 휘저으며 멋대로 하고 있지 겉으로는 귀여워보여도 어쩔때는 얄밉기도 해 톰이톰이톰이톰이 항상 당하잖아 누가봐도 알 수 있어 속이 너무 보이니까 겉으로는 바보같지만 순진한 눈 날보는 것 같아 언제나 세상 여자들 제리가 되어서 멍청한 톰을 보듯이 나를 자꾸 약올리네 이젠 안돼 더는 안돼 이리와 나랑 한판 붙자 샤랄라라 라랄라라 라랄라라 콧대와 눈이 높아도 내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겠어 제리제리제리제리 제리가 너무 좋아 솔직하게 말하자면 여자가 너무 좋아 착한 여자 모두들 찾지만 제리같은 여자가 나는 좋아 제리제리제리제리 잽싼 발이 있어 여기저기 휘저으며 멋대로 하고 있지 겉으로는 귀여워보여도 어쩔때는 얄밉기도 해 톰이톰이톰이톰이 항상 당하잖아 누가봐도 알 수 있어 속이 너무 보이니까 겉으로는 바보같지만 순진한 눈 날보는 것 같아 언제나 세상 여자들 제리가 되어서 멍청한 톰을 보듯이 나를 자꾸 약올리네 이젠 안돼 더는 안돼 이리와 나랑 한판 붙자 샤랄라라 라랄라라 라랄라라 콧대와 눈이 높아도 내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겠어 제리제리제리제리 제리가 너무 좋아 솔직하게 말하자면 여자가 너무 좋아 착한 여자 모두들 찾지만 제리같은 여자가 나는 좋아 제리같은 여자가 나는 좋아 제리같은 여자가 나는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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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K2 2집 - Real Spark (1997)
내게 거짓말을 해 차라리 모른다면 절망같은 것은 없어(없어)
더러운 저 끝 우릴 그곳에 끌고 가지 마라 양심이란건 무너졌어 넌 등을 돌렸어 오~ 내가 아직 어려서 모른다고 나를 웃기지 마라 너의 위선은 알아 우릴 망쳐버렸어 병든 어린아이의 가뿐 숨소리마저 더 악착같이 이용해 한손엔 천서 한손엔 악마 다 알면서도 침묵해온 수많은 거짓을 다 내게 보여라 오~ 희망대신 어린아일 가진 어린 소녀를 보라 그만 탓할수 있나 지독한 악취에 길들여진 우릴 만든건 너다 꿈따윈 접으라고 시키는 대로해 내가 책임진다 우린 따라야만 했어 꿈은 오직 마음구석에 in the corner of my mind in the corner of my mind 아아아 아아아 in the corner of my mind 언젠가 찾으리 in the corner of my mind 변하지 않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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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
from K2 2집 - Real Spark (1997)
창밖을 봐요 흰눈이 와요
어느새 벌써 한해가 가고 워워 모든 사람들 기쁨에 젖는 크리스마스 밤이 또 돌아왔죠 *기억하나요 그 꿈같던밤 촛불앞에서 첫 키스를 할때 축복처럼 창 밖에 하얀 눈이 내리던 크리스마스밤을 숨가쁜 시간들 그 틀속에서 어떻게던 너를 잊어보려 했지만 난 항상 일년을 잘 보내고 나서 크리스마스 또 오면 너를 추억하게도 어디에서 넌 누구와 함께 하얀 눈을 맞으며 또 행복할까 아니라면 나처럼 우리의 그 크리스마스 밤을 그릴까 창밖을 보면서 외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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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 ||||
from K2 2집 - Real Spark (1997)
눈감아도 볼수 있는곳 그리운 시절들과
당신의 사랑이 아직까지 저 하늘아래 그대로 있을거라하던 한 여인의 간절한 소망 죽기전에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사랑하는 그 사람 다시 만나볼수 있다면 안아볼수 있다면 왜 세상 어느 곳보다 가까운 하늘아래 있는 사랑을 만나지 못해 왜 한많은 가슴으로 꿈속에서만 볼 수 있나 서러운 사랑아 이게 그들만의 슬픔이런가 눈감아야 볼수 있다고 당신의 그야윈 볼에 뜨거운 눈물 한줄기만 남겨놓고서 그리움 모두 갖고가셨나 오랜 세월속에 운명이라는 굴레에서 애타는 사랑은 두눈을 감았어 하지만 이제 내맘에 당신의 그 서럽던 소망은 또 뜨거운 눈물되어 흐르네 왜세상 어느 곳보다 가까운 하늘아래 있는 사랑을 만나지 못해 한많은 가슴으로 꿈속에서만 볼 수 있나 그곳은 어딘가 이게 그들만의 슬픔이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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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
from K2 2집 - Real Spark (1997)
눈감아도 볼수 있는곳 그리운 시절들과
당신의 사랑이 아직까지 저 하늘아래 그대로 있을거라하던 한 여인의 간절한 소망 죽기전에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사랑하는 그 사람 다시 만나볼수 있다면 안아볼수 있다면 왜 세상 어느 곳보다 가까운 하늘아래 있는 사랑을 만나지 못해 왜 한많은 가슴으로 꿈속에서만 볼 수 있나 서러운 사랑아 이게 그들만의 슬픔이런가 눈감아야 볼수 있다고 당신의 그야윈 볼에 뜨거운 눈물 한줄기만 남겨놓고서 그리움 모두 갖고가셨나 오랜 세월속에 운명이라는 굴레에서 애타는 사랑은 두눈을 감았어 하지만 이제 내맘에 당신의 그 서럽던 소망은 또 뜨거운 눈물되어 흐르네 왜세상 어느 곳보다 가까운 하늘아래 있는 사랑을 만나지 못해 한많은 가슴으로 꿈속에서만 볼 수 있나 그곳은 어딘가 이게 그들만의 슬픔이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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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2 2집 - Real Spark (1997)
그만 보내줄께요 그대 더 이상은
나로 인해서 힘들어 하지 않도록 다만 감사할께요 아직 그대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남아 있으니 그렇게 미안해 하지 말아요 너무 안쓰러워 하지 말아요 그대 기억에 아픔으로 남아 내 삶도 잘 알잖아요 어느 곳에서라도 행복해야만 해요 내 걱정따윈 하지 말아요 그대곁을 지켜가 그사람의 사랑이 영원히 변치않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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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
from K2 2집 - Real Spark (1997)
너는 늘 그렇게 쉽게 말을하지
다른 사람들앞에서 제일 큰 소리로 남의 흉을보지 왜들 그러는거냐고 누구보다 많이 흥분한 널 볼때마다 (누고보다 많이 흥분한 널볼때마다) 솔직히 난 너무 웃겨 너를 너무 잘 아니까 (ahoo!) 그래 누구나가 자신의 잘못을 느끼는건 남을 욕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걸알아 너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른 누가 듣고선 너나 잘해라고 말할지도 혹시 모르지 나와 다른 그럴듯한 껍질 속에 가려져 있으려고 내가 아닌 다른사람 뒤에 가서 욕하기 쉬운 세상 너는 늘 그렇게 남의 얘길하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순순함을 갖은듯이 그렇지만 이제 너의 그런 가증스런 (그렇지만 이제 너의 그런가증스런) 착한 척은 이제그만 해줬으면 고맙겠어(ahoo!) 그래 누구나가 자신의 잘못을 느끼는건 남을 욕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걸알아 너에 대한 나의생각을 다른 누가 듣고선 너나 잘해 라고 말할 지도 혹시 모르지 나와 다른 그럴듯한 껍질 속에 가려져 있으려고 내가 아닌 다른사람 뒤에 가서 욕하기 쉬운 세상 right! in my revolution! in my revolution! 이젠 벗어버려! 그 위선의 껍질! (hey!) 그래 누구 나가 자신의 잘못을 느끼는건 남을 욕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걸 알아 너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른 누가 듣고선 너나 잘해 라고 말할 지도 혹시 모르지 나와 다른 그럴듯한 껍질 속에 가려져 있으려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뒤에 가서 욕하기 쉬운 세상 right! 나와 다른 그럴듯한 껍질 속에 가려져 있으려고 내가 아닌 다른사람 뒤에 가서 욕하기 쉬운 세상 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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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2 2집 - Real Spark (1997)
사랑했던만큼 표현하지 못한 나의 열 일곱 서툴렀던 사랑
이름도 없이 보낸 꽃이 고작이었죠 그런 수줍은 모습이었죠 그녀에게 고백하진 못했지만 혼자 간직한 맘으로 충분해요 주는만큼 행복했던 순수한 날의 설레임이 그리워지겠지만 이젠 good-bye 누가 그랬었지 언제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거라고 그래서 그런 걸까 더욱 아름다운건 가끔 그녀가 보고 싶어져 사랑할수록 외로움이 커져가는 슬픈 계산이 앞선 지금 내게 주는 만큼 행복했던 순수한 날의 설레임이 그리워지겠지만 이젠 good-bye 사랑할수록 외로움이 커져가는 슬픈 계산이 앞선 지금 내게 주는만큼 행복했던 순수한 날의 설레임이 그리워지겠지만 이젠 good-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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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2 2집 - Real Spark (1997)
머리를 쓸어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놓는데 어디서 부턴지 무엇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난 두려워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게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 할순없지만 아닌걸 아닌걸 미련일뿐 멈추고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됐으니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자신보다 이세상 그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무엇과도 바꿀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됐으니 사랑보단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자신보다 이세상 그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미워지네 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우연보다도 짧았던 우리에 인연 그안에서 나는 널 떠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