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꽃]
이번 앨범에서는 좀 더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제 나이가 스물넷인데 문득 '참 애매한 나이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대 중반도 아니고 초반도 아닌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조금은 두려운 나이.. 어떤 친구들은 졸업을 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군대를 갔다 와서 아직 학교를 다니거나 저처럼 음악을 하고 계신 분들 이라면 한번쯤 고민하는 시기이겠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24살이든 33살이든 44살이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젊음은 나이에 불과할 뿐 어떤 나이든 충분히 도전 할 수 있고 멋진 나이가 아닐까요...?
그래서 이 곡을 듣고 있는 분들에게 제목은 꽃다운 스물넷이지만 '모든 시절이 꽃답다' 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피쳐링에는 담소네 공방 보컬 박연양이 참여하여 예쁜 목소리를 담아주었고 sehwa(세화)도 보컬로 직접 참여하여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