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그 다양한 모습에 관하여'
EP [우울의 조각들]은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디려는 두 아티스트, 프로듀서 'MINSU'와 싱어송라이터 'Fuzzy (퍼지)'의 콜라보 앨범이다.
'MINSU'가 앨범 전반의 비트메이킹을 해주었고, 그 위에 'Fuzzy'가 멜로디와 가사를 입혀서 '청춘'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우울의 모습들을 노래한다. 꿈을 좇다 마주한 현실의 벽에서, 현재 아직 꽃 피지 못한 나의 청춘에서, 그리고 사랑의 시작과 끝맺음에서 느낀 감정은 오랜 시간 동안 아티스트의 삶에 영향을 주었다.
'MINSU'의 감각적인 비트와 'Fuzzy'의 멜로디컬하며 몽환적인 목소리는 독특한 조화를 이루어 내며 5개의 트랙을 완성시켰다. 곡들의 감성을 잇는 매개체는 때로는 영화가 되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기억이 되기도 했으며, 사랑에 애가 타는 감정이 되기도 했다.
이들이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히 그들의 우울을 쏟아내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누군가가 마음 한구석에 묻어두었던 우울을 표면 위로 드러내 조심스럽게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위로를 주고자 한다. 차분히 앨범을 감상하며 'MINSU'와 'Fuzzy'가 그려낸 우울의 조각들을 느껴보자.
-크리에이터 박재혁 (BLAN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