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이별이야기, 김진표의 두 번째 미니앨범 [5 Break-Up Stories]
4년만에 발표했던 정규 6집 [JP6]로 가수로서의 성공적인 귀환. 그리고 그 성공을 이끌었던 브랜뉴뮤직의 수장이자 절친인 라이머와 다시 한 번 손잡다. 지난 2012년 6월 김진표가 4년 만에 발표했던 그의 정규 6집 [JP6]의 성공적인 활동을 마치고 버벌진트, 스컬, 팬텀 등이 소속되어 있는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다시 한번 공동으로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리고 브랜뉴뮤직의 대표 작곡가들도 다시 한번 총 출동하여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었고 [JP6] 못지않은 멋진 앨범을 완성하였다.
총 5곡으로 구성 된 이번 미니앨범 [5 Break-Up Stories]는 타이틀 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다섯 가지 이별이야기를 김진표만의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가사로 공감대를 끌어내고 있으며 인디와 메이져를 오가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새로운 디바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유성은, 여성힙합그룹 미스에스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민희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우리의 곁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해주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R&B 여성그룹 애즈원이 참여하여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
첫번재 트랙 "너는 나를 (Feat. 조현아 Of 어반자카파)" (작사 : 김진표, 라이머 / 작곡 : 원영헌, 동네형 / 편곡 : 원영헌, 동네형)은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작년 한해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던 정규 6집의 타이틀곡 "미안해서 미안해"를 만든 원영헌과 동네형이 다시 한번 김진표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드라마틱한 구성의 미디엄 힙합 곡으로,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로 인한 추억과 원망, 후회의 감정들을 특유의 디테일 한 표현으로 잘 담아낸 김진표와 라이머의 애절한 합작가사에 새롭게 음원 강자로 떠오르며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감성 보컬밴드 어반자카파의 여성보컬 조현아의 감성적이고 깊이 있는 목소리가 더 해져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두번째 트랙 "개 같은 노래" (작사 : 김진표 / 작곡 : Assbrass, 김진표 / 편곡 : Assbrass)은 제목만으로도 이미 19금 딱지가 붙은 "개 같은 노래". 김진표는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과 증오 하는 마음 사이에서 분열된 두 가지 자아를 눈앞에 그려지듯이 표현 하기 위하여, 프로듀서 Assbrass와 함께 사운드와 랩핑을 극단적으로 나누어 배치 하는 다소 평범하지 않은 방법을 택하였다. 평소 보기 힘든 김진표의 노래 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 곡은 마치 지킬 앤 하이드 혹은 랩퍼 에미넴의 두 가지 다른 자아처럼 김진표의 숨겨진 감정을 여과 없이 접할 수 있는 거칠면서도 순수한 곡이다.
세번째 트랙 "어렸나 봐 (Feat. 유성은)" (작사 : 김진표 / 작곡 : 라이머, 원영헌, 이요한 / 편곡 : 원영헌, 이요한)는 2012년 화제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의 첫 준 우승자 유성은과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은 김진표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곡으로 유성은의 귀여운 외모 속에 감춰진 감성을 울리는 진한 목소리는 이 곡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이 되어버린 그때의 사랑과 이별을 마치 일기장 꺼내 보는 것처럼 진솔하게 담아낸 진표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네번째 트랙 "웃지 않아 (Feat. 강민희 Of 미스에스)" (작사 : 김진표, 라이머 / 작곡 : 키겐 / 편곡 : 키겐)는 김진표의 히트곡 "아저씨"를 작곡한 팬텀의 리더 키겐이 다시 한번 김진표를 위해 선물한 노래로, 제목 그대로 가슴 아픈 이별 후 더 이상 웃을 수 없게 된 한 남자의 쓸쓸하고 원망 섞인 독백이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둔탁한 드럼 사운드위에 절묘하게 얹어진 세련된 힙합곡이다. 최근 버벌진트의 "시작이 좋아"에 피쳐링 하면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미스에스의 리드보컬 강민희가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지원 사격을 했다.
마지막 트랙 "처방전 (Feat. 애즈원)" (작사 : 김진표, 라이머 / 작곡 : 마스터키, 라이머 / 편곡 : 마스터키)은 정통적인 소프트 R&B 힙합 곡으로 브랜뉴 뮤직의 수석 프로듀서 마스터키와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서를 맡은 라이머의 공동 프로듀싱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깔끔하면서 그루브한 사운드에 애즈원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고, 미국 유명 기타리스트 'Dave Foreman'이 기타세션으로도 참여해 기존 가요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