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로 [지금 들어야 할 노래]
버스커버스커의 벚꽂엔딩은 대중들이 '매년 벚꽃 필 때 한번쯤은 들어야 할 노래'같은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비단 이 곡뿐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지금 듣고 싶은 노래'가 있을 것이다. 오늘 막 연인과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우연히 듣는 어떤 노래가 내 마음을 꼭 대신 해 주는 것 같은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그리고 '지금 들어야 할 노래' 라는 이름의 싱어송라이터 '지들로'의 첫 번째 싱글곡 "좋아"가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발매되었다.'어떤 이유로든 사람들은 음악을 찾게 되잖아요. 기쁠 때, 슬플 때, 설렐 때, 춤 추고 싶을 때, 울고 싶을 때 등등.. 그때 사람들은 항상 '지금 내게 꼭 맞는 노래는 뭐지?'라고 생각하고 찾게 되잖아요.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그는 본인의 독특한 이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그런 의미에서 타이틀 곡 "좋아"는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들이 '지금 들어야 할 노래'이다. 하지만 그의 가사를 들여다 보면 그저 단순하게 두근거리는 사랑만을 얘기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사랑에 설레면서도 동시에 넉넉하지 않은 현실에 걱정도 한다. 마냥 좋은 연애도 있겠지만 이번 앨범에서 그는 좀 더 현실적으로 와 닿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다가오는 봄, 연애에 빠져있는, 혹은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가 지금 이 노래를 한번 들어보는 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