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손' [Club Middlesbrough]
3년만에 발표하는 이 앨범에는 2013년 Middlesbrough인근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감정을 이 노래에 담았다. 발전이 어중간하게 되어있는 도시의 공허함과 정제되지 않은 특유의 분위기가 묘하게 교차하는 이 곳, Middlebrough는 정말 일렉트로닉음악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토요일 밤이 되면 부랑자와 술취한 축구팬들, 그리고 젊은 이들 이외에는 그 누구도 어두운 거리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면 새벽녘에 잠시나마 고요했던 그 적막을 새소리가 깨우면서 그렇게 새로운 아침은 시작된다. 특정한 목적이 있던없던 밤 늦게까지 도심에서 나돌던 그들은 아침이 되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시간은 흐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