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수 [그림에 갇히다]
그림 = 환상, 꿈
환상 가득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사랑의 양면성 그리고 꿈과 현실의 괴리감, 그 속에서 '사랑'과 '나'를 열렬히 지켜내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1. 그림에 갇히다
대화할 때마다 ‘어쩜 이렇게 모든 게 나랑 비슷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가 이 근처에 분홍을 칠해주면 좋겠다. 용기를 낼 수 있도록.
2. Drawing
그동안 정신없이 지내와서 쉼표가 없었던 우리 악보에 서로를 그리자.
3. 그래도 우릴 지켜내고 싶어서
처음에 너에게 끌렸던 나와 비슷한 모습들은 그저 설렘이라는 것에 취해서 만들어낸 착각이었을까? 너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다란 존재라 날 점점 작아지게 한다.
4. 네 어둠은 내가 먹어치울게
3번 트랙에 [그래도 우릴 지켜내고 싶어서]에 대한 답가.
5. 꽃은 봄에만 피는 게 아니니까
지친 내 자신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