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개글 & CREDIT
비가 내리는 날은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여
무엇인가가 보이지 않는 날이다.
낮에도 그렇지만
밤에는 더욱 그러하다.
별이 가득한 어느 저녁날
비가 내리는 그날
우리는 별의 반짝임을 본다.
별빛에 반짝이는 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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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작곡되고 2023년 3월 31일에 초연된 작품 ‘별에서 내리는 비’는
퍼커션리듬 위에 25현 가야금 2중주와 해금으로 연주된다.
일상의 나른함과 비 내리는 밤의 고요함 속에
너무 밝지도 않고, 그렇다고 어둡지도 않은
일상의 반짝임을 음악으로 이야기한다.
2중주로 연주되는 가야금 선률위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해금의 연주는
혼잡한 현실 속에서 우리고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내면의 고요함을 이야기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