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이지영 가야금 현대 마스터피스]
[앨범 소개글]
동서양 현대음악 작곡가들과 함께한 이지영의 현대 마스터피스 정일련(독일), 토마스 오스본(미국), 임준희(한국), 도널드 리드 워맥(미국), 김대성(한국), 쵸웬충(미국) 등 동서양의 다양한 현대음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지영의 현대 마스터피스는 12현 산조가야금, 18현 가야금, 25현 가야금 등 다양한 가야금의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전통 음악, 문학 작품, 영화 등 다양한 곳에서 모티브를 받아 작곡된 수록곡들은 가야금의 모두 다른 매력들을 담아 한 악기로 모두 다른 색의 모습들을 소리로 표현했다.
[아티스트 소개]
이지영
한국 전통예술의 본질인 악가무(樂歌舞)의 모습을 간직한 거의 마지막 세대 연주가라고 할 수 있는 이지영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가, 산조연주가로 만 5세에 가야금, 판소리, 무용 등을 배우며 전통음악에 입문하였다. 가장 전통적인 음악에서부터 가장 아방가르드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음악을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학습하여 악가무의 전통을 이어가는 전통예술가가 되고 싶으며 오로지 가야금 음 하나로 감동을 전달하는 연주자가 되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대학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인 연주자 최초로 박사학위(가야금 전공)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의 교수이며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사)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보존회의 부이사장, (사)가야금병창 보존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천명산조축제(남산국악당), 산조 이야기(남산국악당), 돈화문 산조대전 등에서 초청 연주하였으며 그 외 크고 작은 연주회에서 가야금산조를 연주하였다. 또한 에딘버러 페스티벌, MIDEM, Classical : Next, Curious Classic 초청으로 가야금산조를 연주하였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웨덴, 홍콩, 대만, 멕시코, 이집트 등 세계 각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며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산조음반으로는 ‘젊은산조 2집’ (CJ, 1995), ‘서공철 가야금산조’ (유니버설, 2008), ‘The Lightness of Being ‘Music from Korea’’ (Korea Culture & Content Agency, 2011), ‘이지영 가야금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악당이반, 2018), ‘이지영 가야금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악당이반, 2018), ‘이지영 가야금 50년 화천월지’ (악당이반, 2020) 등이 있다.
2003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13년 KBS국악대상 현악연주상, 2020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하였다.
[작곡]
도널드 리드 워맥 (Donald Reid Womack) (1966~, 미국)
작곡가 도널드 리드 워맥은 지금까지 90편이 넘는 방대한 작품을 발표했다. 이 중 대략 40편은 한국, 일본, 중국의 전통악기를 위한작품이며 전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연주되고 있다. 12장이 넘는 음반을 미국과 한국에서 출시했으며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1994년부터 하와이주립대학교 음악대학 작곡/이론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대학의 일본학과 한국학 교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토마스 오스본 (Thomas Osborne) (1978~, 미국)
그의 작품은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특유한 어법을 개발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일본과중국의 연주자와 앙상블, 현대음악앙상블 CMEK,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부산국립국악원 등 아시아의 전통음악 연주자를 위한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현재 하와이주립대학교 음악대학 작곡/이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하와이 현대음악앙상블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임준희 (Lim June-hee) (1959~, 한국)
한국 전통음악의 격조 높은 미학을 현 시대적 언어로 재해석하여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세계를 펼치며 융복합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주목을 받아온 임준희는 안익태 작곡상 대상, KBS국악대상 작곡상,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 국악 협주곡 시리즈 ‘혼불 1~5’, 오페라 ‘천생연분’ 등 다양한 장르 100여 곡의 작품을 작곡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음악의 현대화, 세계화에 매진하고 있다.
정일련 (Ilryun Chung) (1964~, 독일)
정일련은 동양악기와 서양악기를 위한 앙상블 Asian Art Ensemble의 예술감독 겸 장구 연주가로도 활동중이며 Akademie fuer Tonkunst Darmstadt에서 작곡/새로운 음악 학부의 학과장을 맡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앙상블 노마드, 현대음악앙상블 CMEK, 앙상블 포밍스, 캄머앙상블 노이에 뮤직, 뉴 앙상블 암스테르담 등이 연주하였다. 2016년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를 역임하였으며 2017년에는 베를린의 TURBULENZEN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
김대성 (Kim Dae-seong) (1967~, 한국)
김대성은 1991년부터 민요, 풍물, 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연구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하는 ‘땅밟기 작곡가’로 그의 음악은 관현악곡, 협주곡, 독주곡, 오페라, 뮤지컬, 무용음악 다양한 양식으로 발표되고 있다. 1992년 계간지「 한국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작곡가’로 선정되는 것을 필두로, KBS 관현악 공모, 국립극장 관현악곡 공모, 문예진흥원 주최 창작활성화 작품 공모, 국립극장 주최 창작곡 공모에서 당선되었다. 또한 스포츠조선 주최 뮤지컬작곡 대상, KBS국악대상 작곡상, 대한민국합창제 작품상, 대한민국작곡상 등을 받았다.
쵸웬충 (Chou Wen-chung) (1923~, 미국)
쵸웬충은 1923년 중국 옌타이에서 태어나 1946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콜럼비아 대학교의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서양과 동양음악의 사상과 음악적 문법을 연구하고 자신의 고유한 음악으로 발전시킨 인물로서 윤이상, 토루 다케미츠 등과 더불어 20세기 서양음악계의 대표적인 아시아계작곡가로서 주목 받았다. 그는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 (AAAL)의 회원, 아시아작곡가연맹의 국제현대음악 부문의 명예회원이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The 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Robert Steven-son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주요 기관과 재단으로부터 수많은 수상과 지원금, 위촉을 받고 있다.
[연주]
가야금과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댄싱산조 Ⅰ>
스베틀린 루세브 (Svetlin Roussev)
바이올린 연주자 스베틀린 루세브는 레온 플라이셔, 예후디 메뉴인, 정명훈, 프랑수아-하비에르 로스와 같은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지휘자와 협연하였다. 2005년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취임하였으며 서울시향의 악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08년에 파리음악원 교수로 임용되었다. 2015년부터 불가리아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고문과 상주아티스트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1710년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일본음악재단의 후원으로 대여 받아 사용하고 있다.
윤홍천 (William Youn)
1999년16세의 나이로 보스턴 조던홀에서 보스턴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연주계에 데뷔하였으며, 2001년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후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에게 직접 발탁되어 뮌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성공적으로 협연 하기도 하였다. 2011년에는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부 장관이 수여하는 ‘젊은 예술가상’ 을 수상하였다.
산조가야금, 장구·징을 위한 무
김웅식
김웅식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국악 타악기 연주자로 산조나 판소리 반주, 타악기 앙상블, 현대음악, 크로스오버 스타일 등 모든 쟝르에서 최고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창작타악그룹 푸리, 현대음악앙상블CMEK의 멤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