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시향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가
들려주는 낭만의 춤곡
[드보르작,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는 세 명의 솔로이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프랑수아 살퀘, 엘레나 로자노바가
반세기의 간격을 둔 클래식 레퍼토리 최고의 3중주 두 곡, 드보르작 피아노 3중주 작품번호 90 <둠키>,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작품번호 49를 선보인다!
두 명곡은 양식 면에서는 다르지만 두 곡 모두 낭만주의 특성이 풍부하고 상상력이 끊임없이 부각되는 작품이다.
드보르작 피아노 3중주 작품번호 90 <둠키>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를 위해 작곡된 작품들 가운데서도 매우 인기 있는 작품이다.
‘둠키’(dumky)는 ‘둠카’(dumka)의 복수형이다. ‘둠카’(dumka)는 우크라이나 민요의 하나로 설화적인 성격을 지녔으며, 애상적인 부분과 즐거운 부분이 급격한 교체를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템포가 느린 단조의 곡이 많다.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작품번호 49는 보기에는 형식적이고 대위법을 근간으로 삼고 있으면서, 본질적으로는 섬세하고 삶의 환희로 가득하다. 슈만은 이 곡에 대해 “베토벤 이래 가장 뛰어난 피아노 3중주곡”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베토벤의 '대공' '유령' 트리오, 슈베르트의 트리오 Eb장조에 버금가는 작품”이라고 칭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