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12 월 싱글 앨범 ‘문나잇(Moon night)’을 시작으로 처음 세상에 나온 혼성 듀오 [까망스테레오]는 마치 영화 ‘500 일의 썸머’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드는 이현 그리고 한솔 두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벼운 듯하지만 진중함을 가득 품고서 [까망스테레오]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유쾌하고도 맑은 온도를 청중에게 전달하려 한다.
세 번째 발매된 싱글 앨범 [꾹 눌러 담은(Gently nested)]은 마치 그날의 풍경을 고스란히 작은 병에 담아 놓은 듯한 특유의 시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사랑이란 ‘느낄 수 있을 때 알게 된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스쳐 지나는 모든 일상들을 특별함으로 물들게 한다. 부산국제영화제(2018 BIFF)에서 [위태로워야 했던 건 오직 우리 뿐(Only All of Us)] 단편 영화로 데뷔한 ‘한유원’ 감독의 ‘13 일 동안의 여행 기록’ 뉴질랜드 로드트립 뮤비는 이 곡의 색채를 한층 더 짙게 만들어 주며, 길고 상쾌한 여행을 다녀온 듯한 힐링을 청자들에게 전해준다.
음악을 들으며 지그시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일렁이는 푸른 바다의 풍경들을 ‘꾹 눌러 담아’ 당신의 일상에 특별함으로 선물하고 싶다고 그들은 이야기한다.
작지만 꿋꿋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까망스테레오], 자신의 일기장을 열듯 가까운 거리까지 청자들에게 찾아간다는 그들의 행보에 많은 설렘과 열정이 묻어난다. ....
![](http://i.maniadb.com/images/btn_back.gif)
![](http://i.maniadb.com/images/btn_more.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