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솔’ 싱글 [행성]
‘가까워질 수는 없나요 우리, 매일 마주하고 같은 식탁에 앉아 얘길 나눈 대도’
‘오늘은 무얼 했는지 말해주세요 이젠 그대 얘기를 들을 준비가 되었는데 돌아와요’
돌아보면 우리 곁엔 늘 주위를 감싸는 따듯한 마음들이 놓여 있었다. 그 마음을 회상하면 참 아름답기도 하지만 먼지처럼 쌓인 시간들이 타올라 마음의 촛불이 하나 둘 꺼져가는 모습을 마주할 때면 가슴이 아려온다.
언제고 이런 장면들을 상상하며 괜찮을 거라 생각해온 오늘도 마지막인 것처럼 잿더미에 쌓인 시간 위에 당신을 향한 숨을 내쉬어본다. 닿을 수 있을까 오늘도 행성은 고요하다. 숨죽인 채 다른 공간에 갇혀 있는 당신을 보며 외친다.
함께이고 싶다는 마음을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나눈다.
같은 공간 속 다른 공기를 품은 그대에게 사랑이 닿길 바라본다. By 공솔
여름의 중심에 들어선 7월, ‘공솔’의 싱글 [행성]은 더운 계절에 맞서 더욱 무더운 감성으로 찾아왔다. 가깝고도 외딴 곳에 놓여 있는 빈 집, [행성]에 당신을 초대한다.
[Creadit]
Written & Composed by 공솔
Arranged by thomas chomsky
Piano: 주준영
String : thomas chomsky
executive producer : thomas chomsky
Recording by thomas chomsky at tomastudio
Mixing by thomas chomsky at tomastudio
Mastering Engineer by thomas chomsky at tomastu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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