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의 첫 번째 싱글앨범 [사랑했었다]
'훤'은 자신이 작곡한 곡에 보컬을 객원으로써 발표한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이다.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그녀는 이번 첫 디지털 싱글 앨범 "사랑했었다"라는 곡에도 피아노를 주된 악기로 사용하였는데, 피아노 멜로디는 단조로우면서 클래식하게 들리나 그 안을 채우는 불협 화성들이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훤'은 이번 첫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특히 대표곡으로 ‘란’의 ‘어쩌다가’를 작곡한 이한민 프로듀서의 많은 도움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요즘'을 사는 20대의 젊은 여성이지만 '요즘'노래 같지 않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그녀는 많은 악기들이 들어가는 곡보다는 피아노 선율과 목소리, 단 두 개의 악기로 이루어진 곡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하며 이번 곡 또한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많이 표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정된 보컬 목소리에 맞춰 곡을 작곡하는 것이 아닌 곡을 작곡한 후 그 곡에 맞는 보컬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 보컬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평소 좋아하던 뮤지션 '정키'의 "MAMA"라는 곡을 들었고, 그 곡에 객원보컬로 참여했던 '한예슬'이라는 가수의 목소리를 듣고, 듣는 순간 곡의 보컬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첫 싱글 앨범 [사랑했었다]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후 습관처럼 나오는 행동들과 그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를 놓지 못하는 여자의 아픔을 그려낸 곡이다. 가슴 아픈 이별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별 발라드 곡이며, '훤'은 이 곡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할 수 있을 때 후회 없이 전하길 바란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