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의 4번째 digital single [꼬여버린]
데뷔 곡인 "사랑했었다"와 "이별 후 비"를 잇는 그녀의 세 번째 발라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한 직후 남자의 심경을 쓴 이별 발라드 곡이며, 앞의 두 발라드 곡과는 조금은 다르게 ‘왜 우리가 헤어진 거니’ ‘다시 돌아오면 안 되는 거니’ 등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직접적인 심정의 표현을 볼 수 있다.
곡 인트로 피아노의 불협화음의 단음계적 코드 진행은 곡의 제목과 같이 꼬여버린 ‘그’의 심정을 피아노로 묘사한 부분이라고 하며, 피아니스트 출신의 작곡가인 만큼 곡의 주된 악기는 피아노가 이끌어가고 후반부에 스트링이 더해져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준다.
이번 곡의 피처링을 도와준 가수 신종욱은 훤의 첫 번째 곡인 "사랑했었다"를 불러준 한예, 그리고 구윤회, 김나영과 함께 정키 ‘Mama’를 불렀던 실력파 가수 중 한 명이다. ‘Mama’ 처음 부분에 강렬한 시작의 주인공이며, 이번 곡에서도 그의 특유의 허스키하면서 소울틱한 목소리가 재즈스런 피아노 반주와 애절한 화음을 이룬다.
'훤'은 이번 4번째 곡 "꼬여버린"에 작사와 작곡을 모두 맡았다. 곡의 가사가 다소 직접적일 수 있으나 그녀는 이번 곡을 듣는 모든 분들이 아무런 말로도 위로가 안 된다는 감정을, 항상 둘이 걷던 길을 혼자 걷는 ‘그’ 의 심정을 공감하며 들어주길 바란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