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리'는 친구들끼리 가볍게 나누는 대화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생각을 소리나 음악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소통하고 이야기하고 만들어갈 때 더 잘 와닿고는 합니다. 그런데 연주를 하다 보면 비언어적인 소통을 하다가도 언어적인 소통이 필요한 순간을 마주합니다. 그때가 잠시 멈추고 대화를 나누어야 할 아이러니한 순간이죠. 진지한 대화일 때도, 가벼운 농담일 때도 있고, 과거를 이야기하기도, 미래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작업 과정 중에 나누는 이중적인 의미의 대화가 이 곡의 주제입니다. 그런 ‘노가리’ 시간을 표현했습니다.
이 곡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을 나누고 싶은 마음과, 저희와 함께 ‘노가리’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