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 [오월의 꽃]
2014년 4월 29일. [Birthday]로 '김꽃'의 탄생을 알린 지 2년 만이다. 그녀의 두 번째 작은 이야기 [오월의 꽃]이 발매되었다. 새로운 꽃을 피우기 위해 지난 2년간 쉬지 않고 자신만의 뿌리를 갈고 닦아온 그녀가 한층 더 깊고 담백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화려하진 않지만 수채화 물감 같은 뭉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명하고 곧은 울림을 가진 그녀만의 장점이 잘 드러난 곡들이 담겼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풍성한 사운드로 시작하는 "Intro"에서는 [오월의 꽃]을 통해 그녀가 보여줄 음악의 결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더해진 '김꽃'의 목소리는 "Forest"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줬다. 악기와 보컬의 동시 녹음으로 진행된 "Forest"는 듣는 이로 하여금 쉼(For Rest)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너에게 주고 싶은 노래"와 'Missing U"는 봄날 사랑의 간지러움과 싱그러움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특히 "너에게 주고 싶은 노래"는 원테이크로 녹음돼 기분 좋은 긴장감과 함께 피아노와 호흡하는 '김꽃' 보이스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한다. 그녀는 말했다. 노래하는 기쁨, 그 이유는 자신의 목소릴 통해 오직 한 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음이라고. 그런 그녀의 고백은 "One thing"의 담백한 밴드 사운드에 잘 녹아났다. 마지막 트랙으로 향할수록 그녀의 보이스는 더욱 진해지는데 "For rest"에서 "Outro"로 넘어갈 땐 눈을 감고 들어보길 권한다.
첫 번째 미니 앨범 [Birthday]가 만물이 태생하는 봄 같았다면 [오월의 꽃]은 살랑거리는 바람결이 느껴지는 은은한 봄이라 말하고 싶다. 음악이 거짓되지 않도록 삶이 노래가 되고, 노래가 삶이 되길 원한다는 그녀의 진짜 봄이 피어나려 한다. 그녀의 음악을 듣지 않았다면 아직 봄은 시작되지 않았다.
Produced by 김꽃
Composed by 김꽃, 원다희, 김서영, 이재용
Lyrics by 김꽃, 원다희, 김서영,
Arranged by 김꽃, 원다희, 장수현, 쎈척 SSENCHUCK, 라경진
SESSIONS
Drum 우혜원
Bass 곽석규, 조원상
Piano & EP 원다희, SSENCHUCK
Acoustic guitar & Electric guitar 이준
Programming SSENCHUCK, 라경진
Violin 장수현
Chorus 김꽃, 최경미, 김서영
Recoding & Mixing Studio 스튜디오 89, M studio, 리드 사운드
Mixing Engineer 김일호(of TeamNGenius)
Assist Engineer 장지복, 엄찬용
Mastering Studio Suono Studio
Mastering Engineer 최효영
Art & Design Director 정윤현, 윤지애
Article 성연주
Management by Flower-Ki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