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 [두 개의 별]
2022년 봄, 꽃처럼 향기롭고 아름답게 노래하는 김꽃이 피었다.
Track 1. 별
‘나는 어디에서 위로를 받는가.’라는 질문은 ‘푸르른 녹음(자연)’이라는 답이 되었고, 쉬지 않는 세상의 모든 움직임은 우리를 응원하기 위한 몸짓이었음을 알게 했다.
첫 가사 [머리 위로 떠 있는 별을 봐. 별 위로 일렁이는 바람도] 에서 ‘위로’는 두 가지 의미가 담긴 동음이의어로서 흔하지 않은 방향으로 위로를 전달하고자 했다.
Track 2. 이별
‘보면서 잊는 다는 거 이별보다 잔인한 아픔이야.’
남이 되어야 할 두 사이, 인연의 끈이 남아 여전히 서로의 곁에서 일상을 마주하며 이별을 받아드려야 하는 애절함을 담았다. 기어코 잊어야만 하는 슬픔은 아픔 보다 더 위에 있는 잔인함이 아닐까.
5월의 김꽃은, 두 개의 별을 기쁘게 그리고 슬프게 노래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