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서환 - 오르막길
‘어떤 오르막길이 있더라도 함께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원곡과 달리, 지금껏 힘들게 올라온 인생의 오르막길을 되돌아보는 배우 이서환의 담담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 듣는 이로 하여금 각자만의 고단했던 오르막길과 함께 그 순간을 이겨내게 해준 행복했던 기억들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힘을 갖는다.
2. 윤유선, 전현무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맑은 음색에 담백한 보이스를 가진 윤유선과 전현무가 속한 <얄개뮤지션>팀이 선보인 뜨거운 씽어즈의 유일무이 러브송이다. 따뜻한 봄 감성을 가득 담은 사랑스러움과 설렘이 물씬 느껴진다. 두 사람이 열심히 만들어가는 하모니를 듣다보면 어느새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묘한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3.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 이 밤의 끝을 잡고
정통 R&B에 한국적 정서가 가미된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뜨거운 씽어즈>의 유일한 트리오 ‘쉰사의 품격’ 3인의 아름답고 풍성한 화음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곡. 도입부 장인 장현성의 담백한 애드립과 이종혁의 나른하면서도 섹시한 저음 내레이션, 2집 가수 김광규의 꾸밈없는 순수한 고음이 곡을 한층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준다.
4. 서이숙, 우미화 - Super Star
파워풀하고 락킹한 비트에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포기를 모르는 두 배우, 서이숙&우미화의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곡. 수많은 연습과 노력으로 비로소 완성해낸, 소프라노 우미화의 자신감 넘치고 안정적인 화음과 알토 서이숙의 묵직하고 든든한 멜로디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돋보인다.
5. 나문희, 최정훈 - 누구없소
한국 블루스의 대모 한영애의 대표곡이자 한국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명곡.
나직하면서도 꾸밈없는 담담한 어조로 첫 독무대에서 ‘나의 옛날이야기’를 선보이며 도입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나문희가 이번에는 카리스마 있는 록커로 변신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듀엣 파트너였던 최대철의 부재라는 돌발 변수로 파트너 자리에 <뜨거운 씽어즈>의 음악감독인 최정훈이 긴급 지원사격! 처음 맞춘 합이라곤 믿기지 않는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나문희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와 최정훈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만나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감성의 ‘누구없소’가 탄생하게 된다.
6. 이병준, 이서환 - 말하는대로
국민 MC 유재석이 앞이 캄캄했던 20대 무명 시절의 무력감과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자전적 가사로 노래하는 곡. 원곡에는 없는 인트로 연극 신과 이병준, 이서환이 자신들의 배우 인생을 회상하며 진정성 있게 풀어낸 중간 내레이션이 포인트가 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더 큰 울림을 선사한다.
7. 우현 – 날 떠나지마
춤을 사랑하는 배우, <뜨거운 씽어즈>의 리듬 천재 우현의 자기소개 곡으로 가수 박진영의 진성 팬이었던 그 시절의 열정을 노래와 무대 모두에서 엿볼 수 있다. 여린 미성의 도입부를 지나 점점 리드미컬해지는 노래를 익숙하게 이끌어가는 특유의 강약 조절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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