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형 - one second (with 김수영)
지금이라고 말하면
사라질 것 같은 시간이 있다.
그럼에도 지금을 붙잡으려
시간으로 쪼개기도 하고
분으로 나누기도 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 초 단위로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초침의 영역이다.
그것은 조바심이기 보다는 기다림이고,
원망이기 보다는 그리움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우리의 시간을
우리 앞에서 가장 느리게 마주하고 파고든다.
one second, 1초 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
‘one second (with 김수영)'는 싱어송라이터 김제형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듀엣곡으로 기타가 리듬을 담당하고 있고, 피아노와 신디사이저가 미묘한 정서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서로 대화하는 듯한 뉘앙스와 1초도 양보할 수 없는 로맨틱한 신경전을 그린 김제형표 "얼터너티브 포크"곡 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