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면서도 투명한 피아노 선율 위에 더해지는 종호의 부드러운 음색이 담담하게 마음을 고백하듯 시작되는 '바람'은 후반부로 갈수록 풍성하게 더해지는 사운드와 섬세한 보컬 표현력으로 '이환'과 '민재이' 사이에 흐르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 한편, 두 사람을 둘러싼 수많은 이유로 인하여 섣부르게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안타까움 등 복합적이면서도 다층적인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이를 가창한 종호는 지난해 싱글 'SPIN OFF : FROM THE WITNESS'로 '빌보드 200' 차트 상단을 차지, 이후 월드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한 차세대 케이팝 대세 그룹 '에이티즈'의 메인보컬로,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이다. 그룹 앨범 활동 이 외에 '재벌집 막내아들', '청춘 MT' OST로 목소리를 더했으며, KBS 웹예능 '리무진 서비스',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메인 보컬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바람'은 '청춘월담'의 음악감독이자, '그 해 우리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션샤인' 등 다수의 메가 히트 드라마의 음악을 진두지휘한 '남혜승' 음악감독과 박진호 작곡가가 함께 협업한 곡으로, 인물간의 서사가 본격화 되어가고 감정선이 짙어지는 만큼 이번 '바람'을 통해 어떻게 극의 분위기를 견인해 나갈지 기대를 높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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