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레코딩 [별 볼일 없는 사람]
아침에 눈을 뜨면 늘 대단한 세상과 마주한다. SNS에 넘쳐나는 자랑 속에서 왠지 ‘나’에 대한 자책은 더욱 짙어진다. 어렸을 땐 당연히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었지만 왠지 어른의 세상에선 점점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 그렇게 ‘나’의 존재가 희미하게 느껴질 때, ‘별 볼일 없는 사람’은 흔히 생각하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 실은 별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노래한다. 목적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다. 단지 그것을 아직 찾지 못했을 뿐.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수단’으로 점철되어 있는 세상에서 자신이 목적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잠시 자신을 잊은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보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