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 [이영섭가락 대금산조]
‘이영섭가락 대금산조’는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심취(心醉)로부터 출발 하였다. 그동안 공부했던 여러 유파의 가락들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조합해서 풀어내 보았고, 그 즐겁고도 힘든 과정 속에서 이영섭만의 가락 또한 만들어졌다.
2011년 12월, 독주회 ‘the Freewheelin’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014년 수정‧보완하여 발표한 독주회, ‘몰입의 즐거움Ⅰ’으로 KBS국악대상 관악연주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더욱 다양해진 조 변화와 경드름제, 강산제, 호걸제 등 판소리의 영향을 받은 음악적 토리를 도입하여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장단을 잡아 준 오랜 벗, 윤서경 선생의 선대인(先大人)이신 故윤윤석 명인의 고고(孤高)한 연주를 직접 접하며 남도음악어법의 깊은 예술성을 느꼈고, 산조라는 최소한의 형식에서 무한한 자유를 표현하는 것이 음악가로서의 궁극(窮極)임을 깨달았다.
[아티스트 소개]
이영섭
대금 연주자 이영섭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및 창작악단 수석,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전임작곡가 및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DSAC아트페스티벌 달서국악 예술감독과 대구학생국악단 지휘자로서 영남지역의 전통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또한 World Mu-sic Group ‘바이날로그’ 대표와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의 활동으로 한국음악의 다양한 모습들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2014년 KBS국악대상 관악 연주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수: 윤서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