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춘향가
소춘향가는 판소리 춘향가 중 일부분의 사설에 서정적인 선율을 입혀 재구성한 경기잡가다.
춘향이 이도령에게 자기 집을 알려주는 장면, 춘향에 대한 이도령의 애타는 연정을 표현한 장면, 춘향이 이도령을 애타게 기다리는 장면으로 전환되는 사설은 젊은 남녀의 연애심리를 잘 드러내고 있다.
정가, 18현 가야금, 해금, 철현금이 함께 하는 곡으로 편곡했다. 다양한 음악적 효과를 이용해 가사의 이면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고, 악기와 인성이 서로 주선율, 반주, 효과음 등의 역할을 번갈아 수행하며 계속해서 주도권을 주고받도록 구성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