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아리
긴 아리는 평안도의 서해안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일노래의 하나로 평안도, 황해도 등지에서는 긴아리(기나리) 외에도 메나리, 감내기 등의 이름이 전한다.
이들 소리는 논김, 밭김 맬 때 부른 외에도 나무하거나 바닷가에서 조개 잡을 때, 달구지를 몰 때, 혹은 놀이를 할 때에도 불렸다.
서도소리 특유의 매끈하고 요염한 성음을 해금으로 표현했다.
야 조개는 잡아서 아 젓 절이구
가는 임 잡아서 정 들이잔다
바람새 좋다구 야 야 돛 달지 말구
몽금이 개암포로 들랬다 가소래 .... ....